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정부가 변칙투구를 쐈다. 굵직한 국정 아젠다인 4차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은 방법론적으로 민간 자율에 맡기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은 정부주도의 경제·산업 정책을 펼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정부는 일자리창출과 4차 산업 육성과 관련해 대통령 직속 기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에서 81만개 일자리 창출을 선언하는 등 정부가 고용안정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일자리위원회가 출범 100일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는 "일자리 창출은 민간 주도로 일어나는 것이 건강한 경제 선순환을 이루는 원칙인데도, 정부가 과도한 개입을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중소·벤처기업의 자생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인공지능(AI)을 빼놓고는 4차 산업혁명을 논할 수 없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결정체로 불리는 자율주행차도 자동차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몸체에 인공지능을 지닌 일종의 지능형 로봇이다. 인공지능이 점차 광범위한 영역에 활용되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 전문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빼놓을 수 없는 유망 직업이다.인공지능은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능력, 지각능력, 자연언어의 이해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을 말한다. 쉽게 말해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인공지능은 크게 '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최근 성장한계에 도달한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지난 24일 "우리나라 정책은 그동안 주로 한계산업·기업의 구조조정과 벤처 창업에 집중해 왔기 때문에 정상적인 기업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데에는 다소 미흡했다"고 주장했다.현경연은 국내 제조업은 신생률과 소멸률 하락세로 신진대사 저하가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제조업 신생률은 거의 현상 유지하다가 지난 2015년에 급격히 저하됐고 소멸률은 2012년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신한은행이 인천시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인천광역시·주택금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신한은행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해 인천시민들의 주거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인천광역시·주택금융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소외계층 전세자금대출, 주택연금과 같은 서민정책자금 지원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 맞춤형 금융상품은 시민들의 주거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전·월세보증금 대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는 관내 주택이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호국·보훈대상자가 신한은행에서 전·월세자금을 대출받는 경우 최대 연 2%까지 이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 대출금액은 최대 2억원 까지다. 신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문재인 정부가 대통력직속 일자리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23일로 출범 100일을 맞은 일자리위는 기자간담회와 '보건의료분야에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식'을 개최하고 보건의료분야를 통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일자리위는 이날 광화문 KT 웨스트 빌딩 브리핑룸에서 '일자리정부 100일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저성장 기조와 고용환경의 악화로 청년 실업율이 악화될 전망임을 밝히면서 이에 선제적으
국내 1호 미래학자인 박경식 미래정책연구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겠다'는 의지와 관련한 최대 과제로 '기업의 생존문제'와 '일자리 문제'를 꼽았다. 도시가 스마트화되고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3D프린터가 발달하면서 국민 삶의 질은 향상될 것이 분명하겠지만 로봇들로 일자리가 대체될 경우 그나마 취업이 힘든 시기 사람들은 실직의 고통을 받게 될 지도 모르는 상황이다.이에 '일간투데이'는 미래학(學)에서 선두주자라고 불리는 박경식 원장과 최근 강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올해 말 국가채무가 700조원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주장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시선을 던지고 있다. 소득수준이나 인구구조 차이를 감안하면 한국의 국가채무는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라는 것. 국정과제 재원 마련 과정에서 국가채무가 급증할 수 있다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지적에 대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올해 말 국가채무는 700조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의 말대로라면 내년 적자 국채 발행 규모는 20조원대 중반 수준으로 전망된다. 그는 "밖에서 보는 것보다 정부가 재정건전성에 신경을 많이 쓴다"면서 "재정수지와 국가채무 두 가지 면에 신경 쓰면서 새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크게 피해를 볼 업종은 단순노동 분야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 5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일자리 중 52%는 인공지능 대체 위험성이 높은 직업군에 속했다. 판매종사자, 장치기계 조작 및 조립 종사자, 기능원 등 단순노동 종사자의 대체 위험률은 80%를 웃돌았다. 반면, 첨단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직종이 다수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빅데이터 전문가, 인공지능 전문가부터 스마트 의류개발자, 로봇 윤리학자 등 신선한 직업도 눈에 띈다. 동물매개치료사, 감정노동전문가 등 의외의 일자리도 떠오를 전망이다. 본지가 처음으로 소개할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직업은 '빅데이터 전문가'다. 전문가들은 빅데이터를 정보화 사회의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강화된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신용대출이나 개인사업자 대출 등 편법대출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이 현장점검 등을 통해 엄중한 대처에 나설 방침이다.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최근 전금융권 가계대출이 주택거래량 증가 등으로 증가세가 다소 확대됐지만, 8.2부동산 대책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일부 차주들이 LTV·DTI 규제 강화로 줄어든 주택담보대출을 충당하기 위해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성경 말씀이 있다. 낡은 부대에 새 술을 담으면 부대가 찢어지기 때문이다. 새롭게 도래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도 마찬가지. 새로운 인재가 새로운 시대를 품어낼 수 있다. 사람에 투자하는 길이 새 시대를 앞서가는 지름길이다. 그동안 주된 노동계급을 '블루칼라(Blue collar)'와 '화이트칼라(White Collar)'로 분류했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뉴칼라(New Collar)'가 새로운 인재 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뉴칼라는 학력과 상관없이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에 적응한 노동 계급을 뜻한다. 뉴칼라를 처음 언급한 사람은 세계적인 인공지능 기업인 미국 IBM의 CEO 지니 로메티. 