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 홍 진 석 命. 금융부장 / 부국장 2017년 6월 1일자
도선의 풍수는 신라 말의 기득권층의 풍수와는 다르다. 그 이유는 밀교(密敎)의 택지법(擇地法)에 바탕을 둔 비보풍수(裨補風水) 즉 비보사탑법(裨補寺塔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밀교의 택지법은 관지상법(觀地相法), 관지질법(觀地質法), 치지법(治地法)으로 도선의 비보풍수와 상당히 유사하다. 도선의 비보사상은 밀교가 바탕이 됐지만, 우리나라 고유의 사상인 고신도(풍류도·신선도)의 영향이 지대하다. 도선에게 풍수를 전수한 이인異人을 고신도 계통의 사람으로 보기 때문이다. 도선의 풍수는 밀교의 택지법에 호국사상과 현세추구사상, 음양오행술, 신선도가 융합돼 나타난 새로운 풍수관 즉, 비보사탑설로 나타난다. 도선의 비보사상은 국토를 길지와 흉지로 나눠 흉지에다가 사탑을 건립함으로서 전국토를 길지로 만들어 국태민안
요즘은 주말이면 친구나 친척의 결혼식으로 늘 바쁘다. 아마 결혼 날짜를 잡기 위해 몇 달 전에 벌써 예약을 했을 것이다. 결혼 시즌에 날짜를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 보다 더 힘들기 때문이다. 아는 지인의 경우에는 올 봄에 미리 날짜를 잡아 두기도 했으며, 또 내년 봄에 결혼할 예비신부는 벌써 날짜를 알아보느라 분주하다. 예비 신랑 신부가 결혼날짜를 잡거나 또는 결혼식과 관련해서 피해야 하는 사항들이 많다. 때로는 미신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유효하게 작용하여 난처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세간에 전해지는 금기사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부모(특히 신부)가 결혼한 달에는 결혼식을 하지 않는다.】 【 결혼 날짜를 잡아두고 친구의 결혼식에는 가지 않는다.】 【 집안에 제사가
[일간투데이]▲ 사회부 부장 한 상 언 命. 의원면직2018년 5월 28일자
며칠 전, 5월 25일 대한항공 직원들이 서울 종각 앞에서 또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 질’과 관련해 회장 일가의 퇴진을 촉구하는 연이은 촛불집회를 열고 행진까지 벌였습니다. 재벌(財閥)이 도대체 무엇인데 대한항공 직원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을까요? 기부 왕 ‘척 피니’라는 분의 이야기를 들어 보셨는지요? DFS(Duty Free Shoppers)라는 면세점체인을 경영하는 아일랜드계 미국인입니다. 현재까지 전 재산 8조 중에 20억을 제외한 전 금액을 아틀란틱 재단에 기부하였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 돈이 자신이 기부했다는 것조차 밝히지 않고 수십 년간 살아오다가 15년 전 코넬대학에서 자금의 출처가 검은돈이 아닌지 밝히는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하네요. 조사결과 대부분 이 돈은 전
신라왕조가 망하고 고려가 창건되었지만, 신라의 사람들 중에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뭉쳐서 새로운 기운을 일구어낸 것이 고려이다. 새로운 기운은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고, 새 세상을 맞이하는 동력이 된 것이다. 신라시대에도 풍수가 유행했으리라고 짐작되지만, 기록은 많지 않다. 그 당시 당나라는 중국풍수의 비조 양균송(834-900)이 활약하여 풍수학의 체계가 완성된 시기였다. 당나라와 교류가 활발했던 신라는 자연스럽게 당나라의 문화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고, 당나라의 지배층이 동이족이었으므로 그 문화의 성향이 비슷하여 큰 이질감은 없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것은 많은 신라인들이나 승려들이 당나라에 가서 활동한 사실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럼에도 신라 고유의 사상과 충돌하기도 하고 또는 융합되
▲ 백상현(일간투데이 기자)씨 부친상 = 23일,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만종3리 472번지 원문로 525-55 원주장례식장, 발인 5월 25일, 장지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선산, 033-747-0909.
