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일간투데이] 법인대표자나 자산가들도 세법과 민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아닐지라도 상속과 유언에 대한 기본은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향후 상속과 유언에 대한 분쟁으로 야기되는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인이 사망하게 되면 배우자나 자식들이 상속을 받는다. 배우자나 직계비속이 없으면 직계존속이나 형제자매 등이 상속을 받게 된다. 상속의 순서는 피상속인의 직계비속, 피상속인의 직계존속, 피상속인의 형제자매, 피상속인의 4촌 이내의 방계혈족 순으로 상속이 된다. 여기서 하나 더 알아야 하는 것은 태아 상속순위에 관한 것은 이미 출생한 것으로 본다. 민법 규정 중 상속인을 죽이는 경우 상속인에서 배제가 된다. 따라서 태아를 낙태하는 경우 상속인에서 배제가 될 수도 있다
[일간투데이] 법원과 검찰의 법리 해석으로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이 '수모'를 당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이 지난 2016년 4월 14일 취임하면서 시작된 일부 공무원들에 대한 업무처리 고발사건을 놓고 검찰은 "혐의 없음", 법원은 기각을 함으로써 '개인적 수모'와 함께 공직사회 및 일부 주민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25부(부장판사 조해현)는 2015년 12월 구리시 5급 승진인사와 관련, 백경현 구리시장이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죄’로 고소한 이성인 전 구리시 부시장(현 의정부 부시장) 등 3명의 당시 관련공무원에 대한 재정신청을 지난 3일 최종 기각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법원 등에 따르면 백경현 구리시장은 의정부지검이 지난 3월 29일자로 이성인
"잘보고 잘보이게" 보·이·자 캠페인보행자·이륜차·자전거의 약칭…반사스티커 등 안전용품 보급 한창이름을 적절하게 잘 지었다고 생각된다. 독자들도 궁금하겠지만 '보·이·자'는 서울지방경찰청이 요즈음 벌이고 있는 교통안전 캠페인 구호이다.즉 보행자 이륜차 자전거의 약칭이다. 특별히 보행자 및 이륜차, 자전거에 집중하는 이유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기 때문이다.전년대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많이 줄어들고 있지만 이 '보·이·자'는 추세가 다르다.보행자 사망자는 그나마 미미하게 감소하고 있으나
[일간투데이]양평군 지역에서는 오는 2018년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한명현 양평군체육회 사무국장은 내년도 군수로 출마하기 위해 30일자로 사직한다. 2016년 4월 양평군 문화복지국장을 퇴직해 같은 해 5월부터 양평군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약 1년 5개월 근무해 온 한 국장은 재직 기간 양평군체육회 규정을 현실에 맞게 정비해 조직을 탄탄히 정비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경기도민체전에서 지난해 종합4위, 올해 종합 5위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관내에서 운동용품과 인력, 장비를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해 지역경제에 기여해 왔다. 더욱이 내년도 경기도민체전 성공 유치를 위한 붐 조성 차원에서 체육발전기금 참여 운동을
[일간투데이] ▲ 박 구 민 命. 인천취재본부 / 부국장 2017년 9월 25일자
[일간투데이] ▲ 인천취재본부 남 용 우 命. 입사취소 2017년 9월 7일자
[일간투데이] 여주시가 남한강 준설토 헐값 매각을 둘러싸고 시장과 시의원간에 맞고소를 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특히 원경희 여주시장은 지난 7월25일 수의계약 과정에서 금품 거래 소문이 있다고 시의회에서 발언한 김영자 시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원경희 시장은 고소장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영자 시의원이 지난 7월 11일 열린 제28회 여주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 자유발언 내용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영자 시의원은 자유발언에서 "수의계약 시 10%의 커미션과 원경희 여주 시장이 미국으로 출장을 갈 때 40억~50억 원을 가지고 갔다는 소문이 있다"며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했었다. 사정이 이쯤되자 김영자 시의원은
