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인명진입니다. 참신한 기획과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여론을 선도해온 경제․산업 일간지 ‘일간투데이’의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일간투데이는 직필정론지를 추구하며 공정한 저널리즘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또한, 사회와 독자와의 소통 교두보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왔기에 독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경제․산업현장을 생생히 전달하고, 날카로운 비평으로 독자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참언론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올해는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최근 사회쟁점으로 급부상한 가짜뉴스(fakenews)의 생산을 경계하고, 오보의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공정성과 객관성에 입각한 보도에
지난 15일 통계청에서 처음 삶의 질 종합지수를 발표했다. 결론은 10년간 1인당 GDP가 29% 증가했는데 삶의 질 지수는 12%정도 개선이 됐다고 한다. 국민 삶의 질 개선 정도가 경제성장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것이다.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은 소득이 증가하면 삶의 질은 같이 좋아지는 것으로 생각해 왔다. 즉, ‘소득수준과 삶의 만족도는 정비례 한다’는 기본적인 상식에 반하는 내용이 된 것이다. ■ 양적성장 아닌 질적성장론 대두 이런 상황에서 이야기되는 것이 질적 성장이다. 국가의 전체적인 소득이 증가하면 무엇 하는가. 국민 가계에 소득증가분이 골고루 배분되는 혜택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가능한 것인가. 양적 성장이 아니라 질적 성장론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벌
‘달그락, 달그락’, ‘타탁, 타닥’ ‘따다다다다다...’ 그릇 꺼내고 간단한 요리 재료 다듬고 가스레인지의 불을 켤 때 나는 소음들이다. 한동안 조용하다가 이윽고 사부작 사부작 움직이는 소리가 들린다. 먹을 것 챙겨서 제방으로 가는 소리다. 작은 딸과 막내 아들은 거의 매일 한밤중에 주방을 찾아 각자의 먹거리를 챙긴다. 그것도 교대로. 자정에서 새벽 1시 쯤이 대부분이고 늦으면 3시가 넘어서도 부엌에서 부스럭 거린다. 대학 졸업 후에도 자의반 타의반으로 공부를 하는 둘째 딸, 대학 3학년인 막내는 전형적인 야행성 인간들이다. 뭘 그리 열심히 하는지는 몰라도 밤을 꼬박 새기 일쑤다. 그러다가 아침이 훤하게 밝아 올 때 쯤이나 돼야 이불속으로 들어가 잠을 청한다. 당연히 배가 출출할 것이고 부엌을 사용
상속재산 분할협의, 사해행위 해당 취소가능 A는 생전에 시가 7억원짜리 아파트 1채가 있었고, 채무로 1억 4000만원이 있는 상태에서 사망했다. A의 상속인은 부인 B와 아들 C, D가 있었는데, 상속인들간에 상속재산 분할합의를 하여 B가 A의 재산을 모두 상속하고 채무도 혼자 상속하는 것으로 했다. 그러자, 은행채무를 변제하지 못하던 D의 채권자 X가 B를 상대로 위 상속재산 분할은 사해행위이므로 취소한다고 하면서, 1억원의 지급을 구하고 있다. X의 B에 대한 청구는 인용될 수 있겠는가. 채무초과에 있는 채무자가 자신의 주요 자산을 처분해 채권자들의 공동담보를 해하는 경우 사해행위가 되고, 채권자는 이러한 채무자의 처분행위에 대해 소로서 취소할 수 있다. 이것을 ‘사해행위취소의소’라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참으로 가관이다. 세상이 미쳐가는 듯한 광기의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집안에 미친 사람이 있으면 미치게 한 사람도 있다. 미친 사람은 불쌍하거니와 미치게 한 사람은 얄밉다. 세상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미쳐 가는 것일까. 블랙리스트, ‘요주의 인물 명부’에 관련됐다고 해서 청와대 비서실장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이 줄줄이 감옥으로 끌려들어가고 있는데, 막상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 영문을 잘 모르는 것 같다. 그저 막연하게 박근혜 정부가 요주의 문화예술인들의 명부를 작성한 것으로만 알 뿐 그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인과관계는 알지 못하는 것 같다. ■ 좌파문화계 편중 지원했던 참여정부 그 원인에 의한 결과를 말하기 위해서는 우선 예술의 본질부터 살펴야 하겠다. 영국의
