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삼성전자가 이미 벨기에에서 일부 핵심 소재를 조달하고 있다고 일본 경제전문 매체 '닛케이 아시안 리뷰'가 11일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최첨단 칩 제조 공정에서 실리콘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저장하는 데 사용하는 이 화학물질을 6~10개월 단위 물량으로 구입하고 있다고 닛케이 보도에 의해 알려졌다. 이 매체는 박 교수가 벨기에 공급업체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본 기업 JSR와 벨기에 연구센터 IMEC가 2016년 설립한 합작법인 EUV레지스트일 것으로 전했다. 이 합작회사의 최대 주주는 JSR의 벨기에 자회사인 JSR마이크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매체는 다만 일본 기업이 제3국의 시설을 통해 한국에 규제 품목을 공급하는 것은 합법적이어야 한다며 일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일본 제품 및 여행 보이콧의 여파가 생활용품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11일 생활용품 업계에 따르면 모 대형 유통업체가 7월 매출을 집계한 결과 일본계 생활용품업체 라이온코리아의 주력 제품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방세제 '참그린'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9.8%, 전월 대비 35.7% 감소했고 세탁세제 '비트'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5%, 전월 대비 6.1%, 손 세정제 '아이깨끗해' 매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1.9%, 전월 대비 27.4% 각각 감소했다. 특히 육아용품에서도 불매운동이 위력을 나타내면서 불매운동이 일본 상품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지만 상품을 국산으로 대체하는 효과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존엄사법이 점차 자리를 잡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과 병환으로 회복 불능의 상황에 빠졌을 때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며 30만명이 이에 서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8년 2월 4일 도입된 연명의료 결정제도 이후 1년 6개월이 지난 7월 31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해 등록한 사람은 29만9248명에 달했다. 치료 효과 없이 임종 과정만 연장하는 의학적 시술을 연명의료라 한다. 유보는 이런 연명의료를 처음부터 시행하지 않는 것을 말하고, 중단은 시행하던 연명의료를 그만두는 것을 의미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연명'을 위한 의학적 치료를 당사자가 사전 동의한 서류다. 의료진은 이를 확인해 연명 치료를 중단할 수 있다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정부가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늘릴 전망이다.정부는 22조원 규모의 안팎의 예산을 중장기 재정 운용 계획에도 R&D 분야 예산 증가 계획을 반영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조기 국산화와 자립화를 달성하기 위한 제도적 틀을 만들 예정이다.11일 정부에 따르면 '2018∼2022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2020년도 R&D 분야 예산을 21조4370억원 편성한다는 중기 계획을 세워뒀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국가 R&D 예산은 2016년 19조1000억원, 20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일본의 유명 화장품업체인 DHC의 자회사 방송국에서 혐한 방송을 진행해 논란을 빚고 있다. JTBC는 지난 10일 DHC의 자회사 'DHC텔레비선'의 한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불매운동을 비하하고 역사왜곡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에 출연한 한 패널은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니까.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봐야지"라며 최근 한달넘게 진행되고 있는 한국의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비하했다. 다른 패널은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시키지 못해서,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고 역사왜곡 발언을 이어나갔다. 'DHC텔레비전'은 단순한 자회사가 아니라 중간 중간 자사 화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유망주 유해란(18)이 깜짝 우승을 거뒀다. 11일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2라운드까지 성적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유해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제주 지역에는 오전부터 강한 바람과 폭우가 내렸고 경기위원회는 정오에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예정된 54홀 대신 36홀로 축소했다. 유해란은 초청 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했다. 올해 프로 선수가 됐지만 아직 KLPGA투어에 뛸 자격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초청 선수 우승은 이번 시즌 유해란이 최초다. 대회가 악천후로 36홀만 진행돼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권 아래 놓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북부, 충남, 전라도, 경남서부,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제주 남부와 산지에는 지형적인 특성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제9호 태풍 '레키마'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고 대기 하층에서 강한 남풍이 불며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져 남부와 산지에 강한 비와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태풍의 영향으로 바다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 앞바다 파고는 0.5∼4.0m, 남해 앞바다는 0.5∼3.0m, 동해 앞바다는 0.5∼2.0m로 예보됐다.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전 남편을 토막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36)이 12일 첫 번째 재판을 받는다.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0시 201호 법정에서 전남편 살해사건의 피의자 고씨에 대한 첫 정식 공판을 연다.고씨의 재판은 제주지법 사상 처음으로 방청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진행될 고씨의 재판에 대해 제주지법은 방청권 소지자만 방청을 허용하기로 했다.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피의자 고유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에 대한 취재 열기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당장 내년부터 대학정원보다 대학입학정원 수가 더 많아져 대학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교육부는 고등학교 3학년생과 재수생 수, 대학진학률 등을 종합해 추산한 '대입가능자원'과 대입 정원이 역전된다고 밝혔다. 내년 대입가능자원은 올해보다 4만6000 줄어든 47만9376명으로, 2018년 대입정원 기준 49만7218명보다 1만7천800여명 적을 것으로 나타났다. 대입가능자원은 이후 지속해서 감소해 5년 뒤인 2024년 37만3470명으로 40만명아래로 떨어진 뒤 2030년까지 40만명 안팎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6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혁신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정부가 대입정원 감축을 주도해서는 학령인구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9일 단행하며 전 민정수석 조국을 '법무부 장관'으로 전격 기용했다. 이로써 개각 명단에 이름을 올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포함 총 7명의 인사들은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는 후문이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신입 장관 지명자 못지않게 긴장을 놓치지 않은 것은 국회도 마찬가지.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청문요청안이 이번 주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의원실 시계 또한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입 장관 후보자들을 철통 방어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반면,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이에 창으로 맞선다. 