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공약에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두 축으로 하는 ‘창조경제론’을 제시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현재 인수위에서는 컨트롤 타워 성격의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는 정부조직 개편을 연구하고 있다.그렇다면 국내의 정보통신기술 관련 현실은 이와 같은 국민적 기대를 감당할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궁금하다.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올해 참전명예수당이 확정됐다. 작년보다 3만원 올려 월 15만원을 준다.원래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은 2만원 인상이었다. 그러던 게 박근혜당선자의 참전용사 우대공약이 반영돼 1만원 더 오른 것이다. 다만 얼마라도 올린 것은 반가운 일이다. 그렇지만 참전용사입장에서는 이게 무슨 얘들 장난이냐고 불만이 많다.정치지도자들은 국가를 위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한국역도의 영웅 장미란이 은퇴한다. 지난 10여년간 그가 있어 우리는 행복했다. 큰 시합이 있을 때면 그의 늠름한 모습을 보며 얼마나 즐거워 했던가. 뜨는 해는 지게 마련이다.스포츠세계도 예외는 아니다. 어느 분야 어느 자리에 있건 때가 되면 알아서 처신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장미란은 그의 이름같이 아름답게 무대를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신춘문예 당선은 모든 문학도들의 꿈이다. 국문과 학생들은 이 꿈 실현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는다. 해마다 각 신문사가 12월초에 원고를 마감한다. 심사를 거쳐 신년호에 당선작을 발표하고 해당 작품을 싣는 게 관례다. 이런 신춘문예에서 올해는 유독 한 대학이 두각을 나타냈다는 기사가 나왔다.경희대 재학생과 졸업생 등 모두 8명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심부름센터는 서비스업체다. 잘만 이용하면 편리하게 급한 일을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목적으로 출발했다 해도 운영이 빗나가면 해악이 된다. 요즘의 심부름센터가 변했다는 지적이다. 개인정보 무단 수집 등 불법 행위가 잦다. 심지어는 폭력, 감금, 협박도 서슴지 않는다고 한다. 경우에 따라서 보수를 후하게 주면 청부살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민주통합당 홍종학 의원실과 좋은정책포럼(대표: 김형기 경북대 교수)이 7일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18대 대선 평가와 진보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잇따른 선거 패배에 대해 민주당의 성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참석자들은 민주당의 대선 패배 요인으로 반성과 비전의 부재, 전략적 실패 그리고 후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세종청사의 업무 비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초기 혼란은 어느 정도 예상했던 바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안정되기는커녕 구조적인 행정 비효율 현상이 뚜렷해짐으로써 그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지난해 9월부터 총 1실·9부·2처·2청과 산하기관 등 36곳의 정부부처가 2014년까지 3단계로 나눠 이전한다. 현재 3분의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건강한 대한민국 젊은이들은 징집연령이 되면 군대에 간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해당되는 국민의 의무다. 신체에 이상이 있다거나 특수한 경우 정해진 법 규정에 따라 처리된다. 하는 일이특별하다 해서 징집대상에서 제외한다든가 하는 예외가 있어선 안된다.군에 입대하면 능력이나 자질에 따라 받는 보직이 다르다. 물론 하는 일에 차이가 있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살다 보면 불편한 점이 많이 발견된다. 한 두사람이 느끼는 정도면 그냥 넘길 수 있다. 하지만 수십 또는 수백 명이 불편하다 생각하면 그것은 잘못된 게 분명하리라. 주변에 이런 일이 발생하면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당연히 점검하고 시정해야 할 것이다.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3·4분기중 국민신문고로 접수한 민원은 41만8000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출범했다. 6일 인수위는 박근혜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에 이어 첫 회의를 가졌으며, 1박2일의 워크숍 후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이번 인수위 출범을 앞두고 여야가 기(氣) 싸움을 벌이는 구태에 많은 국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두 차례의 인수위원 발표를 통해 “이번 인수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프로야구 10구단이 곧 창단된다. 