[일간투데이] 경기 광주시가 주민 편익과는 동떨어진 형정을 펴고 있어 비아냥을 사고 있다. 시가 도시계획과 도로시설을 하면서 오히려 주민불편을 가중시키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시는 지난 2012년 소로 3-58호(폭 6m 길이 300m)를 주민편의를 위한다는 목적으로 소로2-66호(폭 6~8m, 길이 300m)로 경고 77-15호로 변경 고시했다. 문제는 당시 효율적인 교통처리를 통한 도심지역 내 접근성 제고와 보행자 안정성 확보를 위해 2012년 2월 23일 광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시 기존 6m 도로인 소로 3-58호선을 폭원 6~8m인 소로 2-66호선으로 변경 고시했다. 하지만 주민편의를 위한 도로개선을 위해 확장 고시하면서 정작 넓혀야 할 도로 약 45m
[일간투데이] ▲ 박 형 남 命. 인천취재본부 / 총괄본부장 ▲ 김 종 서 命. 인천취재본부 / 부장[일간투데이 일간투데이] 2017년 9월 21일자
“31년 5개월간 재판만 한 사람의 수준을 보여 주겠다” 지난 8월 22일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의 일성이었다. 법원행정처는 인사, 행정 등 사법행정을 총괄하는 대법원 소속의 기관이나, 최근 지나치게 권력화돼 제왕적 대법원장의 사법부 관리 부서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김 후보자는 알려진 바와 같이 법원행정처에서 근무한 경험이 없다. 또한 진보성향의 법관모임인 '우리법연구회'와 이 단체의 후신인 ‘국제인권법연구회’ 초대 회장을 지내 법원 내 대표적인 진보판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김명수 후보자 지명에 대해 법조계 전반은 파격이지만 사법개혁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가 많다. ■ “대표적 진보판사…사법개혁 적임자” 자유주의적 정치조직원
[일간투데이] 김선교 양평군수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기간인 내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28일 동안 1일 편도 51회 운행 예정인 KTX 열차 일부가 양평역에 정차한다”고 밝혔다.특히, 김 군수는 최근 용문면 주민들의 KTX 용문역 정차 요구 및 양평군청의 사실 은폐 의혹과 관련해 1일 양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문의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최종 확인했다”고 말했다.‘KTX의 용문면 정차가 결정돼 있었다’는 소문과 관련, 김 군수는 “국토부나 코레일에서 우리 군과
지난 8·2부동산대책과 함께 세법 개정안이 나왔다. 개정안으로 나온 세법 내용 중에서 중요한 몇 가지 내용을 지난 회에 이어 정리했다. 1) 소득세율 최고세율 조정 과세형평과 소득재분배를 개선하기 위해 종전 6단계 초과 누진세율 구간에서 1억5천~5억 구간을 나눠서 1억5천~3억, 3억~5억 구간이 신설돼 7단계 초과 누진세율 구조로 변경됐다. 1천200만원 이하는 6%, 1천200만원~4천600만원 15%, 4천600만원~8천800만원 24%, 8천800만원~1억5천만원 35%, 1억5천만원~3억 38%, 3억~5억 40%, 5억 초과는 42%의 세율이 적용되게 된다. 이는 다음 해 초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2018년 1월1일 이후 개시하는 과세기간 분부터 적용이 된다. 2) 기타소득
지방 교육 행정의 누수현상이 여실히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양평교육지원청이 유치원에 지급하고 있는 보조금을 서류 확인도 거치지 않은 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기자의 취재가 시작되자 지난 29일자로 부정하게 지급된 보조금 560만원을 환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양평교육청은 양평읍 소재 양평장로교회 부설 동산유치원이 지난 2013년 3월 임용 신고한 이 모(여) 원감에 대해 2015년 3월부터 2016년 4월까지 14개월간 교직수당, 인건비보조금 등 월 40만원씩 총 560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했다.이처럼 유치원에서 2013년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그리고 취임사에서도 “기회는 평등할 것이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고 했다. 듣는 순간부터, 또 들을 때마다 가슴 뛰는 말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100일 동안, 소탈과 소통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참모들과 함께 청와대 뜰에서 흰 와이셔츠에 커피를 들고 걷는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국민들은 감동한다. 그것이 연출이라 해도 좋다. 겉옷을 스스로 챙겨 입고 벗고, 커피를 손수 타서 마시고, 참모들과 스스럼없이 농담하는 대통령은 국민에겐 신기한 모습이다. 적자생존’(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잘 받아 적는 사람이 살아남는다)도 사라졌고, 각본 없는 자유질의 회견도 신선하다. 문 대통령의 탈권위는 이전 정부와 극명히 대비된다. 새롭고 좋게 느껴지지 않을 수 없다.
