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고용시장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면서비스업과 임시직을 중심으로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고용한파가 밀어닥친 가운데 비대면서비스와 신산업은 활황세를 보였다. 중장기적 실업난 극복을 위해 산업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단기적으로 사회안전망 확충과 취업안내·전직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오고 있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690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800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 구직자 열명 중 여섯명이 6개월 이상 장기실업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열명 중 네명은 그동안 경험한 주 직종을 변경해서라도 재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고용상황이 악화되면서 희망임금도 하락했다. 전경련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5일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268명을 대상으로 한 '2020년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중·장년 구직자 열명 중 여섯명(57.8%)은 ▲6개월~1년 26.5% ▲1~2년 25.7% ▲2년 이상 5.6%로 6개월 이상 장기실업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3개월~6개월 26.5% ▲3개월 미
[일간투데이 신용수 기자] 취업자 수,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경기 흐름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30~50대 남성 취업자’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동시에 인구감소를 반영한 고용률도 동반감소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15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30·40·50대 남성 취업자는 2017년 8월부터 올해 11월까지 28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1982년 7월 관련 월별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장 연속 감소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5년 4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19개월 연속이었다. 2015년(2.8%)과 2016년(2.9%) 경제는 3%를 밑도는 부진한 성장을 보였다. 30·40·50대 남성 취업자는 종사상 지위별로는 1년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지난해 중소기업 일자리는 대기업 일자리에 비해 2배 증가했지만 5인 미만 기업 일자리는 24만개 급감했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18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일자리는 2342만개로 전년보다 26만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일자리(2342만개) 중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5.7%에 불과했으며 중소기업은 63.9%, 비영리기업은 20.3%로 집계됐다.일자리 증감을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일자리는 7만개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중소기업 일자리는 16만개 급증했다. 중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올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46만여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의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5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는 1868만5000개로, 작년 동기 대비 46만4000개(2.5%) 증가했다. 일자리가 증가한 현상은 고무적이지만 증가분 절반은 정부 재정으로 확충된 60대 이상 연령층의 일자리인 것으로 파악돼 일자리의 질적 향상은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60대 이상의 산업별 일자리 동향에 의하면, 보건·사회복지(8만4000개), 공공행정(1만6000개)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2분기 전체 증가분의 절반가량(49.1%)에 해당하는 22만8000개 일자리가 60대 이상으로 채워졌다. 50대는 18만900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기혼 여성 5명 중 1명은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고 30대 여성의 경력 단절 이유는 주로 ‘육아’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통계청이 2019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해 발표한 '경력단절여성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15~54세 기혼 여성 중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 가족 돌봄 등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기혼 여성은 총 169만9000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체 기혼 여성(884만4000명)의 19.2% 규모에 달하
[일간투데이 신용수 기자] 올해 10월 전체 고용률이 61.7%를 기록하며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제조업 취업자 감소와 3040세대의 고용 부진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10월 취업자 수는 2750만9000명으로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41만9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9월(34만9000명)에 이어 석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5만1000명)이 취업자 증가세를 이끌었다.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한국의 지난 2분기 15세 이상 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중 10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넘고 인구가 5000만명 이상이어서 한국과 경제규모가 비슷한 7개 국가 중에서는 두 번째로 고용율이 높았다. 20일 통계청과 OECD 등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한국의 고용률(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의 비율·이하 계절 조정)은 60.8%로 OECD 회원국 35개국 가운데 10위를 차지했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 한국보다 고용률이 높았던 9개 국가는 뉴질랜드(67.7%), 스위스(65.5%), 네덜란드(62.6%), 오스트리아(62.5%), 캐나다(62.1%), 스웨덴(61.9%), 노르웨이(61.5%), 이스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이하 ‘HUG’)는 은퇴한 만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니어 주택수리원 사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니어 주택수리원 사업'은 전문기술을 보유한 시니어에게 주택 관리 및 개보수 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HUG는 오늘 8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 부산도시공사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시니어 주택수리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사업비 2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작년에 부산광역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부산소재 7개 공공기관과 맺은 '60+ 민간일자리 창출 협약'에 따른 HUG의 세부 사업 중 하나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1년까지 총 60명의 시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대기업의 간접고용 노동자를 포함 비정규직 사용 비율이 지난 3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2019년도 고용형태공시 결과'에 따르면 1000인 이상 기업 815곳의 소속 외(간접고용) 노동자 비율은 20.9%로, 공시 대상인 300인 이상 기업 3454곳의 평균(18.1%)보다 2.8%포인트 높았다. 1000인 이상 기업의 기간제 노동자 비율(21.4%)은 평균(22.3%)보다 0.9%포인트 낮지만 간접고용과 기간제를 합한 비정규직 비율은 42.3%에 달해 평균(40.4%)보다 1.9%포인트가 높았다. 