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아폴로 신드롬은 우수한 인재들만 모인 집단에서 성과가 낮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경영학자 메러디스 벨빈의 '팀 경영의 성공과 실패'란 책에 등장한 용어입니다.1960년대 말, 영국 헨리 경영대학에서 약 10년간 팀 역할이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습니다. 다양한 팀을 구성해 성과를 평가했는데, 그 중에는 뛰어난 지능을 지닌 사람들로만 구성된 팀이 있었죠. 바로 아폴로 팀입니다. 기대와 달리 아폴로 팀의 전반적인 성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이런 조직은 수긍보다는 대립 관계가 성립하는 정치 역학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협상 전개에 따른 한국과 영국의 향후 통상관계에 대한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6월 23일 영국의 브렉시트(Brexit)가 결정됐을 때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유럽에서는 포퓰리즘과 극우파의 목소리가 퇴거하고 EU의 입지는 강화되는 추세다. 올해 6월 8일 영국 총선에서 하드 브렉시트를 주장했던 집권 보수당이 과반 확보에 실패해 브렉시트 협상에서 EU가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에 강선구 LG경제연구원 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투자 관점에서는 대영 투자의 EU 이전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본이동의 자유가 제약되는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대영투자는 메리트를 상실하게 된다. 제조업, 금융보험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불황에 잠식된 글로벌 경기를 되살릴 수 있는 대안으로 4차 산업혁명이 떠올랐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기술과 로봇 확산으로 대규모 실업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한다. 이런 상황에서 기본소득(basic income)제도가 주목받고 있다. 기본소득은 국가가 재산, 노동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국민에게 개별적으로 무조건 지급하는 제도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 생애맞춤형 기본소득 보장제도의 도입을 공약했다. 6세 이하 아동에게 수당 도입, 미취업 청년에게 1~2년간 약 30만 지급,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30만원 균등지급 등의 내용이다. 기본소득제 도입을 둘러싼 재계의 찬반 논란이 뜨겁다. 일각에서는 저성장 기조를 돌파할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올해 상반기 수출이 2014년 하반기 이후 최대 반기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상반기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한 2794억 달러, 수입은 21.0% 증가한 2336억 달러, 무역수지는 45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요국 대비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수출 순위가 전년 8위에서 6위로 두 단계 상승했다, 이 같은 주력품목의 고부가가치화 및 수출시장 다변화 진전, 중소‧중견기업 수출 증가 전환, 온라인 수출 급증 등으로 수출 품목‧시장‧주체‧방식 등 수출구조 혁신의 성과가 가시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주력품목 내 고부가가치 상품인 SSD‧OLED 등이 두 자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인 일코노미는 혼자만의 소비 생활을 즐기는 경제현상을 말합니다. 지난 2015년 현재 네 가구 중 한 가구가 1인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빠른 추세로 늘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해 각 분야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식음료 유통업계는 일코노미족을 위해 소포장 된 가정간편식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고, 여행업체와 호텔도 혼자 여행가는 사람을 위한 1인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른 업계도 마찬가지인데요. 경제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습니다. 1907년 국채보상운동 당시 여사는 국채보상 의연금을 기부했습니다. 1922년에는 여사는 상해로 이주해 임시정부를 재정적으로 후원하는 ‘임시정부경제후원회’를 창립했고 위원으로서 임시정부 후원활동에 적극 참여했습니다.2008년 정부는 조마리아 여사의 독립운동 공로를 인정해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습니다.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소비자들의 농식품 구매 방식이 직접구매에서 온라인통신구매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이 농식품 통신판매 부정유통행위를 차단하기위해 감시단을 출범했다. 농관원은 지난 29일 농협중앙회 대회의실에서 '농식품 통신판매 부정유통 감시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시단은 식품부와 농관원, 소비자·생산자단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이다. 소비자들은 그동안 농식품을 직접 매장을 찾아가 상태를 확인하고 구매했었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쇼핑과 TV홈쇼핑, 모바일 쇼핑을 통한 구매 방식이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온라인쇼핑 농축수산물·음식료품 거래액은 지난 2014년 4억7818억원에서 2015년 6억6770억원, 지난해 8억798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교육부는 선행교육을 조장하는 광고와 유치원 유사 명칭을 사용한 전국 71개 영어학원에 행정처분과 시정조치를 내렸다.교육부는 지난 4~5월 전국에 소재한 897개 유아대상 영어학원을 대상으로 각 학원의 홈페이지, 블로그 온라인 광고 내용을 모니터링했다.조기 선행교육을 조장하는 부당광고 유형으로 '유아단계가 영어교육 적기', '유명 학교 입학 실적'을 광고하는 등 학부모의 경쟁심리를 자극하는 광고가 대부분이었다. 가장 많은 유형의 불법광고는 유사명칭을 사용한 것으로 '영어유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표시광고 및 방문판매, 전자상거래 등 국민 소비생활과 직결된 분야의 소비자 권익 보호에 나선다. 앞으로 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하는 불량 사업자에게 늘어난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소비자 보호 관련 법률의 과징금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달 19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시 개정 대상이 되는 법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사업자 등에 대한 과징금 부과 세부 기준 등에 관한 고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고시 ▲전자상거래 소비자 보허법 위반 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 기준 고시 등 3개다. 반복적 법 위반 사업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과징금 가중시 적용되는 기준 점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앞으로 실업급여와 육아휴직 급여액을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확인 할 수 있다.한국고용정보원(이하 고용정보원)은 지난 27일 실업급여·모성보호 급여 모의계산 기능을 추가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선보였다.지난 2014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고용보험 애플리케이션은 민원인이 일용근로를 신고하거나 부정행위 고발·가입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실업급여와 육아휴직 예상 급여액은 PC버전 웹사이트로만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모의계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실업급여 액수를 확인하려면 모의계산 메뉴에서 생년월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로 '융합'을 꼽을 수 있다. ICT를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전통적인 경계가 파괴되고 이질적인 영역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출된다. 