[일간투데이 일간투데이] 리비아 독재자 카다피도 무척 핵을 갖고 싶어했다. 그가 처음 핵에 손댄 건 1973년이다. 쿠데타에 성공한 지 4년, 서른한 살 때다. 카다피는 파키스탄과 손을 잡았다. 초보적인 핵기술이 흘러들어 갔다. 얼마 뒤 파키스탄 총리 실각으로 끝을 보지는 못했다. 1987년 카다피는 화학가스 같은 대량살상무기 시설도 지었다. 이때도 핵무기를 꿈꿨다. 2000년대 들어와 카다피는 중국·북한과 가까워진다. 장쩌민 주석이 2002년 4월 리비아를 찾았다. 카다피는 2003년 이라크가 미군에 점령당하는 것을 보고 미국과 대적해서는 좋을 것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다. 2003년 12월 원자로 폐쇄, 핵무기 포기를 선언했다. 대미(對美) 관계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블레어
DNA는 35억년전 생물이 지구상에 출현한 이후 자연조건에 적응하면서 진화했다. 의학계에서도 ‘우리의 질병이 그 진화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협화음의 현상’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우리의 DNA는 그 진화의 수수께끼를 간직하고 있다. DNA는 환경에 적응한 과거의 기록이다. 이것이 개인적인 성향이나 판단을 결정하므로, 그 사람의 DNA의 궤적을 알 수 있다면 그 사람의 운명적 선택에 대한 성향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본관이나 출생지나 성장지를 분석하면 큰 틀에서 그 사람의 성향이나 기질을 파악할 수 있다. 묘지·태어난 곳·성장한 곳을 기후지형으로 접근함에 있어서 조부모와 부모 그리고 자신의 풍수적 데이터로 그의 성향을 분석한다는 것이다. 숙명적 선택이었을 수도 있고, 자의적인 판
법인사업장의 5할은 가지급금이나 차명주식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 해결방법으로 이런저런 정보를 얻고 고민해보지만 신통치가 않다. 급여인상, 배당지급, 차등배당 등 이런저런 방안이 약발이 안 받는지 급기야 감자컨설팅이라는 것이 등장했다. 유상감자라 함은 기업의 자본금의 일부를 소각하는 것이다. 기업 설립시 자본금 5천만원 이던 회사의 가치가 사업연도가 지나고 이익이 쌓여 기업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게 현실이다. 1주당 액면가가 5천원이었는데 5만원, 50만원이 되기도 한다. 주식가치가 높아져서 양도세, 상속증여세는 늘어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높아진 주식가치를 활용하게 되면 합법적인 절세가 될 수도 있다. 50만원인 주식을 1천주 감자하게 되면 감자대가로 5억을 수령하게 된다. 취득가액은
매년 5월은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및 개인납세자의 분리과세, 분류과세 되는 소득을 제외한 모든 소득에 대해서 신고를 하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이다. 종합소득세 신고는 자진신고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신고기한 내에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 각종 불이익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다음의 종합소득세 절세 방법 10가지를 기억 할 필요가 있다.① 법정증빙서류를 챙겨라법정증빙서류는 세금계산서, 계산서, 현금영수증, 신용카드매출전표 등 4가지만이 해당된다. 과세, 면세되는 재화나 용역을 구입하고 법정증빙이 챙기게 되면 소득세 뿐만 아니라 부가가치세도
[일간투데이] ▲ 인천취재본부 부장 김종서 命. 부국장 2018년 4월 10일자
[일간투데이] 명의신탁의 경우 발기인 수 제한, 과점주주로 인한 제2차 의무 회피, 소득세 누진세율 회피를 목적으로 한 경우로 나뉠 수 있다. 이유야 어찌 됐든 간에 명의신탁 주식을 환원하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양도세든 증여세든 나올 수 있고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명의신탁주식을 회수하는 비용은 더 커지게만 된다. 명의신탁 간소화제도를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 주식 양수도 거래나 증여를 통한 방법이 있지만 실제 명의신탁이였음을 법원을 통해서 인정받아서 회수하는 방법도 있다.명의신탁 주식을 법원 판결을 통해서 되돌리는 방법도
