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환경부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설치·운영 지침'을 개정, 공용완속충전기 설치를 오는 18일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그간 전기차용 공공충전기를 차량 이동 중의 충전 불편 해소와 단시간 충전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공공기관 주차장 등에 급속충전기 위주로 설치해 왔다. 앞으로는 급속충전의 필요성이 낮으면서 주차 중 충전도 가능한 면사무소, 주민센터, 복지회관, 공원 등의 복지시설에 완속충전기를 다양하게 설치해 충전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준 전기차로 평가받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 Plug-in Hybrid Vehicle)'의 공공 충전여건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배터리 용량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에 가입한 노인층이 현저히 적은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 서비스를 개시한 인터넷 전문은행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최근 카카오뱅크 측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달 3일까지의 60대 이상의 카카오뱅크 가입 계좌는 전체 계좌 187만6천495건 가운데 3만512건으로 약 1.6%에 불과했다.카카오뱅크 최다 가입자는 30대 고객으로 70만3천308건을 기록, 37.5%를 차지했다. 20대와 40대가 그 뒤를 이었다. 20대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6일 을지로 본점에서 장애인 프로 골퍼 이승민과의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승민 선수는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의 장애인 프로 골퍼로 지난 6월 2일 종료된 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프로 1차 선발전에서 공동 10위로 투어프로 자격을 얻어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이어 6월 15일에 KPGA투어 카이도 골든V1 오픈에서 투어 정식 데뷔 무대를 치렀다. 당시 데뷔 무대 첫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등 대회 초반 큰 두각을 나타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에 이승민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당시 준회원이던 이승민의 후원을 시작했다. 이번 계약은 정회원인 이승민의 위치에 맞게 기존 보다 상향된 조건으로 이뤄졌다. 이날 후원 조인식에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한국 취업자 1인당 연간 평균 노동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두번째로 긴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OECD의 '2017 고용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2016년 기준 국내 취업자 1인당 평균 노동시간은 2천69시간으로 OECD 회원 35개국 평균(1천764시간)보다 305시간 많았다. 이를 하루 법정 노동시간 8시간으로 나누면 한국 취업자는 OECD 평균보다 38일 더 일하는 셈이다. 한달 평균 22일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 OECD 평균보다 1.7개월, 미국보다 1.6개월, 일본보다는 2개월 더 일하는 것이다. 하지만 긴 노동시간에도 불구하고 국내 취업자가 벌어들이는 연평균 구매력평가 기준 실질임금은 OECD 중하위권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 취업자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보험회사의 기초·서류 준수의무 위반 시 법상 과징금을 상향 조정한다고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16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법령위반의 중대성에 대한 고려 없이 법정부과한도액이 커질수록 '기본부과율'이 낮게 적용돼 왔다. 이에 따른 과징금 과소부과 소지를 제거하고자 금융위는 '기본부과율'을 폐지키로 했다. 앞으로는 법정부과한도액에 법령위반의 중대성을 고려하는 '부과기준율'을 곱해 기본과징금을 산정한다. 부과기준율은 위반행위의 결과와 위반동기를 고려, 기본과징금을 산정표에 따라 25%∼100% 범위에서 산출한다. 또 과징금 산정의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자진신고, 내부통제 구축 여부 등을 감안한다.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따라 위반행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UN합창단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공연을 펼친다. UN합창단은 뉴욕 UN본부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음악을 통해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1947년 창단됐다. UN합창단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이번 공연을 통해 남북 간 화합과 세계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공연은 이달 26일 부터 내달 4일까지 DMZ 캠프 그리브스, 고양 아람누리, 평창 알펜시아, 광주 조선대학교,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모두 5차례 걸쳐 열린다. 행사를 주최하는 UN합창단 한국공연실행위원회는 “UN합창단은 각각의 공연마다 해당지역의 특색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며 “다양한 공연 구성을 통해 남북한 긴장 완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내달 출범하는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민간 주도로 운영된다. 정부는 당초 같은 비율로 정부위원과 민간위원을 30명 선정키로 했으나, 민간위원을 25명으로 확대하고 정부위원은 5명에 한정한다.16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제정(안)'이 의결됐다.이처럼 민간 중심으로 위원회 운영 방향을 바꾼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인 4차 산업혁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측은 "민간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민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우리나라에 디지털화폐 시대가 본격 도래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16일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올해 안에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은 이날 핀테크 업체인 데일리인텔리전스, 더루프와 블록체인 및 디지털 화폐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우리은행과 데일리인텔리전스, 더루프는 블록체인 기술의 내부 검증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자체 디지털 화폐의 발행과 사용, 충전을 위해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데일리인텔리전스와 더루프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블록체인 시범사업체로 선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올해 상반기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은 5조5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했다. 이는 투자영업이익 증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등에 기인한 것으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풀이했다. 15일 금감원에 따르면 생명보험회사(이하 생보사) 순이익은 2조9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58억원(31.1%)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투자회사 실적 호조로 배당수익이 증가하고 매도가능증권처분이익이 개선됐다. 손해보험회사(이하 손보사)는 2조5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12억원(25.2%) 상승했다.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등에 따른 손해율이 82.1%에서 77.7%로 하락하면서 자동차보험손익이 3366억원 증가했고, 부동산처분이익이 2013억원 늘었다.