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양구지역 농어촌버스 노선과 운행시간, 요금이 내달 1일부터 조정된다. 조정되는 노선은 일부 겹치는 구간이 대상으로, 양구읍~월명리, 군량리 노선이 지난해 공수대교 개통에 따라 양구읍~월명리~군량리 노선으로, 양구읍~석현리, 수인리 노선도 통합돼 양구읍~석현리~수인리 노선으로 운행된다. 양구군 장례식장은 그동안 버스가 언덕 아래의 장례식장 입구에서만 정차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옴에 따라 하루 3회 장례식장까지 운행하도록 조정됐으며, 버스 시발점인 전원회관은 모든 버스가 경유하도록 조정됐다. 막차 시간도 일부 조정돼 동면 방면 막차 시간은 30분 당겨져 밤 9시 20분, 방산면 방면 막차 시간은 40분 당겨져 밤 8시 40분이다. 노선별로 운행횟수도 조
[평창=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평창군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신속하고 공정한 민원 처리를 위해 허가과를 신설·운영한다. 군은 현장행정을 통한 투명하고 신속·공정한 민원 처리를 위해 인·허가 용역사, 부동산공인중개사 및 허가부서 간 민원처리 서비스 개선(안) 설명회를 25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인·허가 공무원 30명, 건축사사무소, 측량설계사무소 및 부동산공인중개사 대표·직원 100명 등 총 130명이 참석해 민원처리를 저해하는 각종 요소, 유형별 반복되는 주요 보완사항 등 문제점에 대해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평창군은 이 자리에서 허가과 소관 민원(개발·건축·농지·산지) 69종에 대한 민원 처리기간 30% 일괄 단축계획과 건축주·용역사·관련공무원이 인·허가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원주시 귀래면(면장 신승길)은 지난 1월부터 국가기술자격증인 산림기능사 및 임업종묘기능사 취득을 원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귀래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귀래면 최종근 산업담당(지방농업주사)의 지도로 일주일에 3번,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18명의 주민이 참여해 자격증 취득을 위해 주경야독하고 있다. 자격증 취득반은 농촌 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부여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삶의 보람과 자긍심을 고취함으로써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근 산업담당은 "지역 주민이 필요로 하는 국가기술자격증 교육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실천하는 행정으로 지
[화천=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화천군과 강원도교육청이 행복교육지구 건설과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손을 잡는다. 화천군과 도교육청은 28일 오후 3시 도교육청에서 최문순 군수, 민병희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화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 화천군은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보육 및 교육센터 기능을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예산 143억 원을 확보, 올해 착공해 2021년 준공 할 예정이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화천초교 내 1천800㎡에 달하는 부지를 무상 제공하며, 화천군은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및 운영비 등을 부담해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방과후 수업 및 돌봄 서비스를 동시
[일간투데이 홍정훈 기자]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채병국)이 지난 26일 꾸준한 지역 의료봉사활동으로 시민 보건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은 은수미 성남시장으로부터 방문보건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시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병원은 1998년 8월 개원 이래로 분당구 보건소(소장 홍경래)와 함께 몸이 불편하여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해, 재활의학과 의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기능 상태를 확인하고 장애, 허약, 만성질환 등에 따라 진료와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병원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병원은 지난해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역의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상비약품 200세트를 성남시에 기증한 바 있다. 채병국 병원장은 "무병사회 건설이라는 병원 설립이념에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지난해 라돈침대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면서 생활 주변에서 라돈 등이 나오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라돈은 1급 발암물질로서 많이 노출되면 암에 걸릴 수도 있다. 냄새도 안 나고 색깔도 없어 소리 소문없이 건강을 해치는 방사능 물질로 집에서 이미 라돈 수치가 높게 나오더라도 시공사도 환경부도 손을 놓고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피해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라돈측정기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등 직접 확인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유아용 놀이방매트 전문브랜드 ‘고려화학매트’가 자사 제품에 직접 라돈측정수치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려화학매트는 자사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라돈에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지난해 6월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에 쏠렸던 전 세계의 시선이 8개월 만에 베트남 하노이로 집중되고 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공식일정이 시작되기 전날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실무대표단의 보고를 받았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7일 전했다.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가 26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제 2차 조미 수뇌회담(북미정상회담) 실무대표단의 사업 정형을 보고받으셨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최고 영도자 동지는 멜리아 호텔에서 제 2차 조미 수뇌회담의 성공적 보장을 위해
