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하나로유통은 21일 대전에서 전국 주요 농협하나로마트 점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하나로마트 점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마케팅행사 추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특히 ▲지역농산물, ▲농기업생산제품, ▲농협가공제품 등의 판매를 활성화하여 농협하나로마트가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점장협의회는 농협 소매유통 사업을 선도하는 전국 하나로마트 점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급변하는 유통환경에서 농협하나로유통과 전국 지역농협 하나로마트 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하나로마트 발전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협의하는 등 소통을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농협하나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경쟁당국으로부터 재벌 대기업 집단의 동일인으로 지정받음으로써 재계의 4세대 경영이 본격화됐다. 지난해 대기업 집단의 재무상태는 개선됐으나 상위 5개 기업집단이 공시대상기업집단 전체의 자산, 매출액, 당기순이익의 과반을 차지함으로써 자산쏠림 및 양극화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 59개 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통지했다고 밝혔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수는 지난해(60개)에 비해 1개 감소했다. 메리츠금융과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오는 6월 13일부터 한국, 중국, 일본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각국의 명예를 걸고 각축을 벌일 '2019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총상금 12억원) 골프대회' 의 갤러리 티켓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88CC에서 개막을 준비중인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인 박상현 선수를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에서 약 144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0년까지 열렸던 ‘한중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2018년부터 계승해 그 의미를 좀 더 확대하고 발전시켰다. 하나금융그룹은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과 아시안투어 하나은행 베트남 마스터스 등 을 후원하며 국내외 남·녀 투어를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난해 국내 10대 기업 매출의 3분의 2가 해외 사업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경제의 대외 개방 확대와 함께 주요 대기업의 해외 매출 비중은 5년 전에 비해 증가했고 특히 상위 10대 기업, 5대 기업으로 올라 갈수록 그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매출 상위 10대 기업의 총매출액은 695조6천억원으로 이 중 65.9%가 해외 매출인 것으로 조사됐다. 범위를 넓혀 지난해 매출 100대 기업 중 국내·외 매출 구분이 가능한 64개사를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중소벤처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유통사들과 기업용 라이센스 계약(EA·Enterprise Agreement)을 체결하면서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의 위험 때문에 필요 이상의 제품 구매를 강요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단 돈 몇 천 만원이 아쉬운 중소기업의 비용 절감을 위해 '울며 겨자먹기'식 제품 강매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하서정 변호사(법무법인 청린)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 회관 5층 정의실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법포럼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지난해 제약·바이오업종 185사의 개발비 잔액이 전기보다 15.1% 감소 등 개발비 규모가 전반적으로 축소 됐다.금융감독원은 185사 중 개발비 계상회사는 79사(전기 92사)이며, 개발비 잔액은 1조3천2백억원 으로 회사수 및 금액이 모두 감소했다며 2일 이 같이 밝혔다.이는 금감원이 제약·바이오기업의 과도한 개발비 자산인식 논란에 대한 그간의 감독활동 결과 회계처리 관행이 제대로 정착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업종 185개 상장사의 개발비 회계처리 실태를 점검 한 결과다.제약·바이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KT와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이동통신사들이 수년간 1천600억원대에 이르는 정부입찰에서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공정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이중 사실상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KT는 가장 엄중한 검찰 고발 조치가 이뤄져 금융당국이 KT의 케이뱅크에 대한 지분확대 심사를 처벌 확정시까지 유보했다. 많은 논란 끝에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시행으로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확대의 길이 열렸지만 과거의 불공정 행위가 발목을 잡은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통 3사와 세종텔레콤이 공공분야 전용회선 사업 입찰에서 담합을 벌인 사실을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133억2천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KT는 검찰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2015년 4월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25일 공공분야 전용회선 사업 입찰 답합을 벌인 것으로 드러난 통신 3사와 세종텔레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33억2천700만원을 부과하고 KT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KT에 대한 이날 공정위의 조치는 일단 행정제재인 과징금 57억4천300만원과 검찰 고발이다. 이에 따라 KT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한도초과보유주주 승인심사는 검찰수사 및 재판결과에따른 벌금형 여부 및 수준이 확정될때까지 계속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17일 정례회의에서 공정위의 KT에 대한 조사를 이유로 심사중단 결정을 내린 상태로 이다. 이는 인터넷은행특례법상 최근 5년간 최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으로 벌금형 이상에 해당하는 형사처벌을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일반 주주의 주주총회 참석을 활성화 하기 위해 기업의 주주총회 소집통지서에 사업보고서 등을 첨부하게 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기업들이 주주들의 적극적인 주총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인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황헌영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성남 분당을) 주최로 열린 '2019 주주총회 결산 연속 토론회'에서 "현 주주총회 제도하에서는 주주들에게 충분히 의안을 검토할 기회가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2018년 부가통신업자(VAN) 사업 부문에서 1조 4천1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3억원(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3일 VAN사업의 당기순이익 1천703억원으로 전년 대비 4억원(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부가통신업자(VAN)는 단말기판매와 가맹점과 카드사간의 카드거래 승인 등의 중계 및 매출전표 수거업무와 PG사업 등이다. 영업수익은 2조 3천453억원으로 VAN사업 및 기타사업 수익 증가로 전년 대비 2천232억원(10.5%) 증가 했다. 