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매각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장에서는 매각 가격이 최대 2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누가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금호산업은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을 통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투자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아 인수협상대상 후보군(쇼트리스트)을 추리는 예비입찰을 9월까지 마친 뒤 10월께 본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연내 협상 대상자 선정과 본 계약 체결까지 매각 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여 주 31% 지분과 아시아나항공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냉랭한 한일 관계 영향으로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행지 순위에서도 일본 도시들이 상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있는 추세다.위메프 투어는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후 일본행 항공권 취소 비중이 5배까지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전체 국제선 항공권 환불 건수에서 일본행 항공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달 4주 차에는 9%에 불과했다. 그러나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달 1주 차에는 15%로 올라섰고 2주 차에 36%, 3주 차에 44%로 급증했다. 국제선 항공권 취소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65∼79세 고령층 10명 중 4명은 은퇴하지 않고 여전히 일하고 있으며 이들이 일하기 원하는 근로 연령은 평균 73세까지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9년 5월 기준 경제활동인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65∼79세 인구 596만명 중 취업자는 40.1%인 238만9000명으로 1년전 보다 1.8%포인트 증가했다. 또 55∼79세 고령층(이하 고령층) 인구 1344만1000명 중 지난 1년간 구직 경험이 있는 사람은 227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65∼79세 취업자의 직업별 분포를 보면 단순노무 종사자가 3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농림어업 숙련종사자(24.0%), 서비스·판매종사자(18.2%), 기능·기계 조작 종사자(14.1%) 순으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1000조원에 이르는 부동자금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들어 미중 무역갈등과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여파, 저금리 등의 원인으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성 자금이 쌓여가고 있기 때문이다.또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로 수신금리도 조만간 내려가 '한줌' 이자마저 챙길 수 없게 돼 탈출구를 찾아야 할 시기가 됐다는 지적도 있다.전문가들은 채권, 증시, 부동산, 금, 달러 등 여러 대안 중에서 채권이 가장 유망하다고 전망을 내놓고 있다.21일 한국은행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이달 깜짝 인하한 데 이어 추가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리더라도 경기 부양에 도움이 되지 않고 부동산 시장 불안만 조장하는 등 부작용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신중히 접근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은의 금리인하 이후 시장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이를 반영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19일 1.327%로 전날보다 0.018%포인트 하락하면서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는 배경은 한은의 이번 금리인하가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적극적으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BMW 그룹이 신임 회장으로 현 BMW 그룹 생산부문 총괄 사장인 올리버 집세(Oliver Zipse)를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는 내달 16일부터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BMW 그룹 이사회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턴버그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올리버 집세는 이달 초 퇴임 결정을 내린 하랄드 크루거(Harald Kr?ger)의 후임으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현 하랄드 크루거 회장은 상호 협의하에 내달 15일 회장직을 내려놓고 이사회에서 물러난다.회장으로 선임된 올리버 집세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하이브리드차의 주행 모터를 활용한 능동 변속제어(ASC)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곧 출시 예정인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현대차그룹의 신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ASC 제어 로직은 하이브리드차를 구동하는 주행 모터를 활용해 자동변속기를 초당 500회씩 초정밀 제어하는 신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 하이브리드차 대비 30% 빠른 변속이 가능해져 주행 성능은 물론 연비와 변속기 내구성 등 3가지 요소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 곧 출시될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이전 세대에 비해 연비는 10% 이상,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0.2초가량 단축됐다. 이는 엔진 효율 향상과 경량화, 에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지난달 18일 시판에 들어간 르노삼성자동차의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QM6(THE NEW QM6)' 계약대수가 출시 한 달 만에 4493대를 돌파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THE NEW QM6 계약 추이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30% 이상 계약대수가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부분변경을 통해 선보인 THE NEW QM6의 제품 경쟁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르노삼성은 분석했다. LPG 모델인 THE NEW QM6 LPe가 3510대로 전체 계약대수의 78%를 차지해 국내 유일 LPG SUV로서의 상품성과 가치, 경제성을 입증해 보였다. 같은 기간 THE NEW QM6 가솔린 모델의 계약대수는 983대였으며, 그 중 최고급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르(PRE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기아자동차가 하이클래스소형 SUV '셀토스(SELTOS)' 공식 출시 행가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자동차는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마임 비전 빌리지에서 기아차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셀토스는 4375mm의 동급 최대 전장을 자랑하며 넓은 러기지 용량(498ℓ)을 확보해 실내 공간이 최대 장점인 SUV다. 또 ▲복합연비 12.7 km/ℓ(16인치 2WD 기준) 1.6 터보 가솔린 ▲복합연비 17.6 km/ℓ(16인치 2WD 기준) 디젤 모델로 판매되며, 7단 DCT를 적용해 가속 응답성, 연비 향상을 구현했다. 셀토스는 ▲동급 최대 크기를 기반으로 볼륨감이 응축된 대범한 외관 디자인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9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현대자동차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미세먼지 저감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 친환경 자동차 브랜드 '아이오닉'과 함께 살기 좋은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참가자는 캠페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한 후 달리기를 할 때마다 앱을 실행시키거나 전용 스마트 밴드 또는 스마트 워치를 연동시키면 된다. 캠페인 시작 일부터 오프라인에서 달린 거리가 전용 앱에 누적된다. 