야당의 반대를 무시한 독선적 부적격 인사라고 공세를 취하고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NHN(대표 정우진)이 2019년 2분기 실적을 9일 발표했다. NHN의 2019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3,662억원, 영업이익은 70.8% 오른 254억원, 당기순이익은 173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상승한 1045억원을 달성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연초 진행한 주요 모바일 게임의 콜라보레이션과 이벤트에 대한 기저 효과,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영향으로 8% 감소한 수치다. 이 중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64%, PC 게임은 36%며, 지역별 매출 비중의 경우 서비스 지역 기준으로 구분하면 국내가 41%, 해외가 59%의 비중을 나타냈다.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은 NHN ACE의 광고 매출 상승 등의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이하 ‘HUG’)는 은퇴한 만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니어 주택수리원 사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시니어 주택수리원 사업'은 전문기술을 보유한 시니어에게 주택 관리 및 개보수 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HUG는 오늘 8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 부산도시공사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시니어 주택수리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사업비 2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작년에 부산광역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부산소재 7개 공공기관과 맺은 '60+ 민간일자리 창출 협약'에 따른 HUG의 세부 사업 중 하나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1년까지 총 60명의 시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홈피이지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192건을 포함한 3114억원 규모, 1309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9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408건이나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오는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U+멤버십 주말의 특권'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상품 할인권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호텔에서는 10일 이후 모든 멤버십 고객에게 2인 조식이 포함된 숙박권을 최대 30% 할인해 제공한다. 17일에는 뚜레쥬르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을 할인해주는 혜택을 선착순 2만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24일에는 GS프레시에서 선착순 3000명에게 삼계탕 2묶음 상품을 1만원 할인해 4000원에 제공한다. 31일에는 U+패밀리샵에서 LG생활건강의 여름 기획 상품 2종 중 1개 상품에 대해 할인한다. 5만2000원 상당의 '홍삼진 앰플'은 선착순 1000명, 2만원 상당의 '오가니스트 촉촉쁘띠가든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지난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택시요금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택시료는 작년 같은 달보다 15.5% 상승했다. 이는 2013년 12월 15.9% 이후 5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역별로 택시료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인천(21.0%)이었다. 인천 택시 기본요금은 지난 3월 9일부터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됐다. 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서울(19.5%)이었다. 서울도 2월부터 기본요금이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랐다. 세 번째는 경기도(19.3%)다. 경기도는 5월부터 역시 3000원에서 3800원으로 기본요금을 인상했다. 통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한국 남자배구가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남자대표팀은 9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에 같은 B조의 네덜란드(세계 15위), 미국(2위), 벨기에(12위)와 조 1위에 주어지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두고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펼친다. 한국은 9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네덜란드와 첫 경기를 치루고 10일 오전 2시 미국, 11일 오전 2시 벨기에와 차례대로 승부를 벌인다.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세계랭킹 24위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어 올림픽 출전권 획득 여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팀을 이끄는 임도헌 감독의 복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오는 30일 개최되는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는 총 18종목의 각국 전통무예를 만나볼 수 있다.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세계 유일의 국제 무예 종합대회로서, 종목별로 세계랭킹 8위 안에 들거나 최근 3년 동안 세계 대회와 대륙별 대회에서 메달을 딴 우수선수도 대거 출전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예의 기원과 특징, 그리고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한 사전 지식을 알고 관전하면, 재미는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무에타이는 태국의 격투 무술로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무예다. 무에타이는 우리나라의 태권도와 그 성격이 비슷한 '호국 무술'로 알려져 있으며 그 역사는 100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무에타이의 기원은 본래 적을 살해하기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극우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 권총 사진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이를 추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달 3일 게시판에 문 대통령 살해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한 일베 회원은 이달 3일 오전 2시40분경 해당 게시판에 권총과 실탄 여러 발이 담긴 사진과 문재인 대통령 관련 합성 사진을 게재한 뒤 "문재인 대통령을 죽이려고 총기를 불법으로 구입했다"는 글을 작성했다. 다른 네티즌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접속기록, 가입자 정보 등 관련 자료를 일베 측으로부터 제출받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발생이 많은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식약처 2014∼2018년 평균 월별 식중독 발생 현황에 의하면 8월에 1727명 환자가 발생, 전체 23%를 차지했고, 발생건수도 44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손에 묻은 세균은 2시간 이상 살아있으며 손으로 만진 물건의 표면에 있는 세균도 20분 이상 살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손을 씻으면 각종 병균 감염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 피서지나 캠핑장 내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식중독은 흐르는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덕수고'가 문을 닫으면서 서울 특성화고의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성동구 덕수고 특성화계열을 폐지하고 종로구 경기상고에 흡수토록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특성화고가 인기가 하락하고 학생수 감소가 본격적화 되면서 덕수고는 구조조정을 추진했고,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교육청은 지난해 덕수고 이전·재배치 계획을 행정예고한 바 있다. 교육 정책상 특성화계열은 2023년까지 현재 자리에 남겨 운영한 뒤 이후 다른 특성화고와 통폐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 있었기 때문이다. 덕수고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특성화계열과 인문계열이 한 학교에 병존하는 '종합고'다. 하지만 이제 덕수고 인문계열은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