[일간투데이 일간투데이] 20년 전쯤 서울 정동극장에서 본 연극 ‘오구’는 충격적이었다.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굿판을 벌이고 있는데 실제로 노모(老母)가 쓰러져 초상집이 되고 만 소동을 그린 작품이었다. 무속음악과 춤, 전래민요가 불쑥불쑥 튀어나왔고, 만담식 사설과 우스갯소리로 줄거리를 이어 갔다. ‘문화게릴라’ 이윤택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윤택은 이듬해 올린 신작 ‘느낌, 극락 같은’으로 서울연극제 작품상, 연출상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 그는 극작가 이강백의 철학적 메시지 가득한 이 작품을 불상(佛像) 역 코러스 12명의 절도 있는 연기로 풀어냈다. 배우들의 동작은 일사불란했고 에너지가 넘쳤다. 연습량과 규율이 만만찮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배우들 연기가 강렬했다. 단원들
▲ 홍 정 훈 命. 경기취재본부 / 기자 (성남시청 출입) ▲ 허 종 만 命. 광주전남취재본부 / 본부장 (함평군청 출입) ▲ 김 진 수 命. 광주전남취재본부 / 국장대우 (순천시청 출입) ▲ 김 정 필 命. 광주전남취재본부 / 부장 (보성군청 출입) ▲ 강 원 훈 命. 광주전남취재본부 / 기자 (영암군청 출입) 2018년 3월 7일자
어제는 “이게 나라냐?”는 말이 떠돌더니 오늘은 “나라가 미쳤다”고 한다. 삼권분립이라는 행정부나 입법부나 사법부나 제정신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5년 동안 바통을 이어받은 문재인 정부가 하는 일이라고는 마치 놀부의 호박에 말뚝 박기를 방불케 하기 때문이다. 나라가 위난에 처해있는데, 전시작전권 전환을 앞당기면서 우리 군 병력을 50만명으로 감축하고 복무기간도 18개월로 줄이겠다고 한다. 멀쩡한 원자력발전소를 멈추게 하는가 하면, 노동개혁은 눈감은 채 기업가의 투자의욕을 꺾고 있다. ■ 문대통령 ‘1919년 건국론’ 지지 올해는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이다. 내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다. 대한민국의 건국과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을 기념하는 중차대한 해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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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은 ‘촛불혁명’, ‘나라다운 나라’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다. 적폐청산은 선거에서도 재미를 봤고 지금도 진행형이며 정치보복이라는 맞대응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반대의견을 잠재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적폐청산의 본질에 대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새로운 미래를 여는 것이라고 누누이 강조했다. 적폐청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여권 내에서도 나오고 있지만, 여당 대표는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고 힘줘 강조하고 있다. 적폐청산의 본질, 목적, 대상, 방법, 한계를 정리하고자 한다. 적폐청산의 본질은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폐단을 제거하는 것이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며, 촛불혁명은 이를 가능하게 해준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적폐청산의 대상은 오랫동안 쌓인 폐
[일간투데이] ▲ 사회부 부장 허 필 숙 命. 사회부 / 부국장 대우 ▲ 한 상 언 命. 사회부 / 부장 ▲ 제2사회부 부국장 이 양 수 命. 제2사회부 / 국장 대우 ▲ 제2사회부 부장 이 종 태 命. 제2사회부 / 부국장 대우 2018년 1월 2일자
[일간투데이 일간투데이] 법인대표자나 자산가들도 세법과 민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아닐지라도 상속과 유언에 대한 기본은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향후 상속과 유언에 대한 분쟁으로 야기되는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인이 사망하게 되면 배우자나 자식들이 상속을 받는다. 배우자나 직계비속이 없으면 직계존속이나 형제자매 등이 상속을 받게 된다. 상속의 순서는 피상속인의 직계비속, 피상속인의 직계존속, 피상속인의 형제자매, 피상속인의 4촌 이내의 방계혈족 순으로 상속이 된다. 여기서 하나 더 알아야 하는 것은 태아 상속순위에 관한 것은 이미 출생한 것으로 본다. 민법 규정 중 상속인을 죽이는 경우 상속인에서 배제가 된다. 따라서 태아를 낙태하는 경우 상속인에서 배제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