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안(心眼)-. 마음의 눈을 의미한다. 그 참뜻은 사물과 그 이치를 살펴 분별하는 마음의 작용을 일컫고 있다. 심이(心耳)도 있다. 마음으로 듣는다는 것을 뜻한다. 마음의 눈으로 보고, 마음의 귀로 듣는다는 것은 이상적인 일이고 참으로 아름다운 관계다. 하지만 누군가 인간은 모두 어두운 숲이라고 했다. 그 속을 알 수 없기에 하는 말이다. ‘명심보감’에 “
레슬링에 ‘풍차 돌리기’가 있다. 상대편에 다리가 걸려 꼬이게 되면, 그 상대방이 우물 정井자로 도는 대로 따라 돌지 않을 수 없는 게 바로 풍차 돌리기다. 거기에 한 번 걸려들게 되면 여간해서 빠져 나올 수 없기 때문에 매우 난감한 처지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꼭 그 풍차 돌리기에 걸려들어서 아직까지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
법질서 확립이 시급하다. 일반국민에게 강요할 일인가. 아니다. 문제는 법질서 확립의 대상은 바로 법조인이라 데 심각성이 있다. 파사현정(破邪顯正), 곧 사악함을 징치하고 정의를 구현하는 판사·검사·변호사를 지칭하는 ‘법조삼륜(法曹三輪)’이 개혁대상인 것이다.현실은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법의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검찰의 횡포, 무성의한 재판과 판결문을 남발
법질서 확립이 시급하다. 일반국민에게 강요할 일인가. 아니다. 문제는 법질서 확립의 대상은 바로 법조인이라 데 심각성이 있다. 파사현정(破邪顯正), 곧 사악함을 징치하고 정의를 구현하는 판사·검사·변호사를 지칭하는 ‘법조삼륜(法曹三輪)’이 개혁대상인 것이다. 현실은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법의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검찰의 횡포, 무성의한 재판과 판결
“오늘 사료(점심)는 뭘 먹었어?”‘민중은 개·돼지’라는 망언을 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발언을 조롱하는 패러디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소시민 직장인 사이에선 상호 비하형 인사가 유행하고 있다. 인터넷상에선 부정적인 사건에 대해 ‘우리는 개·돼지’라는 자조 섞인 댓글도 늘고 있다. 페이스북에는 한 대학생이 만든 ‘개·돼지 유니온’이라는 모임도 등
“천하대세란 나누면 반드시 합해지고 합하면 반드시 나뉘는 법이다(天下大勢 分久必合 合久必分).” 소설 ‘삼국지’의 맨 처음에 나온다. 역대 중국 왕조의 변화를 요약한 경구이다.한반도 또한 예외가 아니다. 남북으로 나뉜 지 1945년 광복 이후 71년째이다. 햇수로도 오랠 뿐만 아니라, 이 급변하는 속도의 시대에 남북한이 겪은 정신적·심리적 고통과 기다림의
개헌(改憲)이 화두다. 아니 시대명제다. 꺼져가던 개헌론의 물꼬를 튼 것은 입법부 수장인 정세균 국회의장이다. 정 의장은 취임 일성으로 개헌을 꺼내들었다. 지난 13일 20대 국회 개원사에서 “개헌은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외면하고 있을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한 것이다. 정 의장은 이후 대표적인 개헌론자인 우윤근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국회
법의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부정과 불법-. ‘법 장사꾼’으로 전락한 일부 전관(前官) 변호사와 이에 편승한 판사와 검사를 보는 세상의 눈길이 매섭다. 내노라 하는 전관들의 막행막식으로 인해 파사현정의 본분에 충실한 다수 법조인의 수사와 판결의 정당성이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사법 불신은 커진다. 법치가 바로 설 수 없다. 나라가 어지러워지는 ‘국란(國亂)’에
지도자는 참모를 잘 써야 한다. 한데 지도자와 참모는 어떤 관계일까. 전통적 관계는 상명하복이다. 부인 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동지적 입장도 있다. 참모 개개인의 전문성을 인정, 상호보완관계라는 인식을 해야 한다. 명참모는 ‘주군’을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케 하고, 지도자는 참모에게 보람을 갖게 할 수 있다.그럼 어떤 기준과 과정을 거쳐 서로 인연을
세상이 망가져 가고 있다. 내일이 두려워지는 나날의 연속이다. 고귀한 인간생명이 파리 목숨처럼 죽어나가는 현실이다. ‘짐승들의 사회’로 가려는가. 인간이기를 포기한 범죄, 인면수심의 만행이 끊이질 않는다. 연쇄살인, 엽기적인 살해, 부모형제·자녀를 죽이는 패륜범죄 등 종말론적 범죄가 갈수록 폭증하고 있는 것이다. 수법은 어찌 그리 흉포한지! 소름이 돋을 지
