[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업에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코로나19 경제회복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특례보증은 정부의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해 설비투자, 인력확충 등 재도약을 준비하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2년간 3조2500억원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코로나19 기간 중 내수소비 위축, 영업제한 등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소기업 및 연 매출 50억원 이하 중기업)이다. 방역지원금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현재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 지정학적 갈등과 공급망 교란 등이 중첩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복합위기 국면"이라고 진단했다.김 위원장은 25일 경제·금융시장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김 위원장은 금융시장은 복합위기를 민감하게 반영하면서 변동성이 지속 및 확대돼 왔다고 평가했다. 서민·취약계층과 한계차주의 금융애로 해소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 김 위원장은 강조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경제·금융 전문가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종료 기한을 앞두고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에 금융위는 협의체 논의를 통해 정부의 금융분야 민생안정지원방안과 인계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지원체계를 촘촘히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22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 및 정책금융기관, 연구기관 등 합동으로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앞서 21일 금융위원장과 금융지주회장단 간담회에서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의 이행 및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에 대한 의견을 나눈 바 있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금융감독원은 규제개혁에 발맞춰 금융회사의 혁신사업을 더디게 하거나 업무 수행 등에 불확실성 및 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히 혁신해 나갈 방침이다.이를 위해 금감원은 '금융관행혁신 TF'를 구성하고 이복현 금감원장 주제로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금감원은 앞으로 금융회사의 혁신사업 등을 적극 뒷받침하고, 현실에 맞지 않거나 합리성 없는 감독·검사·제재 및 관련 제도의 필요성을 재검토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아울러 구속력을 가진 일명 그림자 규제들에 대해서도 규정화하거나 환경변화로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규제혁신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의 목소리다."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은 19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1차 금융규제 혁신회의'에서 모두의 발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수집된 의견을 토대로 일차 검토가 이뤄진 주요 과제를 발표했다.먼저 금융회사의 디지털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대표적인 예로 금산분리 규제다. 금융 안전을 위한 기본 틀은 유지하되 IT·플랫폼 관련 영업과 신기술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업무범위와 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주요 곡물생산국의 수출 제한 등에 따른 공급차질로 국제 에너지·식량 가격이 치솟으며 국내물가 상승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생활물가 안정을 내용으로 하는 첫 민생안정대책을 내놓았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생활물가 안정과 생계비 부담 경감, 중산층·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돼지고기와 밀가루 등에 무관세를 적용하고 부가가치세 면제 품목을 일부 늘리는 등 '원가 절감'에 주력해 대책을 설계했다. 정부가 직접적으로 시장에 개입해 가격을 통제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열고 "건전성 유지와 소비자 보호 외에 불필요하고 과도한 금융 규제는 과감히 정비해 나가겠다"고 새 정부의 금융정책 방향을 밝혔다.추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는 금융이 산업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금융산업이 디지털 전환, 리스크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규제를 넘어 지속 가능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많은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한국은행이 불과 한달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올렸다.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급망 불안 등으로 치솟는 물가상승률이라는 '급한불' 끄기에 나선 것이다. 26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연 1.50%인 기준금리를 1.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앞서 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대유행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번에 0.50%포인트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에 나선 데 이어 같은 해 5월 28일 추가 인하(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근 발생한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와 관련, 긴급 당정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투자자 보호대책 등을 논의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거래소들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철저한 감독이 따라야 한다"며 "거래소들이 이해상충과 제도를 위반했을 때는 법적인 제재를 강력히 함으로써 시장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최근 가격이 폭락한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사태 대응을 위해 당정이 긴급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가상자산 관련 법 제정 논의를 촉구하는 등 정치권의 움직임이 바빠졌다.20일 여당인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정은 오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디지털 자산기본법 제정과 코인마켓 투자자보호 대책 긴급점검' 간담회에서 최근 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투자자 보호대책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당 정책위·가상자산특위가 주최하는 이날 간담회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8일 우리 경제가 당면한 복합적인 위기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회사 잠재리스크와 가계·기업 등 실물부문 리스크까지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금감원・예보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취임 후 첫 금융리스크 점검회의를 갖고 최근 금융시장 동향 및 주요 리스크를 논의하고 금융회사들의 잠재리스크 요인과 위기대응여력을 긴급 점검했다.