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에 고위험대출시 추가충당금을 쌓도록 하는 등 제2금융권의 건전성 개선에 고삐를 당긴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가계대출 증가와 국내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을 고려할 때 제2금융권 금융회사에 대한 건전성 감독을 선제적으로 추가 강화 필요가 있다며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이미 올 1월 저축은행은 자산 1조원 이상 대형 저축은행에 대한 BIS비율 기준을 7%에서 8%로 상향했으며, 제1금융권과 동일한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도 내달 적용할 계획이다. 또 상호금융은 나눠서 갚도록 하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맞춤형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시행 중이다. 당국은 그간 건전성 감독 강화 조치를 취해왔으나, 올들어서도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전사 등 제2금융권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앞으로는 소규모 저축은행의 비정형보고서 작성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중앙회의 통합금융정보시스템(IFIS)을 이용하고 있는 67개 중소형저축은행의 자료 작성 및 제출을 저축은행중앙회가 대신 해주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저축은행은 정형보고서 외에도 금융감독원 상시감시자료, 국회요구자료 등 다수의 비정형보고서를 작성·제출해왔다. 지난해에만 저축은행이 제출한 비정형보고서가 313건에 달했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전산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통합금융정보시스템(IFIS)'을 도입한 이후 67개사가 이용 중이지만, 비정형보고서를 개별 금융사가 직접 작성해 제출해왔다. 이에 금감원은 20일부터 IFIS를 이용하고 있는 67개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1400조에 달하는 가계부채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이미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를 넘어선 상황에서 추가 추가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이자 부담이 높은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더 심각한 상황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5년 고정혼합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48~4.48%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말 3.35~4.35% 보다 2개월새 0.13~0.13%포인트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을 제외하고, 다른 은행들도 모두 대출금리가 뛰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1월 말 3.50~4.61%에서 3월 16일 3.47~4.80%로, 신한은행도 3.40~4.51%에서 3.43~4.54%로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우리은행, 저축은행 투자로 필리핀 시장 공략 우리은행이 지난 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웰스 디벨롭먼트 뱅크(Wealth Development Bank)' 투자 기념식을 개최했다. 우리은행의 필리핀 현지 중형 저축은행 투자는 필리핀 금융시장 개방 이후 외국계은행이 현지 저축은행 투자를 통한 진출의 첫 사례로, 작년 10월말 우리은행이 지분 51%를 인수한 이후 이 날 김재신 주(駐)필리핀 한국대사,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 및 현지 진출 한국기업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기념식을 실시했다. 우리은행은 필리핀 현지 금융시장 특성을 고려해 저축은행 투자를 통한 사업다각화 방식으로 필리핀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웰스 디벨롭먼트 뱅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다우키움, 일본 디지털 금융서비스 업체와 업무협약 키움증권의 모회사인 다우키움그룹이 14일 일본 인터넷 금융그룹인 SBI홀딩스와 금융업 전반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키움증권과 SBI증권 간 리테일, 자산관리, IB 등 증권업 전반에 대한 제휴뿐만 아니라 다우키움그룹과 SBI그룹 간의 공동투자 및 비금융계열사 간 업무 제휴 등 그룹사 간 포괄적 업무제휴를 포함한다. 또한 성공적인 협약 이행을 위해 정례적 협의체를 구성해 다각적인 사업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SBI홀딩스는 일본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선구자로 증권, 은행, 보험 등의 다양한 금융 사업을 확립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자회사 SBI증권과 SBI스미신넷뱅크가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KB국민은행, 미얀마 1호점 영업 개시 KB국민은행이 지난 8일 KB마이크로파이낸스미얀마(이하 ‘KB미얀마법인’) 설립에 대한 현지 금융당국의 최종 인가를 취득하고, 미얀마 양곤 1호점 영업을 개시했다. KB미얀마법인은 현지 마이크로파이낸스사로는 최초로 미얀마 정부 및 NGO와의 협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미얀마 저소득층과 서민층에게 주택 개량, 신축 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윤종규 은행장은 지난 2월 미얀마 방문시 미얀마 건설부, 주택개발건설은행(Construction and Housing Development Bank)과 3자간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KB국민은행은 미얀마 건설부의 주요 정책과제인 서민주택 공급확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손잡고, 서민층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민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민금융박람회 개최 및 맞춤형 서민금융 상담 등을 통해 서민들의 금융이용 기회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금융감독원과의 맞춤상담 및 연계행사 개발 등을 통해 임대주택 입주민 등의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로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서민금융지원제도 안내 및 맞춤형 서민금융 상담행사 지원 ▲대출사기 및 불법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한 홍보 지원 ▲서민금융 박람회 개최시 연계행사 발굴 및 홍보 지원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 향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부동산 관련 P2P 대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원금 손실 등 투자 주의가 당부된다.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대출잔액은 3357억원으로 지난해 6월 1129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6개월 새 2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올해 1월 기준으로 누적 대출잔액은 5275억원으로 작년 6월(1526억원) 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P2P 대출 시장은 지난 2015년 신규 업체들이 진입하면서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부동산 관련 P2P 대출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부동산 P2P 규모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IBK투자증권,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MOU 체결 IBK투자증권이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비스마트와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IBK투자증권과 비스마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을 보유한 창업‧성장 초기기업을 발굴,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증권사와 액셀러레이터로서 전문노하우를 바탕으로 벤처캐피탈 등 전문투자자 유치, 경영컨설팅, 금융자문, 기업공개(IPO), M&A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엔젤투자, 사업공간, 멘토링 등 종합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촉진전문회사다. 