온‧오프라인 경계, 가상과 현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붕괴 등은 사회에 다양한 과제거리를 던져준다. O2O와 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은 그동안 오프라인 중심으로 짜여 진 규제체계의 변화 필요성을 야기하고 있다. O2O(Online to Offine)는 오프라인의 비즈니스 기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자동차 부품 가격을 합의하고 각자 시장을 침탈하지 않기로 담합한 외국계 제조업체에게 과징금이 부과됐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26일 4개의 일본·독일계 베어링 제조업체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총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에 납품하는 베어링 가격 수준을 합의하고, 각자의 베어링 시장을 침탈하지 않기로 하는 등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부품 제조업체 일본정공과 제이택트는 지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싼타페·투싼 등 국내 SUV 자동차용 동력 전달장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4차 산업혁명과 함께 '혁신'이 주요 가치로 부상함에 따라 벤처‧창업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기술력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기업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런 추세는 글로벌 VC 투자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도 IoT, AI 등 분야에서는 유독 폭발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점에서 두드러진다. 국내 벤처생태계도 ICT 분야를 중심으로 양적, 질적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조유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에는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벤처기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 관련 벤처기업들은 아직 신생단계로 기술, 서비스 측면에서 다변화를 꾀하지 못하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내일은 6·25 전쟁이 벌어진 날입니다. 그런데 참혹한 전쟁의 역사가 잊혀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는 이 전쟁을 ‘잊힌 전쟁(The Forgotten War)’으로 부르기도 합니다.하지만 우리는 이 아픈 역사를 기억해야 합니다. 중국과 소련의 지지를 얻은 김일성이 1950년 6월 25일, 38선 이남으로 남침했습니다. 그 후, 1953년 7월 27일 한국휴전협정이 체결되기까지 수많은 군인과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전쟁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서류상으로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경제‧산업 구조가 고도화‧복잡화되고, 국가 간 무한 경쟁이 시작됐다. 게다가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정부의 주도적인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미국의 경우 미래 산업, 일자리 창출 및 초강대국 지위 유지를 위해 ‘미국혁신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제조 강국인 독일은 자국의 핵심역량 강화와 국제 경제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하이테크 전략’을,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에 적합한 일본’ 구축을 목표로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 등을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유럽연합(EU)과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영국의 EU 탈퇴 조건을 우선 논의한 뒤 미래관계에 대한 협상을 진행키로 했습니다. 지난 19일 회의를 통해 양측은 오는 10월까지1. 영국에 사는 300만 명 EU 회원국 국민과 EU 국가에 거주하는 100만 명 영국 국민의 권리문제2. '이혼합의금', 즉 영국의 EU에 대한 재정기여금 문제3. EU 회원국인 아일랜드와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 간 국경 문제 등에 대해우선 협상하기로 했습니다. 미래관[일간투데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미국연방준비제도는 6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1.25%로 동일해졌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가 같았던 과거 사례를 분석, 미국 금리 인상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고찰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에 따라 국내 기준금리 인상 여부와 시점이 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정민 현경연 연구위원은 "금리 동일과 역전 현상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은 단기적으로 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전반적으로 국내 경제 기초 여건과 국내 이벤트에 따른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가 동일했던 1차 시점은 1999년 5~6월이었다. 이때 약 2개월 동안 금리가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일본정부가 21일 발표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통해 초중등학교에서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교육하도록 지침을 내렸습니다.이 해설서에는 초등학교에서 자위대가 일본의 평화와 안전을 다루고 있다고 가르치도록 했습니다. 중학교에서는 헌법개정 절차를 교육하도록 명시하고 있어 교단의 군국주의화를 의도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일본은 독도와 함께 러시아의 쿠릴4개섬 또한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일본 정부가 오늘 공개한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서 우리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 이하 인신위)가 심의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4주년을 맞았다. 인신위는 인터넷신문 기사와 광고에 대한 민간자율심의기구로서 2013년 6월부터 바른 인터넷 언론 환경 구축에 기여해 왔다.21일 인신위는 4주년을 기념하며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연중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건강한 인터넷, 기분 좋은 만남'이란 슬로건 하에 진행된다.'건강한 인터넷, 기분 좋은 만남'은 건강한 인터넷 콘텐츠 환경조성을 통해 이용자로부터 사랑받는 인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정유라(21)씨를 둘러싼 법원과 검찰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20일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씨에게 청구된 '2차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이번에 검찰은 '말 세탁'과 관련한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추가된 혐의를 포함한 범죄사실의 내용, 피의자의 구체적 행위나 가담 정도 및 그에 대한 소명의 정도, 주거 상황 등을 종합하면, 현시점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는데요.검찰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