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회의장. 사진=정세균 의장 블로그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2017년 1월1일, 정세균 국회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새해를 맞으시기를 기원한다고 새해 신년 인사를 했다.

정 의장은 "지난해 우리 사회는 상식과 원칙, 정도를 벗어난 수많은 일들로 심한 몸살을 앓았다"면서 "그러나 국민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희망의 불씨를 살려 놓았다"고 성숙한 촛불집회 문화를 칭찬했다.

이어 "정치가 해야 할 일을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보여주고 실천했다"며 정치인들의 자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2017년은 정치가 진정으로 국민들의 목소리에 답할 때"라며 "제대로 된 정치는 국민들이 오늘보다 내일을 더 기대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무너진 상식을 복원하고, 피폐한 민생을 되살리고, 민주·평화·복지의 대원칙을 재천명하는 한해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국회는 새해를 맞아 책임과 권리가 상응하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또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정치인으로서, 공직자로서, 기업인으로서, 노동자로서 주어진 책임을 다한다면 우리는 분명 전진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성실한 땀방울에 대해 정당한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 청년 일자리 ▲ 노동자의 정당한 보수 ▲ 국민의 안정적 복지 ▲ 출산여건의 보장을 중점적 권리로 보장받아야 할 것을 주장했다.

아울러 정 의장은 "책임과 권리가 물 흐르듯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2017년이새로운 대한민국의 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면서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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