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새 정부 출범으로 정치 리스크가 완화되고, 최근 일자리 추경이 발표되면서 국내 경기가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내놓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5%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다만, 세계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교역 리스크,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리스크가 여전해 지난해 2.8%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게다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민간소비가 아닌 건설투자 중심으로 성장하는 양상을 보여 견고한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이른 폭염이 시작됐다. 날씨 탓일까. 우발적인 범죄 소식이 자주 들려온다. 지난 16일, 충청북도 충주에서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수리기사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지난 13일에는 연세대 대학원생 김모(25)씨가 교수 연구실 앞에 둔 폭발물이 터져 해당 교수의 손, 목, 얼굴 등이 화상을 입었다. 조사결과 논문 작성과 관련해 여러 차례 질책을 한 것에 대한 분풀이로 드러났다. 그보다 앞선 8일, 경상남도 양산에서 15층 아파트에서 거주자가 외벽 도색을 하던 작업자의 밧줄을 끊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작업자 김모(46)씨의 휴대전화 음악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에서다. 이 사건들은 모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저지른 분노조절장애 범행이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구조가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음에도 여전히 기업의 ‘핵심역량’이 성공에 유효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우정현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핵심역량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란 보고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수합병을 통해 변화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지금처럼 비즈니스 변동성이 높을 때는 오히려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오히려 변화와 변수가 많은 시기에는 자사만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이 필요하다.한 예로 GE의 경우, 자사의 핵심 기술에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국내 청년층 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직장인 대부분은 취업보다 이직을 더 어렵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이후에도 일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모양새다.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률과 취업률은 소폭 상승한 반면, 체감 실업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률은 61.3%로 전년동월대비 0.3%p 올랐고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0%로 전년동월대비 0.7%p 증가했다. 실업률은 3.6%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하지만,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전 세계 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새 정부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하면서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가 기대된다.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간 융복합화를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데이터가 새로운 형태의 ‘자산’으로 주목받는다. 이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데이터 경제'로 지칭하기도 한다. 주요국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디지털화로 인해 누적된 데이터의 활용에 있음을 간파,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영국은 데이터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교육 과정 개선과 공무원 분석 능력 강화를 강조한 '데이터 역량 강화 전략'을 발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95.6%까지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실질소비지출이 2014년 4분기 이후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내면서 소비 부진의 장기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20대의 실질소득과 소비지출 지표가 가장 큰 폭으로 악화돼 눈길을 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대 이하 가구주 가계는 2007년 대비 2016년 약 0.4백만 원 하락,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실질소득이 떨어졌다. 2007~2011년 대비 2012~2016년 연평균 실질근로소득 증가율도 20대 이하 가구주 가계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20대는 약 –5.8%p, 60대 이상은 약 –3.8%p, 40대 약 –0.6%p, 30대 약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이제 달리는 차 안에서 강우량을 측정할 수 있다.기상청이 차량 전면유리창에서 송수신되는 광신호 반사율의 강도를 이용해 강우량을 관측하는 강우센서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센서를 통해 이동하는 차량에서 실시간으로 도로 위 강우를 관측해 운전자에게 도로별·구간별 강우정보를 제공한다. 강우량에 따라 정상·빗길안전구간·통행제한주의로 나눠지며 정보를 받은 운전자는 빗길을 피해 안전운전을 할 수 있다.이 기술은 기존 차량의 자동 와이퍼 기능을 개선한 강우센서를 통해 강우량을 관측하고 차량의 위치확인시스템(GPS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 1. "소규모 벤처 창업의 기회가 좀 더 많아지고 기업들은 청년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지원하는 기업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2. "비정규직 문제는 단순한 고용을 넘어 삶의 질에 따른 문제입니다. 너무 적은 급여 때문에 생활에 문제가 있습니다. 노력한 만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빨리 이뤄지길 바랍니다."국민들이 새 정부에게 청년·고용·일자리 정책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4일까지 2주간 '정책브리핑'을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가리켜 'J노믹스'라고 합니다. 특정인의 이름과 노믹스를 합성한 예는 많이 있습니다.미국 40대 대통령 레이거노믹스를 시작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DJ노믹스, 이명박 전 대통령의 MB노믹스 등이 있죠.이전 정부에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제정책을 가리킨 '초이노믹스'가 유명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이 명칭을 탐탁치 않아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J노믹스는 문 대통령의 이름 이니셜에서 착안됐습니다. J의 발음이 재인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정부 주도 일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글로벌 수출시장이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수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국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 7개월 연속 향상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수출 증가의 주요인을 유가상승으로 인한 '가격 상승효과'로 꼽으며, "유가 상승의 기저효과가 종료되면 상승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의 수출금액지수로 수출 증가율을 따져보면, 올해 1~4월 현재 약 16.8% 증가했다. 