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6월 20일은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세계 난민의 날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난민 문제가 화두에 오른 적이 없었으나 최근 제주도에 들어온 예멘인들의 난민 신청 수가 급증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오랫동안 내전에 시달려온 예멘은 지난 2015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수니파)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아파 무장단체 후티 반군이 전쟁을 하고 있다. 이러한 중동의 패권전쟁으로 인해 예멘인 약 1만명이 사망하고 20만여명이 조국에서 탈출해 난민으로 전락했다.제주도에서 이들이 들어오기 시작한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올해 이동통신업계 최대 화두였던 5G(5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끝났다. 5G는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VR(가상현실)·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 4차산업혁명 서비스 구현의 필수 인프라로 앞선자나 뒤쫓는 자 모두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사운을 걸어야 했다. 이동통신3사는 우선 다량의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도록 넓은 주파수폭을 확보해야 했고 그 다음으로는 경계 주파수대와 겹치지 않아 잡음 간섭 없이 안정적인 송·수신 서비스가 가능한 좋은 주파수대역을 가져와야 했다. SK텔레콤이 기존 3G·4G체제에서 확보한 많은 가입자를 이유로 최대 주파수대역을 가져갈 것을 공공연히 강조한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의 행동 여하에 따라 3조2천760억원에서 시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근로시간 단축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1일부터 근로시간 단축이 시행되면서 주 52시간 시대가 막이 오른다. 근로시간을 줄여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구현된 삶은 물론 가정의 양립을 유도하기 위한 정부의 취지다. 그러나 건설업계에선 달갑지 않다. 근로 직원 수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지만, 업계에서는 공사기간 및 공사비 증가를 이유로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건설업은 인력 의존도가 높은 특성상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향 영향이 크다. 국내는 물론 해외 건설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제도 변경으로 인한 타격은 불가피하다.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하듯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최근 중대형 건설사 100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4.1%가 '해외수주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누구라고 딱 집어 말하지 않겠다. 한 두 명이 아니니까. 지난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각 후보들이 내세운 '4차산업혁명' 관련 공약들을 살펴보면 '과연 이 사람이 기초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경우가 있었다. 2016년 다보스포럼을 통해 등장한 개념인 4차산업혁명은 알파고와 바둑기사 이세돌의 대국으로 우리에게 본격적으로 각인됐다.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으로 대두되는 첨단기술은 현재 기업을 비롯해 가정, 학교 등 일상생활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챗봇과 AI비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우리 손 안에 존재하며 벤처기업들은 제2의 구글을, 청년들은 미래의 스티브잡스와 마크 저커버그를 꿈꾸고 있다. 이에 이번 선거에는 '미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유럽, 미국 등 해외에선 주 4일제 도입을 비롯해 근로시간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해 왔다. 독일은 근로시간 저축제도를 시행해 하루에 8시간 일하기로 한 직원이 10시간을 일했을 경우 2시간은 나중에 직원이 원하는 시기에 그만큼 일찍 퇴근할 수 있다. 유럽보다 노동시간이 긴 미국도 주 40시간 근무가 기본이다. 아마존은 지난 2016년부터 주 30시간 근무를 시행했다. 근무시간은 짧지만 주 40시간 근로자와 같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리나라도 다음달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다. 근로기준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한다는 비판 여론이 일자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지난 11일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가이드라인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6·13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내세운 공약을 모두 이행하면 전국에서 공사판이 벌어진다. 지방선거에 나선 대다수 후보는 지역 개발 사업을 약속했다. 도로나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을 제시함으로써 개발 호재를 기대하는 표심을 잡기 위해서다. 하지만 선거마다 되풀이되는 뻔한 재탕 공약은 유권자의 무관심을 부채질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뿐이다. 막대한 혈세를 들였음에도 애물단지로 전락한 시설이 전국에 즐비하다. 표심을 얻기 위한 선심 공약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서울시장에 선거에 나선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규제 철폐와 더불어 올림픽대로와 경부간선도로의 지하화, 서울 52개 대학 4차산업 특구 개발 등을 내세웠다. 안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7일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 수준의 유해성을 갖고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기존 태워서 피우는 담배와 달리 기기를 이용해 쪄서 피우는 방식으로 맛과 느낌은 일반담배와 비슷하지만 냄새가 적고 유해성분이 낮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 상륙해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유통경로로 택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출시 된지 1년이 넘었지만 세금과 경고그림 부착 등의 문제로 여전히 시끄럽다. 