현대차는 미션형 빙고게임, 달리기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더 뉴 QM6(THE NEW QM6)' 출시를 기념해 전국 단위 시승 이벤트 '익스페리언스 더 뉴 QM6(EXPERIENCE. THE NEW QM6)'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새로워진 QM6를 보다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시승 이벤트는 전국 르노삼성자동차 170개 영업점에서 진행된다. 시승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르노삼성자동차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시승은 오는 28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시승 이벤트는 플래그십 브랜드 프리미에르(PREMIERE)부터 경제성을 업그레이드한 LPG모델까지 두루 경험해 볼 수 있다. 여름휴가를 앞둔 고객들을 위한 맞춤 선물도 준비돼 있으며 행사 기간 중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제주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이제 자동차도 '1인 가구' 전용 시대다. 간편하고 실용적인 삶을 추구하는 '나홀로족'을 겨냥한 변화된 패러다임이 자동차 업계 이곳저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자동차를 꾸밀 수 있는 소형SUV부터 집에서 모바일로 차를 고르고 내 집 앞까지 배송되는 '중고차'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혼자만의 시간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혼라이프' SUV '베뉴(VENUE)'를 출시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개인위치정보를 부당하게 수집한 사실이 확인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던 현대·기아차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 약관 일부가 변경됐다. 고객의 정의 및 권리 관련 내용이 추가되고 개인정보 보유 기간도 '서비스 해지 후 5년'에서 '해지 시점'으로 변경됐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26일과 각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블루링크(현대차)', '유보(UVO)(기아차)'의 '위치기반서비스 이용약관 개정 공지'를 게시했다. 이후 지난 12일에는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 공지'를 통해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변경 됐음을 알렸다. 이는 앞서 현대·기아차가 소비자의 동의 없이 단말기를 통해 무단으로 위치정보, 주행 정보를 수집했다는 의혹에 따라 지난달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현대차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소형 SUV '베뉴(VENUE)'를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11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더 카핑(The Carffing)'에서 밀레니얼 세대 '혼라이프' SUV 베뉴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나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에 능숙한 세대를 칭한다. 혼라이프는 물리적인 1인 가구에 국한되지 않고 혼밥·혼술등 혼자만의 시간을 중시하는 사회 트렌드로 현대차가 새롭게 정의한 용어다. 베뉴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엔트리 SUV로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다. 베뉴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G1.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일본 정부가 오는 12일 도쿄에서 개최를 조율 중인 양국 실무협의에서도 일본 측 규제 조치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데에만 방점을 찍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측은 수출규제 강화가 정당한 무역관리의 일환이라고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 측은 규제조치 철회를 재차 요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측이 대화에는 응하지만 '정식 협의'가 아니라 실무급에서 규제 내용을 설명하는 장이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산업상의 (담당)부 과장급 직원이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실무협의와 관련해 "사실 확인에 관해 설명하는 것에는 인색하지 않다"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중고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낙찰 대수가 많은 차량들은 대부분 국산 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기 차종들의 잔존가치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중고차 유통 플랫폼 기업 AJ셀카가 발표한 상반기 온·오프라인 도매 데이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낙찰된 차량은 총 2만21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동안 경매에서 낙찰 대수가 많은 차량들 상위 10종은 모두 국산이었다. 그 중에서도 현대·기아사 모델로만 구성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낙찰 대수를 보유한 차량은 1513대를 기록한 '현대 LF쏘나타', 2위는 1454대가 낙찰된 '현대 그랜져 HG' 모델이다. 두 모델 모두 연내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내달 27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미래형 자동차의 고기능·친환경 부품을 위한 소재 및 공정 기술 세미나-전자파 차폐(EMI·EMC)·방열·접합'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 산업은 친환경 자동차로 불리는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 그리고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앞두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차는 엔진과 변속기가 핵심 부품이다. 전기차는 배터리 기반의 심장을 가지고 있다.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경우 기존 3만 여개에 달하는 자동차 부품 중 1만 여 개가 사라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더불어 자율주행차의 시장 확대로 인해 각종 센서를 포함한 전장부품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대전환이 예고
- 소셜미디어 곳곳 '여행취소 인증샷' 등장- 여행업계 타격 '아직'…장기화땐 악화 우려- 국내점유율 상승세 타던 日자동차도 '찬물'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일본의 대(對) 한국 경제 보복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되자 '일본 여행을 가지 말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을 찾은 우리나라 관광객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세로 돌입한데 이어 최근 발생한 '여행 보이콧'으로 여행업계 전반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 보복 조치에 대해 중국 전문가들 역시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일본의 이번 제재가 양국 갈등을 부추길 뿐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저우융성(周永生) 중국 외교학원 국제관계연구원 교수는 4일 인민일보 인터뷰에서 "일본의 이번 조치는 양국 간 갈등을 더 심화하고 확대할 것"이라며 "역사와 현실의 원한이 더욱 얽히고설키게 됐다"고 비판했다.저우 교수는 "일본의 대(對)한국 무역제재는 양국관계의 중대한 사건"이라며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관리 규정을 개정해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심사를 본격 강화한 가운데 일본 내에서도 자국 기업에 미칠 여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 도쿄신문은 4일 '한일 기업이 함께 망할 우려가 있다'는 기사를 통해 "일본과 한국은 부품과 제품을 서로 공급하는 밀접한 경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장기화하면 일본 기업에 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1차로 규제를 가하기 시작한 품목은 유기EL 디스플레이 패널 소재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소재인 포토 리지스트(감광제)와 에칭 가스(고순도불화수소·세정제)다. 한국 기업들은 플루오드 폴리이미드는 전체의 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