[일간투데이 우제성 기자] 인천광역시는 최근 3·1절 100주년을 맞아 인천에 거주하는 박찬규 애국지사를 위문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지사는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이다. 인천 강화군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해 건강이 악화돼 인천 보훈병원에 입원 중이다. 박 지사는 지난 1945년 2월 중국 북경주둔 일본군 제1972부대의 군속으로 근무하던 중 광복군 제3지대 소속으로 지하공작을 위해 일본군 군속으로 위장 활동하던 김순근의 권유로 독립운동에 투신할 것을 결심하고 일본군 부대에 잠입해 무기를 확보하다 체포돼 징역 단기 5년 장기 7년의 옥고를 치뤘다. 또 지난 1949년 단기하사로 입대해 6·25전쟁에 참전해 백마고지 전투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이에 정부에서는
[일간투데이 박구민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7일 '2019학년도 인천광역시 공립 유치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의 선발인원과 시험일정, 오는 2020학년도 출제범위를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사전예고 했다.시교육청은 총 35명의 유치원교사를 선발한다.이는 공립 유치원 학급 신·증설 및 결원 대비 인력을 확보키 위해 배치된 정원을 반영한 수치이다.사전예고 내용은 추후 이번 공고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오는 4월 22일에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확정공고 예정인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
[일간투데이 한영민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유동규)는 MICE산업의 도내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MICE 유치·개최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해당사업은 선정된 단체의 MICE 행사 준비과정 중 경기도 유치·홍보·개최 등 단계별 상황에 따라 공사가 여러 지원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 각 단계별 지원내용은 대표적으로 ▲행사 관계자 사전방한 또는 유치단의 회의 참가 지원(유치) ▲전차대회 홍보부스 설치 및 운영비(해외홍보) ▲경기소재 행사장 임대료(개최지원) 등이 있다. 특히, 작년 지원단체의 피드백을 받아 총 지원금의 50% 한정이었던 행사장 임차료 비중을 올해부터 최대 70%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하였다. 공사는 적합한 단체에 도움을 주고 행사개최가 지역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위
[일간투데이 우제성 기자] 공항철도(AREX)는 지난 26일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회의실에서 고객의 안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19년 공항철도 고객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가졌다. '2019년 공항철도 모니터링단'은 평소 공항철도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 38명으로 구성돼 서울역부터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공항철도 운행구간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특히 각 단원별로 자주 이용하는 역을 집중 모니터링 대상으로 지정해 현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한다. 또 고객의 입장에서 ▲승강장 안전 시설물 ▲역사 내 편의시설 ▲다국어 안내표지 등을 확인하고, 공항철도 수송 수요를 향상시킬 수 있는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이정민 공항철도 사업본부장은 "이용자 관
[일간투데이 우제성 기자]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 '아트센터'에 오페라하우스와 뮤지엄을 건립하는 2단계 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은 27일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와 아트센터 2단계 건립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조속한 사업 추진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아트센터는 1단계 사업인 지하 2층, 지상 7층, 1천727석 규모의 콘서트홀이 지난해 정식 개관했으나, 지하 2층, 지상 5층, 1천439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와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2만㎡의 뮤지엄을 짓는 2단계 사업은 장기간 미뤄져 왔다.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인 NSIC가 송도에 아파트 단지를 개발해 얻은 수익금으로 문화단지를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잔여수익금은 시에 돌려주는
[일간투데이 우제성 기자] 신종 수상레저기구 이용률 증가와 관련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전 기준마련에 나선다. 해양경찰청은 28일 소회의실에서 수상레저기구 기술자문위원회를 연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승객이 배 안에서 수중환경을 관찰할 수 있도록 수면 아래에 유리 섹션 또는 특수소재가 설치된 글라스 보트와 저마력 전기모터 기구를 모터보트로 분류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검토한다. 또 레저활동자의 안전성 등을 고려해 노를 젓는 형태의 SUP(Stand Up Paddle) 보드가 수상레저안전법상 파도 또는 바람만을 이용하는 수상레저기구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매년 레저 활동자가 증가하는 등 수상레저 시대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각종 제도 개선이 필