상다리 하나가 짧아 보인다고 해서 함부로 자를 일이 아니다. 심사숙고한 끝에 자를 때는 물어봐야한다. 자기의 판단이 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네 개의 상다리 중에서 하나를 잘못 자르게 되면 나머지 세 개가 길어 보인다. 그래서 그것들을 또 자르고 자르다 보면 나중에는 쓸모없게 된다. 과잉된 이념의 소유자는 정돈된 생각을 갖기가 어렵다. 북한의 경우만 봐도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난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나면 잘 태어난 것이지만, 자본가 가정에서 태어나면 잘못 태어난 것으로 돼있다. 무계급사회를 만들겠다던 그들이 철저히 계급사회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릇된 이데올로기에는 이처럼 인간을 씨앗부터 말살하는 독소가 있다. ■ 직간하
‘재를 저지르지 말라’는 말이 있다. 어릴 때 성냥을 가지고 놀면 어머니는 재를 저지르지 말라고 하셨다. 어릴 때 듣던 어머니의 야단치던 소리가 왜 또 들리는 것일까? 나라 살림하는 사람들의 언행이 너무도 위태위태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어쩌다가 한두 번쯤 생기면 그럴 수도 있겠지 하고 넘어가겠는데, 우후죽순처럼 자꾸만 생겨나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언젠가 천성산 지율 스님이 도롱뇽을 살리겠다고 재를 저질렀다. 2조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국민의 세금을 축냈다. 그 바람에 도롱뇽 몸값은 올라가고 천성산 일대에 사는 백성들은 시세뿐 아니라 인격까지 폭락됐다. 지율 스님만 사람이고 주민들은 사람 취급도 받지 못했다. 정부도 언론도 지율 스님 외에 주민의 말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 좌익엔 ‘유
부동산 가격상승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를 보내던 정부가 지난 8월 2일 강도 높은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다. 이전 정부들이 주택 공급확대를 정책방향으로 삼았던 것과는 달리 투기수요를 최대한 억제하는데 정책의 초점이 맞춰졌다. ■ 기득권 “실수요 외면” 싸잡아 비판 정부대책 발표 이후 일부 언론과 전문가들은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거론하며 공급확대를 빼놓은 이번 대책은 실패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의 논거는 주거환경이 좋은 곳에서 살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가 강남 서초 송파 등 지역과 재개발단지의 아파트 가격과 주변 지역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는데, 이러한 실수요를 외면한 정책은 실패한다는 것이다. 저금리 시대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급격히 유입됐고, 강
일본과 일본인에 대한 글이 제법 많다. 그 중 미국인(베네딕트)의 눈으로 본 ‘국화와 칼’보다 이어령 선생의 ‘축소지향의 일본인’을 더 감명 깊게 읽은 기억이 있다. ‘축소지향의 일본인’은 일본어 출간이 있은 후 우리말로 번역됐고, 이후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로 번역될 정도로 명저의 대열에 속한다. 오랫동안 일본을 탐구한 연구결과는 넓고 깊이가 있고 신뢰성이 있지만, 찰나의 경험은 관견에 불과하다. 관견(管見)이란 대롱 구멍으로 사물을 본다는 뜻인데, ‘좁은 소견’을 말한다. 필자는 북해도 대학의 초청으로 2개월간 삿포로에 와 있는데, 40일간의 경험으로 일본을 쓴다는 것이 결례일 수 있으나, 용기를 내보았다. ■ 절제와 배려 넘치는 국민성 첫째, 일본에는 80년대 우리에게 그토록
[일간투데이] 김선교 양평군수가 29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의 실무 관계자를 잇달아 방문해 양평 지역의 현안사항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의 당위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김선교 군수는 먼저 환경부 생활하수과를 방문해 내년도 하수처리분야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김 군수와 함께 남경수 환경사업소장과 김수찬 환경정책전문관이 자리했으며, 계속사업으로 진행되는 양동 하수처리장 등 5개소의 예산 추가 지원과 소규모 하수처리장, 하수관로 설치 등을 위한 국비가 내년도에 추가로 지원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어 류범영 수도사업소장과 함께 수도정책과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양서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와 양평통합정수장 증설을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국제교역을 발전시킨 우리나라의 주 교통로는 해로였다. 기원전후기에 평양 인근지역에 낙랑과 대방이 자리하고 있었고 호남과 충청 지역에는 마한이, 경상 지역에는 가야가 위치해 있었다. 또한 왜는 중국과 가야, 마한의 선진문명을 활발히 받아들여 문명의 꽃을 피웠던 시대이며 야요이 시대라고 불린다. 이들은 해상교역 루트를 통해 밀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다툼과 마찰이 없었던 시기에 중국 한나라가 고조선에 세웠던 낙랑과 대방은 중국의 선진문화를 마한과 가야지역, 왜 등에 전파하는 창구 역할을 했다. 철 생산의 중심지였던 가야는 철을 매개로 낙랑과 마한, 왜 등과 활발하게 해상교역을 전개하며 무역 중개자 역할을 수행했다. 이들의 해상교역 루트에 해남 백포만을 포함한 고흥, 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