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와 일본의 핵심소재 수출규제 등 악화된 대외경제 여건 속에서도 삼성전자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독주체제'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IHS마킷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점유율 47%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이 18분기 만에 40%를 밑돌면서 2위인 SK하이닉스(32%)에 바짝 쫓기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41%로 올라섰고 2분기에는 43%를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올해 들어 점유율이 1분기 30%, 2분기 28%로 떨어졌고 3분기는 27%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8K TV 화질 기술력을 놓고 날카롭게 맞붙었다. 이번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에서 LG전자의 문제제기에 대해 "QLED 8K TV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가 (8K TV) 시장을 크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장(사장))며 짐짓 여유를 보였던 삼성전자가 적극적 반박에 나서면서 뜨거운 공방을 펼쳤다. 이번에도 포문은 LG전자가 먼저 열었다. LG전자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디스플레이 기술 설명회'를 열고 삼성 QLED 8K TV와 자사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4K TV를 나란히 들고 나와 화질을 비교한 것은 물론 삼성 TV를 부품별로 분해해 전시하는 현미경 공격을 펼쳤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DJSI) 평가의 글로벌 우수기업 명단에서 2년 연속 빠졌다. 이재용 부회장의 장기 소송전, 기업 주력 반도체·스마트폰 시장 불황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6일 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 금융정보업체 S&P다우존스인덱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 로베코샘이 공동 발표한 올해 'DJSI 월드'와 'DJSI 아시아·태평양' 명단에 삼성전자가 모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DJSI는 지속가능 경영 가치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수 중 하나다. 매년 분야별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가치들을 종합 평가해 상위 10% 정도에 해당하는 기업이 지수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트럼프 미국 정부의 중국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 제재로 중남미 시장에서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G는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모두 하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기별 시장조사보고서인 마켓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전자는 중남미 시장에서 42.8%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중남미 시장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3.3% 하락했음에도 삼성전자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삼성, 모토로라, 화웨이 등 상위 3개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동기보다 10% 포인트 늘며 전체 시장의 71%를 기록했다. 파브 샤르마(Parv Sharma)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최근 중남미 지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1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와 함께 100여개의 전자계열 협력회사가 참여하는 '2019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이 채용 박람회에 올해는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중소기업들도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채용 한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구직자에게 참여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고 다음달 3일까지 면접을 위한 사전신청을 받는다. 채용 한마당 홈페이지에서는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설비 ▲기술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등 6개 직군별로 채용을 원하는 기업이 분류돼 있고 지원 필수 자격요건, 복리후생 등의 취업정보를 확인할 수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오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화이트리스트 배제 대응 기술을 중심으로 한 KAIST 핵심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KAIST 핵심 기술이전 설명회는 한·일 무역 분쟁과 관련한 현 시국을 반영해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대상국) 배제 대상 품목들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소재부품장비 기술 4개를 특별히 선정했다. 또한 인공지능(AI) 및 소재부품 특허기술 5개를 공개해 KAIST 연구진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산학 협력 모델 구축에 일조할 예정이다. KAIST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는 대일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대체할 수 있는 ▲저열
[일간투데이 유수정 기자]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가 프리미엄 밥솥 신제품 ‘트윈프레셔 2.0 마스터셰프’를 출시한다. ‘트윈프레셔 2.0 마스터셰프’는 쿠쿠전자가 2년 만에 선보이는 프리미엄 밥솥으로 6인용(CRP-LHTR0610FW)과 10인용(CRP-LHTR1010FW) 2종으로 준비했다. 기존 트윈프레셔의 ‘멀티쿠커’ 기능을 한층 더 발전시킨 ‘오픈쿠킹’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무압 모드의 ‘오픈쿠킹’ 기술은 취사도중 밥솥 뚜껑을 열어 재료를 추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재료를 넣고 그대로 볶거나 뒤집는 등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특히 이유식이나 해물찜 등 시간차를 두고 재료를 투입해야만 영양소 파괴 없이 재료의 본연의 맛과 신선한 식감이 살아나는 음식을 조리할 때 유
[일간투데이 유수정 기자] LG전자는 듀얼 스크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 컨트롤러 앱 ‘LG 게임패드’의 소프트웨어(SW)를 업데이트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나만의 게임패드’ 기능에서 게임 조작 버튼의 종류와 위치를 사용자가 맞춤형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다양한 게임 종류에 최적화된 게임패드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LG 게임패드가 지원하는 게임 범위도 늘어난다. 예를 들면 축구게임과 야구 게임은 필요한 버튼 종류나 개수가 다를 수 있는데 각 게임에 필요한 버튼을 골라 사용자 편의에 맞춰 배치할 수 있는 방식이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 듀얼 스크린의 사용자 경험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고객이 일상에서 실제