고용형태공시는 300인 이상 기업이 노동자의 고용 현황을 공개하도록 해 자율적으로 고용 개선을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오는 17일부터 구직자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업무와 무관한 용모, 혼인 여부, 부모 직업 등을 물어보는 기업에 최대 500만원 과태료를 부과한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은 17일 시행에 들어가는 개정 채용절차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과태료 부과 기준을 담고 있다. 이에 앞으로 구인자가 구직자에게 직무 수행과 관련 없는 용모·키·체중, 출신 지역, 혼인 여부, 재산, 직계 존비속과 형제자매의 학력·직업·재산에 관한 개인 정보를 요구하면 안 된다. 이 규정을 1회 어기면 300만원, 2회 위반하면 400만원, 3회 이상부터는 500만원의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구직자 2050명을 대상으로 생애 소득 중 가장 연봉이 가장 높을 때를 기준으로 받고 싶은 연봉을 조사한 결과, '꿈의 연봉'이 9549만원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남성 구직자의 꿈의 연봉은 1억134만원이었고, 여성은 9183만원이었다. 지원 예정 기업별로는 대기업 1억2164만원, 외국계기업 1억1500만원, 중견기업 9899만원, 공기업 및 공공기관 9654만원, 중소기업 7925만원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의 51.2%는 실제로 '꿈의 연봉'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어서'(55.1%,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불황이 지속할 것 같아서'(29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신용보증 마포사옥을 완전히 리모델링해 국내 최대규모의 스타트업 '마포혁신타운' 조성을 추진 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도전하고 성장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혁신창업 플랫폼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마포혁신타운' 착공식을 개최 했다고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마포혁신타운이 혁신의 최전선(Front)에서, 대한민국 스타트업이 경계(Frontier)를 확장하고, 글로벌 최고수준(No.1)으로 성장하도록 이끌겠다는 '혁신성장 1번지'의 의미를 내포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들은 기업이 홀로 혁신을 선도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정부·지원기관 등이 함께하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중요하다"고 언급 하며 "마포혁신타운이 스타트업의 성장에 필요한 자금조달, 개발자·마케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올 상반기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취업의 문턱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올 상반기 구직활동을 한 구직자, 알바생, 대학생 4,579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구직경기 체감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7.3%가 구직난이 더 악화됐다고 답했다. 여느 때와 비슷하다는 의견은 30.4%였으며, 구직난이 완화됐다고 체감한 응답자는 2.3%로 소수에 불과했다. 현재 직업상태 별로 보면, 신입직 구직자들의 경우 체감하는 취업경기가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직 구직자들의 경우 71.1%가 ‘올 상반기 구직난이 더 악화되었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이는 경력직 구직자(69.9%), 알바생(64.9%), 대학생(62.2%) 보다 높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지난해 늘어난 취업자가 2010년 이후 가장 적은 가운데 고용의 양과 질도 나빠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지난 2일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연간 데이터를 통해 지난해 고용 지표와 관련한 다섯 가지 특징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은 ▲증가 추세던 고용률이 처음 꺾인 점 ▲경제 허리인 40~50대 고용률 감소 ▲고졸 학력 고용률이 감소 ▲경제활동참가율이 정체된 가운데 취업자는 줄고 실업자는 늘어난 점 ▲늘어난 취업자도 저임금 산업 비중이 커진 점을 지난해 고용 특징으로 짚었다.■ 고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구직자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심각한 구직난과 달리 미국과 일본 등은 일자리가 풍부하다는 인식 때문으로 풀이된다.29일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 346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79.5%가 '의향이 있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외 취업을 원하는 이유로는 '언어·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55.3%·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국내에서 취업하기 너무 어려워서(49.1%)', '해외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직장인 63%가 비전공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직장인 5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60% 이상이 비전공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반면 전공을 살려 일하는 직장인은 37%로 조사됐다. 최종학력별로는 전문대졸 직장인의 66.7%가 비전공분야에서 일한다고 답했다. 4년대졸 직장인은 57.8%을 차지했다. 또한 여성 직장인 64.3%와 남성 직장인 60.2%가 비전공분야 직업을 선택했다고 말했다.비전공분야에서 일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은 전공은 '인문계열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구직자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기업정보는 '연봉'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잡코리아는 구직자 7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봉 수준 및 실수령 월 급여'는 63.9%(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복지혜택 및 복리후생'(49.0%), 3위는 '직원 만족도, 재직자‧이직자들의 평가'(37.7%)로 조사됐다. 그밖에 '조직문화 및 분위기', '워라밸‧근무여건' 등의 의견이 있었다. 구직자들은 기업이 제공하는 채용정보가 구체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구직자 72.7%는 '기업 채용정보가 충분히 구체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이같은 응답은 경력직(70.9%)보다 신입직(75.7%)이 더 높게 나타났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최근 '블라인드 채용' 등 스펙보다 업무능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기업 채용 시 '직무역량'이 평가에 미치는 영향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람인이 기업 310곳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신입 채용 시 직무역량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53.9%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실제로 응답기업 중 절반을 넘는 57.1%는 과거에 비해 직무 역량에 대한 평가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답했다.신입 채용에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취업준비생의 10명 중 7명은 취업하고 싶은 업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잡코리아는 신입직 취업준비생 1천871명을 대상으로 '전공계열별 취업하고 싶은 업직종'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취업하고 싶은 업계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76.4%가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이공계열 84.8%, 자연계열 78.5%, 경상계열 77.9%를 기록했다. 인문계열은 68.5%, 예체능계열은 71.5%로 조사됐다. 취업준비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