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밖은 햇볕이 따사롭게 쏟아 내리던 전형적인 가을날 일요일 오후였다. 한적한 대낮 주택가에 어울리지 않게 팝그룹 '비지스(Bee Gees)'의 명곡 '홀리데이(Holiday)'가 울려 퍼졌다. 그가 신청한 곡이었다. 일 주일 전 자신을 따르던 일당을 데리고 교도소 이송중에 탈주한 그는 어느 가정집에 침입했다가 그 소재가 경찰에게 알려지면서 집 주인 일가를 인질로 붙잡고 경찰과 대치중이었다. 그의 요구대로 TV로 생중계된 인질극 과정에서 그는 자신이 본래 '시인'을 꿈꿨다며 지난한 인생역전을 독백체로 풀어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거리로 나섰기에 변변한 학력도, 자격도, 기술도 없어서 도둑질밖에 할 수 없었다고. 남의 집에 들어가 5백56만원을 절취한 뒤 도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10일 국감장에는 벵갈 고양이가 등장했다. 선동열 감독이나 12일 출석할 것으로 알려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보다 더 충격적인 참고인이다. 사살된 퓨마 이야기를 하기 위해 비슷하게 생긴 벵갈 고양이를 가져왔다는 김진태 의원의 설명은 더 충격적이었다. 탈출한 퓨마에 대해 정부의 대응이 과도했다는 지적이 목적이라는데 몸을 웅크린 채 앉아 있던 고양이의 모습에 눈이 가는 것은 사실이었다. 김 의원의 설명에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가 불쌍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굳이 데려와야 했을까. 국민들은 겁에 질린 고양이의 표정을 봐야 했을까. 퓨마가 사살된 이후 많은 사람들은 김 의원처럼 대응이 과도했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실제로 생포 가능성과 관리자의 책임 등에 문제가 제기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지난 7일 고양저유소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43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대규모 화재사고로 인근 터널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스리랑카인 A(27)씨가 저유소 부근에서 풍등을 날려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하고 초반의 여론은 테러의 위험성은 없는지, 저유소 화재 계기로 불법 외국인 노동자의 문제점을 부각하는 등 A씨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경찰의 수사결과 잔디에 불이 붙고 폭발이 있기까지 18분 동안 대한송유관공사 측에서 아무것도 인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특히 저유소 인근 폐쇄회로(CCTV)가 45대나 설치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니터링했던 전담인력이 없었다는 점과 탱크 외부에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지난 7일, 열흘간의 행사를 마쳤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지만 앞서 두 번의 행사보다 기간은 줄고 혜택은 와 닿지 않아 더 이상 존재감이 없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사는게 즐거워진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지난달 28일 시작했다. 지난해 34일의 긴 기간으로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서일까. 올해는 3분의 1 수준인 10일로 기간을 대폭 축소했다. 그러나 추석 연휴가 끝나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태에서 너무 짧아진 기간으로 내수 진작과 소상공인 등의 매출 증대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기간뿐만 아니라 예산도 줄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2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며칠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당황스러운 내용이 방송됐다. 한 아이돌 가수가 '박혁거세가 세운 나라'를 묻는 질문에 '중국'이라고 답한 것이다. 두 가지에 놀랐다. 첫째, 아이돌 가수의 역사 인식. 둘째, 그의 오답이 여과없이 노출됐다는 점. 모든 사람들이 완벽한 역사 지식을 갖출 수 없다. 조선이 건국됐던 해와 을사조약이 강제로 맺어질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아는 이들은 없다. 그러나 조선을 건국한 왕의 이름과 을사조약이 어떤 성격을 갖고 있는지 정도는 숙지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기본적인 사실을 갖추지 못한 이번 방송 내용은 재미도, 의미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 지적에 대해 "예능을 예능으로 보라"는 반론을 제기한다면 그 의견도 일리 있다고 생각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비핵화를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수십년 간 적대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세 번이나 만나는 마당에 미래 성장동력인 블록체인산업 발전을 위해서 정부가 업계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전혀 안 보인다" 지지층 사이에서는 역대급 '소통 정부'로 추앙받고 있는 현 정부의 블록체인산업 정책에 대해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이렇게 평가했다. 정부가 대외적으로는 블록체인산업발전을 공언하지만 내부적으로 ICO(가상통화공개) 허용을 비롯해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내놓는 데 전혀 관심이 없다고 성토했다. 과거 참여정부 시기 불법 도박게임인 '바다 이야기' 트라우마가 있는 현 정부 집권세력들이 가상통화를 새로운 형태의 '바다 이야기'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난 27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내년 2학기부터 중·고생 두발규제를 폐지하는 '두발 자유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머리카락을 기르는 것은 물론 파마나 염색·탈색도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완전 자율화' 조치가 이뤄지는 것이다. 