현재 세금은 일반담배의 90% 수준이며 아직 경고그림은 부착 논의 단계에 있다. 세금과 경고그림을 붙이려면 유해성이 명확히 입증돼야한다. 이에 식약처는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앰버)'와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의 '글로(브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6‧13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지방선거는 전국 2천280개 선거구에서 4천16명의 '일꾼'을 뽑는 선거다. 8일부터는 '사전투표'가 진행되며 본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유권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이번 선거 투표율이 얼마나 기록될지 가늠할 수 없지만 최근 8년간 치러진 두 차례 치러진 지방선거 투표율은 점차 오르고 추세다. 2010년 5회 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은 54.5%를 기록했고 2014년 투표율은 56.8%를 나타냈다. 그동안 정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을 비춰 봤을 때 이번 투표율은 60%를 넘지 않겠냐는 추측도 조심스럽게 해볼 수 있겠다. 참고로 2년전 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은 58%였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맥거핀 효과(MacGuffin effect)'라는 말이 있다. 스릴러 영화의 거장인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의 영화에서 자주 활용돼 유명해진 이 말은 요즘으로 치면 '낚시용 미끼' 또는 '떡밥'정도에 해당한다. 극 초반에 어떤 인물 또는 사물이 부각되면 관객이 거기에 집중하면서 전체적인 전개 흐름을 놓치게 되고 그러는 사이 의외의 사건이 일어나며 반전과 스릴의 묘미를 안기게 되는 것이다.최근 국내 기간 이동통신3사간의 통신 요금제 경쟁이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이 이제 10여일 남았지만 예전 같지 않은 열기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17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6강을 예상하는 국민은 37%에 그쳤다. 이는 최근 16년 내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한다. 무엇이 국민들의 기대를 떨어뜨렸을까. 선수, 감독, 그리고 경기 결과·운영 등 이유를 생각해보면 꽤 많다. 게다가 지난해 김영권 선수의 '관중의 함성소리' 발언은 당시 경기장에 있지 않았던 국민들까지도 민망하게 만들었다. 영화관에서 영화보는 것처럼 관람했어야 했을까. 의도와 다르게 말이 나왔고 오래 전 일이라고 하더라도 국민들의 관심을 무안하게 하지 말았어야 했다. 대표팀과 국민 사이에 흐르는 이 묘한 냉기를 어떻게 극복해야할까. 최근 이영표 KBS 축구해설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대진침대에서 국제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소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라돈은 비흡연자 폐암사망 원인 1위로 지목될 정도로 치명적인 자연방사능 물질이다.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는 실내 주택 라돈 기준치의 열배가 넘는 2천베크렐이 검출됐다. 그러나 담당부처인 한국원자연락전위원회(이하 원안위)의 허술한 대처에 소비자들은 더욱 혼란에 빠지고 있다. 원안위는 1차 조사에서 매트리스의 연간 피폭선량이 법적 기준에 적합하다고 발표했으나 2차 조사결과에서 기준치의 최고 9.3배에 달한다고 말을 바꿨다. 이후 3차 발표를 통해 기존 확인된 7종 외 14종을 추가로 밝혔다. 문제가 되는 매트리스는 9만여개에 달해 규모가 커진 상태다. 그러나 원안위는 사후 대책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지난 24일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 위헌 여부를 가리는 헌법소원 공개 변론을 열었다. 지난 2012년 이후 6년만이다. 그 당시 헌법재판관 8명 중 합헌 4명, 위헌 4명으로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렸으나 위헌 결정시 필요한 정족수 6명에 미달돼 최종 합헌으로 결정됐다. 이번에는 이진성 헌재 소장 등 재판관 6명이 낙태죄 손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것을 비롯 여성가족부도 현행 낙태죄 조항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표명하면서 6년전 헌재의 판단이 뒤집힐 여지가 보이고 있다. 24일 헌재에서 논쟁을 펼쳤던 내용은 형법 269조 1항 '임산부가 낙태 시 1년이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함', 형법 270조 1항 '의사, 한의사, 조산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경제학 용어 중에 '자원의 저주(resource curse)'라는 말이 있다. 산유국 등 자원이 풍부한 나라들이 경제적으로 더 어려운 처지에 빠진다는 것이다. 자원보유국에선 국제 원자재 가격이 높아지면 우선 당장 현금 확보가 용이한 자원 관련 산업만 발전하고 다른 부문은 위축된다. 또한 정부는 미래의 자원판매수입을 담보로 대규모 국채를 발행해 국민들에게 인기영합적인 재정사업을 펼치면서 국가 경제의 기초체력이 약화된다. 방만한 경제운용으로 대내 재정적자와 대외 무역적자가 쌓이다 보면 결국 대외 채무 지불 불능에 이르게 되고 국가 경제는 급전직하 하게 된다. 오죽했으면 지금도 그러하듯이 1970년대에도 그 자원의 저주 한 가운데에 있었던 베네수엘라의 석유장관은 석유를 가리켜 '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대우건설 사장 선임 과정을 바라보는 업계와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다. 대우건설은 임시 이사회를 통해 김형 사장 후보자를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 의안으로 결의했다. 김형 사장 내정자는 다음달 8일 주주총회에서 사장 선임 절차의 마무리 단계를 밟는다. 하지만 '도덕성·자질' 논란, '낙하산' 인사 등 김 내정자에 대해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어 사장 선임 절차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우선 돼야 한다. 그동안 대우건설 신임 사장자리를 두고 '정치권 줄 대기' 잡음이 무성했다. 사장 공모 후보군은 정치권 등에서 화려한 인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낙하산 인사나 코드 인사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컸다. 