경기 의왕시 부곡동 체육회(회장 맹봉선) 한마음 걷기대회가 지난 23일 한국교통대학교에서 맹봉선 부곡동체육회, 김성제 시장, 신창현 의왕과천 국회의원 당선자, 전경숙 시의장, 김상돈, 박근철 도의원 정길주, 서창수, 김상호 시의원, 박화서 부곡동장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부곡동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걷기대회는 1부 한국교통대학교
최고지도자의 리더십은 나라의 명운을 좌우한다. 통치력의 중요성이다. 예컨대 대통령의 지도력이 뛰어나 국민통합 속에 내치와 외교 모두 훌륭히 수행한다면 나라는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 무한경쟁의 글로벌 시대이기에 국민적 총의를 모으는 최고지도자의 리더십이 요청되는 이유이다.한데 안타깝게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4·1
대한민국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곧 지도층의 사회적 책무는 실종된 것일까. 잊을 만하면 터지는 재벌가 ‘갑질’에 여론이 들끓고 있기에 하는 말이다.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의 상습 폭언과 백미러 접고 운전 강요,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의 갑질 매뉴얼과 폭행 등 재벌가 2·3세의 상상을 초월하는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회항
‘정치는 프레임(Frame) 전쟁’이다. 프레임은 ‘틀’이라는 뜻으로서 제한된 구조를 말한다. 예컨대 영향력 있는 정당이나 단체, 오피니언 리더가 상대에 대해 ‘사기꾼’ ‘바람둥이’라고 반복해 언급하고, 이를 언론이 좌우를 살피지 않는 ‘경마식 중계’를 하면 독자와 시청자 곧 국민은 그렇게 믿게 된다는 것이다. 매스미디어의 보도가 ‘프레임’에 갇혀 있으며
사람의 중요성은 굳이 말할 나위가 없다. 며느리, 사위를 맞이하는 데서부터 회사의 임직원채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화목가정과 회사 발전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 물론 집안 배경, 재력, 화려한 스펙에 좌우돼선 안 된다. 공무원과 회사원의 경우 전문성, 성실성, 도덕성, 건강이 뒷받침되면 금상첨화일 것이다.사람쓰기의 중요성이 이러할진대, 국사(國事)를 논하는
다시 3·1절을 맞는다. 움트는 새봄과 함께. 세 해만 지나면 100돌이 된다. 민족자존과 자주독립의 의지, 겨레의 하나됨을 만방에 떨쳤던 그 날 그 함성이 아직도 쟁쟁하다. 오, 삼일독립정신이여!역사를 보면 우리 민족은 어려울 때 찰흙처럼 뭉쳤다. 오늘 그 어느 해 3·1절보다 태극기를 바라보는 우리의 가슴은 벅차고, 새로운 다짐을 해야 한다. 한반도 안
'최악의 빙하기 맞은 남북관계-.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강행 이후 우리측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에 북측은 한 발 더 나아가 개성공단 내 남측 자산에 대한 전면동결과 개성공업지구 폐쇄, 군사통제구역 선포라는 카드를 빼내 초강수로 대응한 데 따른 평가다. 남북관계가 화해, 불가침, 교류·협력 등에 합의했던 1991년 남북기본합
[편집국장] 가슴 아픈 사람들이 이 땅에는 적잖다. 그중 이산가족의 슬픔을 뉘에게 비하랴. 최근 모두들 추석 귀성길에 나섰고, 고향이 안겨준 정을 듬뿍 안고 돌아왔다. 하지만 북녘에 고향을 둔 1000만 실향민들은 명절마다 가슴이 미어진다. 눈물의 망향가만 부를 뿐이다. “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신세, 저 하늘 저 산 아래 아득한 천리,
[일간투데이 황종택 주필] 2013년 장편소설 ‘외포리 연가’를 통해 대법원의 개혁을 요구했던 중견작가 이길융은 이번에는 대하소설 ‘만주부인’을 펴내 다문화시대에 지표가 되는 ‘만주부인’을 제시했다.장편소설 “만주부인‘ 상권 ‘숨 쉬는 하늘’은 1995년에 출판, 4쇄로 절판됐던 소설이었는데 주인공 만주부인이 다문화시대에 지표가 된다고 독자들이 재판(再版)
우리 사회의 인명경시 풍조에 섬뜩함을 느낀다. 인두겁을 쓰고서는 차마 못할 짓을 벌이는 일들이 꼬리를 잇는다. 툭하면 사람을 죽이고, 그것도 모자라 사체 훼손 등을 일삼고 있다. 얼굴만 사람일 뿐 짐승의 마음이다. 근래 친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엽기적으로 살해한 아버지와 엄마가 지탄을 받고 있다. 부모와 자식 사이는 사람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