머리카락 길이 규제는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시내 중·고교 10곳 중 8곳 이상이 폐지했기에 마찰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염색이나 파마는 10곳 중 9곳이 규제하기에 자유화조치가 본격 시행되는 데 상당한 진통이 따를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서울 도심의 안국역 역사 안에는 독립운동가들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그리고 4번 출구 천장은 하늘이 보이는 유리로 돼 있는데 이곳엔 상해 임시정부청사의 대문을 그려 넣었다고 한다. 벽에는 3‧1운동 관련 자료가 전시됐고 독립운동가의 업적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서울시는 '독립운동가 선정 검증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독립운동가 1천250명을 선정했다고 한다. 이후 국가보훈처, 서울역사편찬원을 통해 추가 검토를 거쳤다고 한다. 3‧1운동이 시작된 종로에서 독립운동사(史)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기에 안국역의 이번 재탄생은 의미 있다. 또 다른 역처럼 상업광고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이색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안국역을 찾는 외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물건을 구매할 때 카드를 내는 것이 아니라 단말기에 휴대폰으로 결제하는 것은 더 이상 신기한 광경이 아니다. 모바일 결제시장이 확산되면서 본격 페이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삼성페이 등 다양한 페이들이 각축전을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 페이결제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정부와 서울시도 이에 동참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선거 공약에서 서울페이라고 불렀던 결제시스템인 '제로페이'가 바로 그 것. 제로페이는 소상공인들의 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을 없앤다는 취지를 담아 고안된 것으로 카드가 아닌 스마트폰 결제앱을 통해 거래하는 방식이다. 정부와 서울시가 연내 시범 도입을 목표로 추진하는 제로페이는 QR코드를 활용한 계좌 이체 방식으로 운용된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이 차분한 분위기다. 9·13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매수 문의는 크게 줄었다. 매수자들은 이번 대책이 집값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매수 시점을 미루는 모습이다. 정부는 최근 천정부지로 집값이 치솟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 메시지를 던졌다. 다주택자 투기 수요 근절, 실수요자 보호, 맞춤형 대책이라는 3대 원칙을 통해 부동산 안정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아직은 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정부의 의도대로 시장은 집값 안정세로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공급 대책 없이는 완전한 안정화를 이룰 수 없다. 정부는 오는 21일 공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실상 이번 주택 공급 방안이 9·13 대책의 중장기적인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방선거 압승 이후 두 달 남짓 내리막길을 걷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가 잠시 하락세를 멈췄다. 지지율 소폭 반등의 중심에는 역시 믿고 보는 남북정상회담 이슈가 자리하고 있다. 남북 판문점 정상회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실무적인 차원에서 계속 진통을 거듭할 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국민들은 남북 정상들간의 계속된 만남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또한 정부가 과거 부동산 정책 실패가 참여정부의 발목을 잡았다는 경험을 토대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고강도 규제를 담은 9·13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이번엔 폭등하는 집값이 잡힐 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주에는 현 정부의 주요 지지기반인 4050세대가 민감하게 반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아이폰 새 모델이 12일(현지시간) 공개됐다. 향상된 속도와 저장용량 등 여러 기능에 탄식이 절로 나왔다. 그러나 출고가 부분을 보고는 한숨이 나왔다. 외신을 통해 알려진 아이폰XS 64GB 가격은 999달러(약 112만원), 아이폰XS 맥스 64GB는 1천99달러(약 123만원)다. 스마트폰 가격이 1천달러를 넘은 것이다. 국내 출고가는 정확한 발표는 없었으나 결국 높아질 터. 국내 출시가 예상되는 10월말, 우리는 노트북보다 비싼 스마트폰을 또 만나게 됐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멈췄고 프리미엄폰의 수요가 부진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새롭게 만난 아이폰은 너무나 비싸 보인다. 어디 아이폰뿐일까. 갤럭시노트9도 마찬가지다. 출고가 기준으로 보면 128G 모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나온 지 닷새째. 의심환자들은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추가 확진자로 번지지 않았다. 메르스는 중동지역의 낙타와 접촉을 통해 감염되거나 이미 감염된 사람과 같은 장소에 머무른 경우 발생한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쿠웨이트 출장에서 돌아와 이 날까지 고열, 기침, 가래 등의 메르스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격리 치료중이다. 지난 2015년 우리나라에서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186명이 감염돼 그 중 38명이 사망했으며 감염 의심으로 격리조치됐던 사람은 1만6천752명에 달해 전 국민들이 불안에 떨며 큰 사회적 이슈가 된 바 있다. 그 당시 메르스 사태가 확산돼 수많은 인명피해를 입게 된 원인은 정부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HACCP(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증이 '식중독 케이크'로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급식에서 후식으로 나온 초코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이 전국 10개 시도에서 유치원과 초중고교 55곳에서 2천200명 넘게 발생하면서다. 