이중 물량 증가에 따른 부분은 6.8%p, 가격 상승에 따른 요인은 10.1%p이다.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출 상승이 약 60%, 물량 증가로 인한 상승이 약 40% 가량 되는 것이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스마트폰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력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이달 22일부터 원룸, 고시원 등의 상세주소 부여 확대를 위해 도로명주소법을 개정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시장· 군수· 구청장 직권으로 주소 부여가 가능한데요.이 같은 조치는 지난 9일자 중앙일보의 '동·호수 몰라 집 확인 허탕…‘반쪽 주소’에 길 잃은 복지' 제하 기사에 대한 해명과 함께 이뤄졌습니다.행정자치부는 "2013년 1월부터 원룸·고시원 등도 상세주소를 신청해 부여 받으면 주민등록에 동·층·호를 기재해 주소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전체 일자리가운데 공공부문 일자리가 8.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기관 공무원은 10년 이상 근무 비중이 60%를 넘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5년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2015년 기준 공공부문 일자리는 233만6000개로 이 가운데 일반정부 일자리는 199만개, 공기업 일자리는 34만6000개로 집계됐다. 공공부문 일자리 중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동일한 근로자에 의해 점유된 지속일자리는 86.3% (201만7000개)이다. 퇴직과 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되었거나 일자리가 새로 생겨 신규 채용된 일자리는 13.7% (31만 9000개)로 나타났다. 근속기간을 살펴보면 3년 미만이 32.2%로 가장 많고, 20년 이상은 2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대학ICT연구센터 7곳을 추가 선정하고 정보통신기술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미래부는 '2017년도 대학ICT연구센터' 대학으로 숭실대(네트워크)·서강대(SW-블록체인)·한양대(5G)·인하대(지능정보기술)·가천대(의료)·경희대(자유공모)·울산과학기술원(자유공모) 등 7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학ICT연구센터는 대학의 기술개발(R&D)을 통해 석·박사급 고급인력양성 및 산·학 협력을 지원하는 정보통신기술 분야 인력 양성사업으로 지난 2000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과 5세대 이동통신(5G)등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선정했다. 이번 대학 선정으로 기존 운영중인 36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휴대폰 기본료 폐지 문제를 놓고 정부와 업계 간 신경전이 팽팽하다. 좀처럼 벌어진 이견이 좁혀질 줄 모르는 가운데, 정작 중요한 4차 산업혁명 관련 공약은 뒷전으로 물러난 형국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의 경제 부담을 덜어주고자 하는 차원에서 휴대폰 기본료 폐지 등 통신료 인하 정책을 약속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기획위)는 2G, 3G 가입자들의 기본료를 폐지한 뒤 4G LTE 가입자까지 대상을 넓혀 통신비 인하를 끌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실제 업계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사뭇 달랐다. 업계에서는 "기본료를 폐지하면 수조원의 적자를 보게 된다"며, "통신요금을 일괄적으로 1만1000원씩 인하하라는 것은 사업을 접으라는 말과 같다"고 거세게 반발하고 나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모로코에서 가장 오래된 호모 사피엔스 화석이 발견됐습니다.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와 호주 그리피스대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진은 "그동안 호모 사피엔스는 약 20만 년 전 동부 아프리카에서 번성했다고 추정해왔는데 이보다 10만 년 앞서 북부 아프리카에서 살았음을 새로 밝혔다"고 말했습니다.연구진이 발견한 머리뼈와 치아 등이 굳어진 화석은 적어도 5명의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의 연대는 28만~35만 년 전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대한민국은 청년 실업률이 높은데 비해 창업 비중이 현저히 낮은 편이다. 이에 청년들이 과감하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청년창업펀드 5000억원을 투입한다.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TIPS(Tech Incubtor Program for Startup) 등도 진행한다.실패를 용인할 수 있는 유연한 사회 시스템을 조성하기 위해 신보·기보에 자금을 지원, 연대보증을 면제하고, 3000억원 규모의 재기지원 펀드를 신설한다.특히,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의 일자리 여건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부는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올해 국내 최초로 일자리만을 고려한 추가경정예산안이 편성됐다. 그만큼 일자리 창출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본지에서는 올해 대상별로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지 2회에 걸쳐 살펴보겠다. 기획재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여건 개선을 위한 추경안이 11조2000억원 편성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공공부문의 일자리 확대를 통해 민간부문의 수요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공무원 1만2000명을 포함한 공공부문 일자리 7만1000개, 고용서비스와 창업지원 등을 통한 민간 일자리 3만9000개 등 1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번 추경은 국채 발행 등 빚을 내지 않고 세수 증가분 등을 활용해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키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1984년 월간 ‘불교사상’ 만해시인상으로 등단한 하재일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코딩’이 시작시인선 227번으로 출간됐다. 오랜 시간 교단에 머물며 체득한 경험들을 시의 질료로 삼아 현실과 윤리 사이에서 충돌하는 내면의 이야기들을 때로는 위트로 때로는 구수하게 잘 풀어낸 시집이다.그의 시는 간결하게 현실을 고발하면서도 현실 안에서 갈 곳 없어 떠도는 시인의 영혼을 자신만의 표현 방식으로 구현해내고 있다. 잘못된 사회적 통념에 저항하는 시인의 목소리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투신하는 여고생의 모습에서도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아산화질소를 넣어 순간적으로 환각증상을 유발하는 '해피벌룬'이 최근 유흥주점과 대학가 주변에서 급속도로 퍼짐에 따라 환경부와 식약처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환경부(장관 조경규)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일명 '마약풍선'이라고 불리는 해피벌룬의 원료인 아산화질소를 환각물질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아산화질소는 의료용 보조 마취제 및 휘핑크림 제조, 식품첨가물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과다 흡입시 저산소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순간적인 환각효과를 목적으로 아산화질소를 풍선에 넣어 판매·흡입하는 등 오·남용되는 문제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의약품 용도를 제외한 다른 용도로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환경을 고려한 전력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파리 기후변화협약이 지난해 11월 발효되면서 한국정부도 2030년까지 발전부문에서 645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금까지 국내 전력정책은 공급 안정과 경제성에 기반 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이라는 당면 과제를 떠맡은 새 정부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할 때다.이 가운데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민의 환경권을 지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촉구하며,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