반면 가맹점과 카드사간의 카드거래 승인 등의 중계 및 매출전표 수거업무 관련 중계수수료 수익은 1조 1천397억원으로 거래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23억원(1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참여연대(경제금융센터)가 11일 총수 있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른바 '재벌 대기업')중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에 소액주주 권리 강화 등을 위한 상장계열사의 전자투표제 도입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묻는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재벌 대기업 총수일가의 불·편법 및 일탈 행위로 인해 주주가치가 훼손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정기주주총회가 매년 3월 중·하순이라는 특정 기간, 수도권이라는 특정 지역에 집중돼 소액주주들이 이사를 선출하기 위한 주총에 참가하는 행위 자체를 어렵게 해 주주권 행사를 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에 주주가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전자적 방식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제의 의무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상장법인의 재감사 착수 비율이 2016년 59% 에서 2017년 74%로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회사수 대비 재감사 착수 비율이 최근 5년간 누적평균은 62%라며 이 같이 밝혔다. 재감사 결과 적정의견을 받은 비율은최근 5년간 누적 53.1%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최근 5년간 감사의견 거절 등 감사의견 미달의 형식적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하는 회사는 79사였으며, 이중 66사가 이의신청 등 거래소의 구제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49사가 당초 감사인과 재감사 계약을 체결했다. 감사 회사 중 의견변경(비적정→적정 등)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된 회사는 26사로 재감사 착수 대비 53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 제품 사용을 놓고 미국과 동맹국인 EU(유럽연합), UAE(아랍에미리트연합), 바레인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트럼프 미국 정부가 동맹국들에게 중국 정보당국과 연결된 화웨이는 보안 유출 위험이 있다며 5G(5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에 도입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당사국에서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고려해 이를 따르지 않는 모양새다. 미국과 군사·안보적으로 밀접한 국가들마저 화웨이 장비 도입을 밝히면서 미국의 반화웨이 전선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의회가 있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웨이의 5G 시스템에 대한 보안 위협 논란과 관련해 안전한 5G 시스템 도입을 위한 자체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지난달 기업들이 주식·회사채, CP·전단채 등으로 직접 조달한 자금이 11.9%, 15.2% 각각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6일 지난달 주식·회사채 공모를 통한 총 발행실적은 11조 9천449억 원으로 전월대비 6천150억원(11.9%) 줄었다고 밝혔다.주식은 중소기업 위주로 유상증자가 이뤄져 발행액이 감소한 반면, 기업공개 건수는 감소했으나 규모가 증가해 전월 대비 437억원이 증가했다.반면 회사채는 전월 기관투자자의 자금운용 재개 등으로 발행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KT가 총체적 의혹의 수렁에 빠졌다. 정치권 인사, 퇴직 고위 군·경찰·공무원을 영입해 로비 창구로 활용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는 한편 채용비리 의혹전면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철희(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의원은 전날 KT의 정·관계 로비 인력으로 활용된 경영고문의 존재를 알린 데 이어 이들의 활동을 증빙하는 '경영고문 위촉계약서'와 '경영고문 운영지침'(이하 운영지침)을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KT가 황창규 회장 취임 후 다수의 정치권 인사, 군인과 경찰, 고위 공무원 출신 등을 영입해 고액의 급여를 주고 민원해결 등 로비 창구로 활용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KT는 이들에게 공식 업무 없이 자문 명목으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철희(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의원은 2014년 1월 황 회장 취임 이후 위촉된 'KT 경영고문' 명단을 확보해 공개했다. KT는 정치권 인사 6명, 퇴역 장성 1명, 전직 지방경찰청장 등 퇴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국민연금의 반대 의사 표명으로 관심을 모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정기 주주총회가 원안 대로 가결됐다. 국민연금이 회사가 지난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고의 분식회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재무제표 승인과 일부 사내·외사 선임에 반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 중 재무제표 승인과 김동중 사내이사 선임, 정석우·권순조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에 대해 국민연금이 반대 의견을 예고했지만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삼성물산·삼성전자에 비해 현저하게 열세인 지분 소유 구조 탓이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SK하이닉스가 22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을 원안 의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종훈 GSM(글로벌세일즈마케팅) 담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또한 이석희 대표이사(사장)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총 17만9천763주, 정태성 낸드개발사업 총괄(사장)에게 8천171주를 각각 부여했다. 이날 주총에서 이 사장은 사업 현황 보고를 통해 "반도체 역사상 유례없는 지난 2년의 호황기가 지나고 올해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메모리 수요 둔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이 전개되고 있다"며 "그럴수록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메모리 반도체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 사장은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이 사장은 지난 21일 서울 장충동에서 열린 호텔신라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뒤 입장문을 발표하고 지난 20일 제기된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이 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 소위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수차례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보도에서처럼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KT채용 비리가 확대일로에 놓이고 있다. 지난주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당시 인사 업무를 총괄한 전직 임원을 구속한 가운데 KT 새노조가 김 의원 외 유력 정치인들 자녀들이 더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KT 새 노조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부 제보를 통해 주장했던 김성태 의원 딸 채용비리 당시 6명이 추가로 더 있었다는 의혹은 물론이고 300명 공채에 35명이 청탁이었다는 보다 구체적 증언도 나왔다"며 "채용비리의 청탁 창구는 회장실과 어용노조등이었으며 이들을 면접 탈락시킨 면접위원이 징계받기도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이들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정부에서) 법무장관이던 시절 그의 아들은 KT 법무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