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금융시장 점검회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문재인 정부 첫해에 인상됐던 법인세 최고세율을 윤석열 정부 출범 첫해에 인하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정부는 민간 주도 성장을 내세운 만큼 최고세율 인하 단행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다.1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기업 투자 촉진과 혁신 지원 등을 위해 법인세법 개정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문 정부는 지난 2017년 세법 개정을 통해 과세표준 3천억원 이상 구간을 신설, 법인세 최고세율을 인상했다. 이는 약 28년 만이었다.만약 윤 정부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공석인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대신에 금융위 부위원장 인선을 먼저 실시했다.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에 과거 관료, 검찰 출신 인사가 거론되면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통상 정부 부처 인사는 장관급 다음에 차관급 순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날은 앞서 사의를 표명한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감원장의 후임 인선이 안 된 가운데 갑자기 금융위 부위원장이 먼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정부와 금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최근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고조되고 물가 상승 압력이 크게 확대되는 가운데 재정·통화당국의 두 수장이 만나 정책공조를 다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공식 조찬 회동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동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미국의 통화 긴축정책으로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저성장)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며 주가와 원화가 동시에 약세를 보이는 현상 등 최근의 경제·금융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이 약 37조원 규모로 편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손실보상이 포함됐으며, 올해 2차 추경이다.10일 연합뉴스와 국민의힘 관계자의 통화에 따르면 "손실보상 추경안 규모는 36조∼37조원 정도로 편성되는 방안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적자 국채 발행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늘어난 세입을 통해 추경 재원을 조달하고, 모자른 규모는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당초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의 상품을 증권으로 규정한 데 이어 조각투자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면서 시장혼란 방지에 나섰다.28일 금융위원회는 최근 확산 중인 조각 투자와 관련해 자본시장법 적용 가능성과 사업화에 필요한 고려 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조각투자 등 신종증권 사업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조각투자 상품의 증권성은 금융당국이 계약 내용, 이용 약관 등 투자 및 거래 관련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안별로 판단한다. 권리를 표시하는 방법, 형식,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우리 경제의 물가 상승 국면이 적어도 1∼2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필요 시 금리인상을 통해 기대인플레이션 억제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 후보자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물가 전망과 관련해 "현재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은 공급 쪽 요인이 작용하고 서플라이 체인(공급망) 문제도 있다. 수요측에서는 재정지출이 많이 늘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면 그동안 못 쓴 소비가 늘어 인플레이션이 올라갈 수도 있다"고 진단한 뒤 이 같이 관측했다.이어 정부의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올렸다. 총재 부재 상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치솟는 물가를 먼저 잡기로 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올해 추가 인상 전망이 나오고 있다. 1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를 1.5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지난해 8월 그 동안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하 기조였던 기준금리를 15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한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임원회의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시행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해나가는 과정에서 중소 핀테크 업체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 금융혁신을 위한 생태계 조성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중소 핀테크 업체의 법적 불안정성·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혁신 금융서비스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해달라"고 임원들에게 당부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금융당국이 승인한 211개의 혁신금융서비스 중에서 118개(55.9%)가 출시됐다. 금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하고, 영업용 화물차와 버스 등에는 유가연동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내달부터 3개월간 유지된다.5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체감 유류비용을 낮추기 위해 고유가 부담 완화 3종 세트를 마련해 신속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3종 세트는 20%였던 유류세 인하 폭을 10%포인트 추가한 30%로 확대하는 방안과 영업용 화물차, 버스, 연안화물선 등에 대한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 지원, 차량용 부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