케이크를 만든 업체인 '더블유원에프엔비'는 지난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ACCP 인증을 받은 업체다. 지난해 살충제 달걀 파문 당시 문제의 달걀을 생산한 농장의 절반 이상이 HACCP 인증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올해 또 다시 신뢰에 금이 가는 사건이 등장한 것이다. 피해 학생들 중 일부는 수능을 두 달 앞둔 고3 수험생들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비난의 화살은 식약처가 아닌 유통업체 풀무원푸드머스로 향했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서울의 주택 가격이 48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을 비웃듯 무섭게 치솟고 있다. 반대로 지방 지역의 상승 폭은 둔화하거나 떨어지며 집값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정부는 출범 이후 재임 기간 7번의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오히려 집값 폭등이 이어지고 있다. 벌써 일각에선 참여정부 때의 부동산 정책 실패가 재연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각종 규제 폭탄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치솟는 모습이 과거 2006년 부동산 시장과 '판박이'라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도 수요와 공급 원칙이 적용된다. 적절한 수급 균형을 위해 공급을 늘려 수요를 분산하는 정책을 고려해야 한다. 참여정부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첫째 주(지난 3일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난 4일 경기도 용인 삼성 기흥반도체 공장에서 이산화탄소 가스가 유출돼 작업중이던 2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죽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상 최고의 메모리 반도체 '슈퍼호황'으로 글로벌 반도체 업계 절대 강자 인텔을 누르고 명실상부하게 반도체 최정상에 우뚝 선 세계적 기업에서 발생한 사건이어서 명암대비가 더 뚜렷하다. 이어 진행되는 사고 수습과정에서 사고 발생 신고시점을 놓고 관계당국과 상이한 법적 규정을 들어가며 논쟁을 벌이는 모습도 세계무대를 뛰는 기업다운 대응이 아니어서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병역특례 논란이 스포츠를 넘어 다른 분야에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이슈와 관련해 언급되고 있는 아이돌의 팬덤은 더이상 자신의 가수를 언급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했으나 이미 겉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병역특례 이슈에 아이돌을 언급했다가 사과했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본의가 왜곡됐다고 느꼈는지 해명하기도 했다. 아시안게임을 통해 증가한 병역특례에 대한 관심이 연예계를 넘어 정치권에서는 ‘법 개정’까지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뿐인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야구 대표로 출전했던 한 선수의 특혜철회를 요구하는 청원 글까지 나타났다. 지난 1일 등록된 이 글은 작성일 현재 1천900여명이 참여했다. 적지 않은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횡단보도에 정차합니다." 지난 4일 오전 경기도 성남 판교 제2테크노벨리에서 자율주행버스가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운전자없이 차량 스스로 모든 상황을 판단하고 움직이는 레벨4의 자율주행차로 차 안에는 핸들, 엑셀, 브레이크 등 수동 운행에 필요한 장치 대신 차량 사물통신 기술인 차량사물통신(V2X)이 구축돼 있다. 막상 시범운행을 한 결과 아직 상용화되기엔 보완해야 할 점이 많았다. 횡단보도 앞에선 "횡단보도에 정차한다", 통과할 땐 "통과한다"고 방송했다. 옆 차선 차량이 끼어들자 자율주행버스는 급정지했다. '좌측 차선변경'을 안내했으나 왼쪽에 다른 차량이 다시 끼어들자 원래 차선으로 돌아왔다 차선을 옮기기도 했다. 운전자의 개입없이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은 쉬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정부가 임대주택에 대한 세금, 대출 혜택을 축소하기로 발표하면서 정책 지속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다주택자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해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도록 권장한 지 8개월 만에 정책 방향을 번복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당초 의도와는 달리 부작용을 고려한 선택이라고 설명하지만, 정책을 신뢰한 임대사업자들 사이에선 정책 신뢰도에 큰 타격을 받게 됐다. 정부의 일관성 없는 행보가 시장 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점을 반성하고 자성 계기로 삼아야 한다. 당초 정부는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임대사업자 등록을 장려했다. 음지에 있던 주택 임대사업자를 양성화하겠다는 취지였다.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서 배제하고 종합부동산세 합산 대상에서 예외 하는 등의 세금 혜택이라는 '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29일(한국시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꺾고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은 다음달 1일, 한일전이다. 일본과 겨룰 때는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된다는 말이 나도는 것만큼 결승전의 열기는 점점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자축구 한일전에서 통한의 패배를 얻었기에 남자축구가 일본을 꺾고 우승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굴뚝같다. 이와 함께 관심이 모여지고 있는 부분은 우리나라 대표팀이 일본을 이길 경우 받게 되는 병역혜택이다. 매번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국제대회가 열릴 경우 이슈와 함께 찬반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쟁점이다. 국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를 할 경우 병역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