비스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신한은행,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 시행 신한은행이 지문, 홍채 등 바이오 정보를 활용해 모바일뱅킹의 거래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를 시행한다. 신한은행의 대표 모바일뱅킹 플랫폼인 신한S뱅크를 통해 서비스될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는 고객의 바이오 정보를 은행에 보관하지 않고 고객이 소지한 스마트폰의 안전한 보안영역(Trust Zone)에 보관하여 생체 정보 제공에 민감했던 고객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사설 인증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기관의 바이오 인증 서비스와는 다르게 기존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진 바이오 공인인증으로 예금 및 대출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금번 시행될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는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빅5' 증권사들이 고액 자산가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그동안 소액을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중개 중심의 영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에 집중했다면, 이젠 1억원 이상의 고액을 맡기는 자산가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고액 자산가들의 경우 한 곳에 자산을 묶어두기 보다는 분산투자를 하기 때문에 고객을 뺏길까 특화 서비스 제공에 고심하고 있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기자본 기준 상위 5개 증권사가 관리하는 '예탁자산 1억원 이상 고객수'는 21만8426명(한국투자증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 당일 변동성 완화장치(VI) 발동 종목이 무려 471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VI 발동 종목이 471개로 지난해 미국 대선 당일인 11월 9일(1264종목) 이후 최다였다.주가 급등락시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VI 발동해 변동성에 제동을 건다.이날 정적 VI 발동 종목이 359개, 동적 VI 발동 종목이 112개였다.정적 VI는 직전 단일가와 비교해 10% 이상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BIS 정례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출국길에 오른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주열 총재는 오는 17일, 18일 양일간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이어 19일, 20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BIS 정례 총재회의에 참석하는 등 바쁜 해외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두 경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5일 출국해 21일 귀국할 예정이다. 그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국제금융체제 강화 ▲금융부문발전 및 규제 ▲국제조세 등 주요 안건에 관해 G20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한국은행이 잘못된 통계 자료를 발표한 것과 관련 담당 부장을 교체하는 등 문책성 인사조치를 하는 초강수를 뒀다.한국은행은 14일 가계대출 통계발표 오류 관련 담장자 및 책임자에 대한 문책성 인사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한은은 지난 9일 '2017년 1월말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공표' 자료를 배포하면서 1월중 상호저축은행의 전월대비 가계대출 증가폭이 9775억원이라고 발표했다.그러나 해당 자료가 보도된지 4시간 후 추가 설명을 통해 상호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을 5083억원이라고 정정했다.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대신증권이 수익구조를 바꿔보려다 영업직원들의 미움을 사고 있다. 영업현장에서 원성이 나오는 이유는 지난해부터 회사 측이 '자산관리'강화 차원에서 밀어붙이고 있는 성과급 체계변경때문이다. 2016년도 재무제표만 봐도 대신증권의 수수료수익에서 수탁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65%가 넘었다. 이는 여타 증권사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증권사들이 거듭 외치는 것이 '자산관리'다. 수수료 무료 경쟁때문에 더이상 '개미'들에게 많은 수익을 거둬들이기 힘들어지자 증권사들이 고안해낸 방법이 바로 1억원 이상의 고액 자산가 유치인 것이다. 대신증권 역시 자산관리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도 새로 구성하고, 각종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문제는 수익구조 변경과 함께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NH투자증권, '프리미어 블루 멤버스' 서비스 실시NH투자증권이 고액 자산가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프리미어 블루 멤버스(Premier Blue Members)' 서비스를 실시한다.프리미어 블루 멤버스 고객에게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 제철 먹거리 정기배송 서비스, 프리미엄 기프트 등 3가지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종합자산관리 서비스란 전담 PB(Private Banker)를 중심으로 전문가 그룹이 고객에게 필요한 지역별∙분야별 투자 솔루션을 제시하고 세무와 부동산 등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신한은행, 중기중앙회 공제자산 보관·수탁 은행 선정 신한은행이 노란우산공제 기금을 포함한 중소기업중앙회의 공제자산 보관·수탁 은행으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 중소기업중앙회의 공제자산 보관·수탁 업무 위탁사 선정 입찰에 지원해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를 거쳐 마지막 제안서 설명회까지 치열한 경쟁 끝에 수탁은행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계약 체결로 신한은행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 및 노후 생활 지원 목적으로 운영되는 노란우산공제기금 및 공제자산의 투자자산 보관, 관리, 운용지시 이행 등을 담당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기존 수탁은행으로부터 자산 이수관 절차를 거쳐 3월 20일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수탁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국민연금이 총 1조5500억원 상당의 자금을 관리할 사모투자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17년도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기금운용본부는 올해 국내 사모투자 분야의 미드캡(Mid-Cap.) 펀드, 벤처 펀드, 메자닌 펀드, 공동투자(Co-Investment) 펀드, 섹터 펀드 각 유형에 대한 위탁운용사를 15개사를 선정하고, 총 1조5500억 원 상당을 각각 배정할 계획이다.국민연금은 내달 메자닌 펀드 및 올해 신설된 공동투자 펀드 분야에 대한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회사, 유관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견고한 금융권 사이버 보안체계를 구축해줄 것을 당부했다.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13일 탄핵결정 이후 금융시장안정을 위한 현장점검의 일환으로 금융보안원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이날 정 부위원장은 금융보안원의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시찰한 후 허창언 원장을 만나 금융권 사이버보안 위협요인 및 대응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주요 금융회사·유관기관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금융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인식을 공유했다.보고
◇ 신규 선임▲ 구조화금융1팀장 정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