Ⅱ.III 한 인간으로서의 이순신 역사적으로 보면 중국 대륙에서 많은 침략이 있었지만 섬나라인 일본에서 쳐들어온 예는 보기 힘들었다. 일부 전라도 지역에서 왜구들의 노략질 전례가 있었을 뿐이다. 따라서 일본군의 기습적인 침략은 조선 천지를 놀라게 했다. 일본의 침략으로 백성들이 겪는 고통의 신음소리가 온 나라에 메아리 쳤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1년 전에 부임한 전라좌수영 수사인 이순신도 역사적 운명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7년의 전쟁 속에서 이순신 개인의 운명은 어떻게 전개 되었을까? 이순이 전쟁이 일어나고 가장 힘들어 했던 부분이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이었다. 특히 경상도 쪽을 담당하고 있었던 경상우수사 원균과의 갈등이 심했다. 원균과의 관계는 ‘난중일기’에 보면 많이 언급되어
지금 우리 유권자들이 심사숙고해야 할 일 중의 하나는 더불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것인가의 여부다. 완전국민 경선을 실시하기로 한 민주당은 현재 일반 유권자들로부터도 투표등록 접수를 받고 있는 중이다. 당원여부와 관계없이 1인1표로 투표하고 득표결과에 따라 후보가 결정된다. 이런 경선은 일찍이 없었다. 민주당 경선은 민주당원이나 민주당 지지자들이 할 일이라고 치부하면 그만이지만 이번 대선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그렇지가 않다. 이번 대선에서는 결정론적 전망이 많다. 즉 최순실사건의 여파로 민주당 이외의 후보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래서 민주당 경선이 본선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는 유권자의 경우,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 합리적인 발상이다. 또한 현재 민주당 대권주자 중에는 민주당 지지여부와는 무
Ⅱ-Ⅱ 운명의 날이 밝아오다드디어 1592년 5월4일 어둠이 짙게 드리운 여수 앞바다. 새벽을 가르는 이순신 함대는 적막한 가운데 긴장과 비장함이 함께 했다. 출정식에서 이순신은 휘하 장병들에게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을 강조했다.이순신 자신도 목숨을 버릴 각오가 돼 있었다. 선조 임금에게 올린 장계에서 ‘잘되고 못되는 것은 미리 알수 없다. 다만 모든 것을 하늘에 맡기고 최선을 다 하겠다’는 결의였다. 조선의 군사와 백성들이 지레 겁을 먹고 도망하는 형국에서 결의에 찬 모습으로 힘차게 노를 저어 나아가는 모습은 예외적인 모습이었다.노
1년 앞으로 성큼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이 연일 전파를 타고 있다. 전세계인들의 관심이 평창에 쏠린 가운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이나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을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반면교사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소치는 러시아연방 남서부 크라스노다르 지구에 있는 휴양도시며 흑해연안을 따라 있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60조의 행사예산에 88개국 4000명의 선수단이 참여한 역대 최대의 동계올림픽이었다. 기대했던 경제 효과는 루블화의 가치하락과 더불어 거의 ‘마이너스’였다. 이 대회에서 1위는 개최국 러시아가 차지했고 노르웨이
선거연령 인하가 이슈다. 일반적으로 젊은 층은 반 집권당 정서가 강하기에 야당은 인하에, 여당은 유지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적정한 선거연령은 정당의 이해와 무관하게 정리돼야 하며, 적용시기 역시 객관적이어야 한다. 인류가 제한선거의 악몽에서 벗어나 보통선거로 이행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요구됐다. 또 평등선거의 실현까지 적지 않은 장애물을 힘들게 넘어야 했다. 보통선거는 누구에게나 선거권을 인정하는 것으로, 여성이라는 이유로 또 재산세납부나 문자해독능력여부로 선거권을 부정하는 제한선거와 반대된다. ■ 선거연령 하향 전세계 추세…18세 적절 선거권은 1791년 프랑스 헌법에서 처음으로 규정됐는데 당시의 선거권은 남성에게만 그것도 재산세납부를 조건으로 했다. 남성에 대한 보통선거는 184
요즘 시중에서 가장 많이 오가는 질문은 두가지다. ‘하나는 탄핵이 과연 될까요?’고 또 하나는 ‘대통령에 누가 될까요?’다. ‘탄핵은 될까요?’에 대해서 나는 탄핵은 된다고 본다. 나는 지금 친구와 내기를 걸어놓은 상태다. 그 친구도 탄핵은 인용될 것이지만 만장일치는 아닐 거라고 했고 나는 만장일치일 거라고 했다. 그래서 점심내기가 된 것이다. 탄핵이 될 것이라는 근거는 최순실의 국정농단사건에서 대통령의 권력남용 행위가 많이 발견된 것만으로도 충분하며 앞으로 대통령으로서의 직무수행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것이라는 점이다. 잘못도 중요하지만 그 잘못으로 인한 통치력의 상실 또한 못지 않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클린턴 대통령이 섹스스캔들 한 개 갖고 탄핵직전까지 갔던 일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탄핵찬성이 7