김 내정자 역시 낙하산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됐다.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마켓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통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과 출점제한 등 규제를 걸며 '전통시장 살리기'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마트 일요일 휴무에 소비자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오히려 전통시장이 아닌 온라인 마켓이 의무휴업의 덕을 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전통시장 살리기 일환 중 하나인 '청년몰 조성 사업'마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흘러나온다. 청년몰은 청년상인 발굴·육성을 취지로 중소벤처기업부가 마련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창업교육과 점포 임차료, 인테리어, 마케팅 및 홍보 등을 포함해 최대 15억 원이 지원된다. 그러나 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훈 자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스포츠계가 연이은 논란으로 뒤숭숭하다. 프로야구가 개막할 즈음엔 ‘사인 거부’ 논란에 휩싸였고 최근에는 한 프로야구단의 선수들이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런가하면 빙상계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의 합동 감사 결과, 평창동계올림픽 전에 있었던 선수의 선수촌 이탈 사건의 정황이 자세하게 밝혀진 것이다. 우선 프로야구부터 되짚어 보자. 사인 거부는 그동안 팬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제기됐던 논란이다. 그러다가 이번에 공식화되면서 팬 사인에 관련한 강제조항까지 만들자는 의견도 나왔다고 한다. 조항까지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싶다. 본인과 소속구단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잠깐의 시간을 내는 것을 마치 계약서처럼 '문서화'할 필요가 있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활자의 시대가 저물고 영상의 시대가 떠오르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습득하는 방법으로 텍스트가 아닌 동영상을 선택하는 젊은 사람들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이 중 유튜브는 동영상 업로드 시 조회수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광고 수입을 주는 구조를 갖추면서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뷰 수가 올라가면 광고주가 모이고 이를 분석해 이용자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영상과 광고를 지원하는 기술이 발달됐다. 최근 10대들은 유튜브를 통해 모든 것을 해결한다. 기본적인 영상 감상, 음악 듣기 등을 넘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포털 사이트가 아닌 유튜브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는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유튜브를 통해 자장가, 타요버스 등과 같은 컨텐츠를 접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중국정부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와 관련한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지정된 단체관광금지 지역 중 일부 지역을 한국 관광 허용지역으로 확대됐다. 이달 초부터 허용지역으로 선정된 중국 충칭시, 우한시가 단체관광객 방한을 허용하면서 유커들이 다시 한국을 찾고 있다. 유커(遊客·유랑하는 손님)란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뜻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중국인 관광객은 총 40만 3천413명으로 지난해 동월(36만782명)에 비해 증가했다. 단 사드 보복 이전인 2016년 3월 60만 1천674명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국관광시장은 현재 유커의 쇼핑 의존도는 굉장히 높은 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올해 1분기 성적표를 받아든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요즘 싱숭생숭하다. 디스플레이 제품의 성격상 주 수요처인 TV제품의 비수기인 1분기에 실적이 안 좋기 마련이어서 흔한 말로 '보릿고개'라고 하지만 올해는 그 고달픔이 예전 수준으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발 LCD(액정표시장치) 폭우로 몇 년 농사를 작파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CEO)이야말로 제일 소회가 복잡할 것이다. 지난 2012년 당시 적자상태이던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직을 맡아 같은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끌어 왔건만 다시 적자의 늪에 빠지다니. 경쟁사 경영진은 지난 연말 인사로 새로 취임했으니 실적 악화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정부가 빠르면 이달 말 '제2차 장기주거종합계획(2013∼2022년)'을 통해 아파트 후분양제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다시 이어지는 모양새다. 최근 한 건설사가 잇따른 건물 부실 논란이 확산돼 선분양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후분양제가 의무화되면 건설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주택시장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적용시기를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지난해 10월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공분양주택부터 후분양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후분양제 로드맵에는 민간업계에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도입 확대를 유도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정부가 내놓은 인센티브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