[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SK인천석유화학은 27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주관하는 '한국노사협력대상'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9년부터 경총이 주관해 온 한국노사협력대상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실천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신뢰 기반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회사 발전에 앞장서고 동반성장, 사회공헌 활동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인천석유화학 노사는 지난 2017년 지역 최초로 전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로 매년 임금인상률을 결정하는데 합의했으며, 구성원들이 스스로 임금 일부를 협력사와 나누는 '임금공유 모델'도 도입했다. 또 지난해에는 구성원들이 기본금
[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인천광역시는 27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행정심판 최우수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지난해 청구된 행정심판과 관련한 업무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관에게 수여된다. 시는 60일인 법정 재결기간을 평균 42일 단축해 신속한 처리를 원하는 청구인들의 기대에 부응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행정심판의 공정성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주심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청구인의 의견을 직접 경청하는 구술심리제도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온라인 국선대리인 제도를 시행했으며, 주요 사건의 처리절차 및 재결례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한 것이 평가에 반영됐다. 최재욱 시 법무담당관은 "앞으로
[일간투데이 박구민 기자] 인천 동구는 지난 26일 금창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다리 일원 경관개선사업 옥외광고물등 정비시범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구는 배다리 지역 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 스토리텔링과 연계해 우각로 일원 약 1.5km 구간의 도로변 건축물 외관 파사드를 스토리가 있는 거리로 디자인해 나가는 배다리 테마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날 설명회는 배다리 일원 상가 건물주 및 임차인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경위와 목적, 기대효과, 디자인가이드라인 설명, 옥외광고물 정비시범구역 고시내용을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배다리 지역은 보존가치가 있는 근대건축물(개항이후~1960년 건축물)과 영화초교 본관동, 창영초교 건물, 여선교사숙소와
[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인천 서구는 지난 26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에 사할린 섬으로 강제 징용돼 혹사당한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의 국내생활 적응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불편한 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사할린 땅에 강제로 끌려간 사할린 동포들은 탄광 및 군수공장에서 혹사당했으며, 종전 후에도 오랜 기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다가 지난 1990년 이후 고국 땅을 밟을 수 있게 됐다. 현재 구에는 29명의 동포가 영주 귀국해 생활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동포들은 고국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도록 역사 유적지 여행과 임대료, 관리비 인상에 따른 주거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수원지역 주민들의 종량제 봉투, 대형폐기물 스티커 구매 방식이 크게 개선된다.수원도시공사(사장 이부영) 자원순환센터는 인터넷을 활용, 실시간 구매가 가능한 '종량제봉투 주문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종량제봉투 및 대형폐기물스티커 구매는 유선, 전화녹음 등을 통해 주문량을 확인하고 배송하는 시스템이었다그러나 최근 주문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배송이 지연되는 등 고객 불편사항이 발생했고 공사는 인터넷을 활용한 실시간 주문관리 시스템을 구
달이 빈 방으로 넘어와 누추한 생애를 속속들이 비춥니다 그러고는 그것들을 하나하나 속옷처럼 개켜서 횃대에 겁니다 가는 실밥도 역력히 보입니다 대쪽 같은 임강빈 선생님이 죄 많다고 말씀하시고 누가 엿들었을라 막 뒤로 숨는 모습도 보입니다 죄 많다고 고백하는 이들의 부끄러운 얼굴이 겨울바람처럼 우우우우 대숲으로 빠져나가는 정경이 보입니다. 모든 진상이 너무도 명백합니다 나는 눈을 감을 수도 없습니다 ■출처 : '최하림 시 전집', 문학과지성사(2010) ▲달빛이 얼마나 밝으면 "누추한 생애를 속속들이 비추"고 '그것들'의 '가는 실밥'까지 "역력히 보이"도록 할까. 과장이 심하다고 할 수 있지만, '달'이라고 하는 사물을 끌어와 우리 존재의 '진
[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수원 기생들의 만세운동은 일제에 의해 훼손된 화성행궁에서 치욕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 했던 상황에 대한 저항이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수원박물관이 27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3·1운동과 여성'을 주제로 연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주제 발표한 이동근 수원박물관 학예사는 "수원 기생들의 고향 집과도 같았던 화성행궁을 무너뜨리고 지은 병원에서 성병 검사를 받아야 했던 기생들은 매우 큰 수치심을 느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제는 조선의 왕을 상징하던 화성행궁을 의도적으로 무너뜨리고 식민지 행정기구와 병원을 지었다. 1910년에는 정조대왕의 사당이었던 화령전에 자혜의원을 설치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혜의원은 화성행궁의 정궁인 봉수당으로 옮겨졌고, 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