[일간투데이]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줄어들어 현재 4천명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도 높은 수준이다.그런데 의외로 쉽게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일 수 있는 비법이 있다. 바로 안전띠 착용 강화이다. 너무 단순한 대책이라 미심쩍을 수도 있겠다.그러나 교통안전공단에서 실험한 결과를 보면 이를 수긍할 수 있다. 실험은 승합차를 80㎞/h로 주행한 상태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에 충돌시키는 것이다.이 때 차량 내에 인체모형을 두고 안전띠를 착용하거나 착용하지 않은 경우의 손상 정도를 비교 분석하였다.승합차 충돌시험 결과, 안전띠를 매지 않
■ 무상점검서비스 활용하고 운전중 DMB 시청 금물 설 연휴, 고향에 다녀오는 즐거운 마음으로 귀성길에 나서지만, 매번 겪게 되는 교통체증은 짜증스럽다. 더구나 차량고장이나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난감하기 이를 데 없다. 교통사고를 피하기 위해, 장거리 운전시 점검하고 준비할 것들을 알아보자.먼저 출발 전에 교통사고를 대비해 운전면허증, 비상삼각대, 사고표시 스프레이, 가입한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 전화번호 등을 챙긴다. 고속도로 무료견인 서비스 전화번호 1588-2504 (080-701-0404)도 기억해
[일간투데이]▲광주광역취재본부 본부장 김준행 부국장 이명열 기 자 김현수 기 자 박홍주▲ 광주기동취재팀 부 장 김영승 부 장 서성택 기 자 김경옥 기 자 안중수命. 계약종료로 인한 면직
18세 미성년자가 카드발급해 사용부모 묵시적 동의로 봐 취소 못해어린이가 몰래 사용땐 카드사 책임만 18세 6개월인 A는 아르바이트로 월 60만원 수입을 얻고 있다. A는 최근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음식점, 화장품가게, 편의점 등에서 220만원을 사용하였고, 140만원의 현금서비스를 받는 등 총 360만원을 사용하였다. 다음 달, 신용카드사에서 360만원의 카드대금 납부고지서가 왔는데, A는 120만원밖에 변제하지 못했다. A는 자신이 미성년자이므로 위 신용카드 가입계약이나 음식점, 편의점 등에서의 사용계약을 모두 취소한다고 주장한다
[일간투데이] 연말이 되면 경찰이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한다고 예고 한다. 그런데도 역시 연례행사처럼 단속에 걸리는 음주 운전자들이 많다.송년 회식 등으로 술자리가 늘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음주 후 운전대를 잡고자 하는 가벼운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다.물론 술 한잔을 시작할 때는 운전대를 잡지 않겠다고 마음먹다가도 술에 취한 다음에는 판단력이나 자제력이 떨어져서 혹은 술기운에 음주운전을 범하는 경우가 많다.이런 사람들이 단속되는 건수가 매년 25 만건 이상이고 발생하는 교통사고도 2만 5000건에 이르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 경기도의회는 다른 어느 때보다 분주했다. 경기도연정 2기 출범과 함께 경기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여·야간 팽팽한 신경전은 물론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예산을 심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경기도의회는 대한민국 광역시의 모범으로 성장하면서 다른 광역시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회는 지난 1
명의수탁자의 사망·파산 등 신변 변화소유권 소송이나 추징세 부담 생길수도■ 명의신탁주식의 리스크법인 대표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 1,000만원에 상당하는 주식을 준 것에 대해서 5년후, 10년후에도 5,000원짜리 종이쪽지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기업이 정상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했다면 액면가액 5,000원짜리 주식은 비상장주식가치를 평가해 보면 25만원, 50만원이 돼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명의신탁주식에 대해서 크게 3가지 경우에 있어 문제가 된다. 첫 번째는 명의수탁자가 사망하
[일간투데이] 경기 양평군이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기업유치팀을 신설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관내 중소기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육성하기 위해 기업활동 지원 및 투자유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등을 의회에 제출했다. 2016년 12월 현재 양평군 지역의 중소기업은 96개소이며 사회적경제기업이 60여곳이 가동되고 있다.
▲옥린호씨 별세, 김형천(경인종합일보 이사)씨 모친상 = 18일 오후 3시 화성장례식장 201호, 발인 20일 031-355-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