수원과 전주시가 창단준비를 서둘고 있다. 두곳 모두 든든한 스폰서를 잡고 준비가 한창이다. 보도를 보면 거도적차원에서 서두르고 있다. 경기도-전라북도 모두 각급기관장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들을 동원하고 도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도를 넘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해당지역 언론을 보면 1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양지의 반대편엔 음지가 있다. 잘 나가는 쪽과 그렇지 못한 쪽은 동전의 앞뒷면 차이다.복지예산이 100조에 가깝고 무상보육이 실시된다지만 그늘은 아직도 크기만 하다. 보육원 등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올해 한끼 급식비는 1520원이다. 지난해 1420원에서 100원 오른 금액이다.국회가 새해예산안을 다루면서 이 분야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6자회담 당사국 지도자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모두 교체되는 진기한 상황 속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특사인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전 일본 재무상과 만나는 것을 시발로 ‘박근혜 외교’의 새 장을 열 예정이다.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요청에 의한 것인 만큼 구체적인 사안은 언급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광화문 현판을 두고 논란이 심하다. 지난해 말 문화재청이 새로 달 광화문 현판을 한자로 확정했다. 이를 계기로 한글사용을 주장하는 의견이 거세게 일고 있다.당초 문화재청은 지난달 27일 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위원 4개 합동분과 회의를 열고 광화문 현판을 고종 경복궁 중건 당시 영건도감(營建都監)의 제조 임태영의 서체로 결정했다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올해 복지 관련 예산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 복지예산 30% 시대의 문을 열었다. 2009년 기준으로는 GDP(국민총생산) 대비 복지비용 9% 수준으로 OECD 국가 중 끝에서 두 번째였지만 최근 5년간 37%의 가파른 증가율을 보임으로써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복지예산의 특징 중 하나는 여야가 대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국내기업을 대표하는 업체가 상장회사들이다. 이들 상장사들이 활기를 띄면 경기가 살아난다. 그렇지 않을 땐 반대현상이 된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데 이들 상장사들의 올해 일자리채용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을 앞둔 구직자는 물론 산업계 입장에서도 달가운 보도는 아닌 것 같다.취업포털 업체가 상장기업 1000여 회사를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단기로 4346년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다. 해가 바뀔 때마다 정신없이 달려온 한 해를 반성하며 ‘올해만큼은 꿈이 이루어지겠지’ 하는 기대를 버리지 못하는 것이 평범한 시민의 일상일 것이다. ‘선거의 해’라고 불리는 지난해는 국내외로서 수많은 파장을 일으켰던 해로 기억될 것이다. 교수신문은 2012년을 ‘거세개탁(擧世皆濁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새해 벽두부터 우스개말 한마디 나누렵니다. 가는 년, 오는 년 들어 보셨죠. 가는 년은 붙잡지 말고 오는 년은 꽉 잡으라는 얘기죠. 인생살이에서 나 싫다고 떠나는 님 이라면 미련 없이 보내야죠. 그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좋은 사람 오는 년을 찾아야겠죠. 그런류의 신파조라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네요. 근데 여기서 년은 해(年)를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2012년 한 해 내내 선거와 정치 개혁이라는 회오리 속에 휘둘리다 보니 가장 중요시되어야 할 교육 개혁이란 문제가 실종되고 말았다는 느낌이다. 불확실한 경제, 불안한 안보, 시급한 정치 개혁이라는 과제의 시작과 끝은 언제나 교육이 장식한다는 진리를 잠시 잊고 있었다. 기껏 관심을 끈 것이라 해야 무상보육, 무상급식, 반값 등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18대 대선이 끝난 지 꼭 일주일이 지났다. 환호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승자는 새로 맞이할 5년의 준비에 몰두할 것이며, 패자는 패자대로 패인을 분석하고 5년 후에 다시 한번 멋진 승부를 치르기 위해 차분히 역량을 모을 때다. 그러나 52대 48이라는 득표율이 나타내듯이 치열했던 양 진영의 대립에 따른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