그는 지난 1월 다보스 포럼에서 "4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KB국민은행은 자사가 후원하는 대학생해외봉사단 '라온아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발대식은 지난 18일 KB손해보험 합정빌딩에서 열렸다. KB국민은행 대학생해외봉사단은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기째를 맞았다. 아시아 저개발 5개국을 찾아가 빈곤아동 교육지원 등 다양한 국제자원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20명의 봉사단은 노래와 춤, 태권도 등 다양한 재능과 경험을 겸비한 대학생으로, 앞으로 6개월간 KB국민은행과 함께 재능기부 및 나눔활동을 펼쳐나간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KB국민은행 해외봉사단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인호 라온아띠 17기 학생은 "라온아띠 봉사단의 일원으로 참가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현대 경제는 '노동→소득 발생→소비→기업 투자→고용→노동'의 매커니즘을 따른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이 같은 경제 매커니즘은 해체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4차 산업혁명은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공약으로 내걸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만큼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경제 매커니즘의 해체를 예고하는 4차 산업혁명은 일자리 문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는 인공지능(AI)이 있다. 학자들은 인공지능을 '파괴적 기술(disruptive technology)'이라고 부른다. 인류의 삶에 크고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는 기술을 뜻하는 파괴적 기술에는 5000년 전부터 인간의 운송수단이 돼온 바퀴도 속한다.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 자본시장국장 임명 ▲ 박정훈(전 자본시장조사단장)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기업은행은 금고비(문), 대여금고 등 금융권 금고 제작 업체 ㈜신성금고에 33억 규모의 'EXIT PEF 투자'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경영승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의 아름다운 퇴장(EXIT)을 지원하는 선순환금융(Cycle-Up)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IT PEF는 사모펀드 투자를 통해 우량 중소기업의 영속성이 유지되도록 경영권 승계 및 사업정리 등의 문제 해결을 지원해주는 사업을 말한다. ㈜신성금고는 1932년 4월 금고상회로 출발해 80여 년간 명맥을 이어온 국내 1위 금융권 금고 제작 기업으로, 창업 3세로의 가업승계가 불투명해 사업 정리를 고민 중 이었다. 기업은행은 ㈜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김도진 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근로자 등 서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 지원에 힘쓰고 있다.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서민 대상의 다양한 상품을 구비한 것은 물론, 서민고객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원채널 다양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민금융 지원 확대 및 금융비용 부담 완화 기업은행은 대표적인 서민금융 상품인 'IBK새희망홀씨대출'을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연소득 요건 및 1인당 대출한도를 각 500만원씩 상향해 수혜대상을 확대했으며, 6월말 현재 1280억원을 공급해 상반기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또 대출고객의 채무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은행권 최초로 새희망홀씨 대출 최장만기를 15년으로 확대했다. 예를 들면 100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하수관으로 버려졌던 연 50만톤 지하수가 도심 열섬현상을 잠재우는데 재활용된다.서울시와 한전이 전기케이블이 통과하는 지하 공간(전력구)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를 도로를 청소하고 공원에 물을 주는 등의 용도로 활용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전력구는 지하 공간이라는 특성상 자연적으로 지하수가 찰 수밖에 없다. 현재 하루 평균 전력구에서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는 1만4000톤으로 78%(약 1만1000톤)은 하천유지용수 등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나머지 22%(약 3000톤)는 하수도로 방류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방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가 오는 22일 서울에서 개최된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한미 FTA 공동위 특별회기를 이날 열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양측 수석대표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미국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각국에서 영상회의를 가진 뒤, 고위급 대면회의를 서울에서 진행할 계획이다.고위급 대면회의는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USTR 비서실장, 마이클 비만(Michael Beeman) 대표보 등 미측 대표단이 참여할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인공지능(AI) 기반의 편리한 지방세 납부 서비스가 출시됐다.KEB 하나은행(이하 하나은행)은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HAI(하이) 뱅킹에서 '지방세 간편 납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지방세 간편 납부 서비스'는 HAI 뱅킹의 기존 거래 이용 방법과 동일하다. 하나은행의 대표번호로 ▲지방세 ▲지방세 조회 ▲세금 ▲공과금과 같은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하거나 ▲지방세 알려줘 ▲지방세 내줘 라고 대화형 문장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손님이 납부해야 할 지방세 목록을 보여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올해 7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9.5조원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월(9.9조원)보다 0.4조원 감소한 규모다. 18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의 발표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 규모는 전년 동월대비 0.4조원 증가한 반면 제2금융권은 0.9조원 감소했다. 올해 7월 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6.7조원, 제2금융권은 2.8조원을 기록했다. 올해 1~7월 기준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49.7조원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0.7조원 감소했다. 은행권은 29.7조원, 제2금융권은 19.9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4.8조원, 5.9조원 줄었다. 상호금융의 경우 올해 7월중 증가액은 1.3조원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KDB나눔재단은 17일 산은아카데미에서 '2017 KDB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려인 대학생 32명에 대한 수료식을 실시했다. 중앙아시아 3개국 고려인 대학생을 현지에서 직접 선발해 6주간 한국어 교육, 문화예술체험, 리더십교육 등을 지원했다. 교육은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공부하며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알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 소감문을 발표한 정블라다(20세, 키르기스스탄)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은 제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혼란스러웠던 나의 뿌리를 찾았으니, 앞으로 중앙아시아에 돌아가 고려인으로써 부끄럽지 않는 젊은 리더가 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한, 대학생 봉사자 하동욱(24세, 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