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4차 산업혁명혁명 기술을 차세대 산업과 사회구조 구축의 체인저(Changer)로 활용하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현대경제연구원은 '주요국 정책으로 살펴본 우리나라 제4차 산업혁명 정책 수립 방향'이란 보고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개념에 대한 컨센서스가 미흡한 상황에서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국의 관련 정책을 참고해 국내 실정에 맞는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4차 산업혁명의 융합화, 서비스화 추세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조속히 확보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인터넷, 컴퓨터 기반의 디지털 경제가 확대되면서 인공지능 알고리즘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알고리즘을 이용한 담합 행위인 '디지털 카르텔'이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서 알고리즘은 정보의 유통을 증진시키고, 거래비용을 감소시켜 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소비자 후생증진에 기여해 왔다. 하지만 투명성이 높고 거래비용이 낮은 시장 상황은 역설적으로 알고리즘을 이용한 담합을 쉽게 하고 있다. 김건우 LG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카르텔은 알고리즘 이용방법에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7월 한 달 간 국내 자동차 산업은 전년 동월대비 생산, 내수, 수출에서 각각 3.1%, 8.1%, 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산업자원통상부(이하 산업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7월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37만1343대를 기록했다.지난해 같은 달 일어난 완성차업계 파업에 따른 생산 감소, 개별소비세 인하 지원정책 종료 등으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분석했다.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한 14만91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4차 산업혁명이 핫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자신의 진로를 4차 산업혁명과 접목시키고 싶어 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다.이에 서울시는 지난 11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주역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시 청소년, 미래를 만나다'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기획·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4~19세 중·고등학생 20명이 약 4개월 간 4차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외 혁신 기업을 탐방하며 실무현장을 생생하게 느껴보고 리더들과 만나 진로설계 시 필요한 직무능력을 배우는 과정이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입물가가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7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 잠정치는 79.92로 6월보다 0.4% 올랐다. 수입물가 상승은 지난 4월 이후 석 달 만이다. 이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중동산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월평균 배럴당 가격은 지난달 47.57달러로 전월 대비 2.4% 올랐다. 수입물가에서 원재료는 광산품 하락으로 0.5% 떨어졌지만, 중간재는 0.8%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6%, 0.5%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도 85.22로 석 달 만에 1.0% 오름세를 나타냈다. 농림수산품은 0.1%, 공산품은 1.0% 올랐다.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전문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이 신설됐다. 국제미래학회는 지난 9일 '4차산업 미래전략 지도자 과정'이 오는 9월 8일~29일까지 KVA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미래창의캠퍼스가 주최하고 국제미래학회와 미래전략정책연구원, KVA 평생교육원이 주관하며 국회 미래정책연구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다. 교육을 통해 미래유망 일자리 개발 전략과 그에 따른 사례를 살펴보며, 4차 산업혁명 사회에 미래예측기법 실무 역량을 익힐 수 있다. 전 전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대제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 회장,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미래정책연구원장,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연구원 원장 등 4차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 시장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술에 대한 국내의 해외의존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AI와 빅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여는 핵심 기술이다. 특히 빅데이터는 AI 진화의 원동력으로 미국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21세기 원유'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올해 세계 빅데이터·분석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12.4% 성장, 1500억 달러(약 172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IT 시장분석기관 IDC는 전망했다. 그런데 국내 빅데이터 분야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IDC에 따르면, 국내 시장의 경우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국민 경제의 덩치를 보여주는 한국 국내총생산(GDP)은 11년째 10위권 진입을 못하고 있다.9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이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집계한 지난해 한국의 GDP 규모는 1조4천112억 달러로, 11위에 머물렀다.한국 GDP는 2001년 12위에서 2008년 15위까지 하락했다가 2009~2013년 14위, 2014년 13위, 2015년 11위로 점차 개선되는 추세다.하지만 11년째 10위권 진입에는 실패하며 제자리걸음중이다.지난해 나라별 GDP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국내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이 8조1천억 원을 넘어섰다. 8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조1천억 원 증가한 규모"라며 "지난해 발생한 조선 해운업 구조조정 등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상반기 중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지난해 상반기 8.4조원이었던 대손비용은 올해 상반기 2.7조원으로 떨어졌다. 대손비용이 하락하기 시작한 것은 STX, 한진해운 등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추진에 의한 거액의 대손비용 효과가 소멸되면서 부터다. 특수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3조9천억 원 증가한 2조9천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일반은행도 전년 동기 대비 1조2천억 원 증가한 5조2천억 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이자이익과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은행지주회사의 자본 확충이 지금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 금융지주회사에 대한 과태료가 기존보다 2~3배 높아진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금융지주회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건부자본증권 만기를 발행은행지주회사의 청산·파산시로 정할 수 있도록 해 영구채 발행근거가 마련됐다. 조건부자본증권은 부실금융기관 지정 등 예정된 사유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상각되거나 보통주로 전환되는 조건이 붙은 사채를 말한다. 조건부자본증권의 원리금 상환의무를 감면하거나 주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조건이 되는 예정사유 등도 규정했다. 이로써 은행지주회사는 위기상황에서 보다 쉽게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자본을 확충할 수 있게 됐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인공지능 음성 금융 서비스가 출시됐다. KEB하나은행은 SK텔레콤과 제휴해 '누구'(NUGU)를 통한 인공지능 음성 금융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집 안에서 편안하게 사전 등록된 계좌의 잔액과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실시간 환율정보도 즉시 조회 가능하다. 예를 들어 "아리아, 오늘 미국 환율 얼마야?" 같이 음성을 통해 질문을 던지면, 스피커를 통해 환율정보를 들을 수 있다. '누구' 앱에 KEB하나은행 앱을 연동하고 본인 계좌를 등록한 후 "아리아, 내 계좌 잔액 알려줘", "아리아, 어제 거래내역 알려줘"와 같이 질문하면, SMS나 음성을 통해 본인의 금융거래 정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