[일간투데이 유수정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현재와 미래의 기술 트렌드를 바탕으로 마련된 ‘8K TV를 위한 주요 성능과 사양에 대한 기준’을 8K 협회(8K Association)와 함께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기준에는 디스플레이에 대한 주요 사양, 8K 신호 입력, 입력단자 규격, 미디어 포맷 등에 대한 정의를 포함했다. 우선적으로 해상도(Resolution)는 7680X4320, 프레임 레이트(Frame Rate)는 24p·30p·60p (Frames per Second)로 규정했다. 또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Peak Brightness) 600니트(Nit) 이상, 영상 전송 인터페이스(Interface) HDMI 2.1, 영상 압축 방식인 코덱(Codec)은 H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박근혜 국정농단 대법원 판결에서 삼성이 미르재단 및 K스포츠센터에 지원한 금액에 제3자 뇌물죄를 적용하지 않은 점에 대해 비판이 제기됐다. 같은 단체에 후원금을 제공한 SK·롯데의 사례와 비교해 형평성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이재용 부회장이 유죄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관련 법상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의 임원 자격도 제한된다는 주장이 나왔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민주주의법학연구회, 참여연대는 공동으로 30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재용 부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SK와 LG간의 배터리 소송전이 다시 불붙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편의 제공 우호국) 제외 조치로 산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국내 기업간 갈등을 우려한 여론에 잠잠해지던 분쟁이 다시 터져나오고 있는 양상이다.SK이노베이션은 LG화학과 LG화학의 미국 내 자회사인 LG화학 미시간(LG Chem Michigan Inc.)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연방법원에, LG전자를 연방법원에 제소한다고 30일 밝혔다.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의 직접 경쟁사로 자사의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전자가 구성원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주도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이른바 '무두절(無頭節·출장, 외근 또는 휴가 등의 이유로 상사가 없게 되면서 직장인들이 명절처럼 편안함을 느끼는 현상을 일컫는 신조어)'을 전사적으로 운영한다. LG전자는 지난달부터 임원, 팀장 등 조직 책임자가 월 1회 회사에 출근하지 않도록 하는 '리더 없는 날'을 만들었다고 30일 밝혔다. 구성원들은 조직 책임자가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리더가 돼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조직 책임자는 재충전 기회를 가져 휴가에서 복귀한 뒤 업무 집중도와 효율을 높이자는 취지에서다. 조직 책임자는 한 달 전에 휴가일을 정하고 구성원들에게 공유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에서는 조직 책임자가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오는 29일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결정이 예정됨에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향후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재판 결과에 따라 이 부회장이 활발한 경영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 지 삼성의 경영시계(視界)가 오리무중이 될지 갈림길에 섰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공식적으로는 현장 경영행보를 계속한다는 입장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상고심에서는 이 부회장이 최순실 씨에게 건넨 말 세 마리의 구입비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위니아딤채와 위니아대우는 세계 4대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19' 콘셉트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며 독일의 IF 디자인, 레드닷(Reddot) 디자인, 일본의 굿 디자인과 함께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 위니아딤채는 콘셉트 디자인 부문에 아름다운 디자인에 무선기능의 스마트 트레이가 탑재된 소형 김치냉장고 '딤채 미니'와 조리시 주방의 공기를 효과적으로 정화할 수 있는 '주방특화 공기청정기'를 출품해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부터 위니아딤채와 함께한 위니아대우 역시 욕실전용 드럼세탁기 '스마트 미니'로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국내 배터리 업체도 공급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에너지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사용량은 11만2000톤(t)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리튬산화물로 구성되는 양극재는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등과 함께 4대 배터리 소재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제조 단가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극재 사용과 함께 니켈 사용량도 크게 늘고 있다. 최근 니켈 함량이 높은 양극재 사용량이 100% 이상씩 급격하게 늘어난 반면, 니켈 함량이 적은 부품은 작년 동기보다 34.8%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오는 29일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 최근 중국계 업체의 물량 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26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사업장을 찾아 이동훈 대표이사(사장) 등과 함께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최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생산 라인을 둘러 봤다. 이어 경영진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강화, 중국 패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락의 정타를 맞고 있는 가운데 측면에선 삼각파도의 격랑에 휩싸이고 있다.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글로벌 IT 수요가 위축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일본은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로 공급선을 움켜쥐고 있다. 더구나 애플은 공급처 변경을 시도하고 있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애플을 편드는 척하면서 자국에 대한 투자를 압박하고 있다.2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전세계 반도체 업계가 전반적인 부진을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삼성전자가 23일 70여 개국에서 '갤럭시 노트10'을 본격 출시한다.우선 판매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유럽 전역,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전역,인도, 호주 등 이다. 9월 초까지 약 130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갤럭시 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2가지 크기로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S펜', 베젤이 거의 없는 '인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