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선거구제 개편과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정수 300명을 유지하되 비례대표를 100명으로 확대하는 자체 안을 확정하자 야권은 22일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이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의 국무총리 추천제를 받아들인다면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석패율제를 논의하겠다”고 언급, 사실상 민주당 제안을 거절했다.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선거구제 개편안을 제시했지만,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시정하는 내각제적 요소의 도입 없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것은 제도의 정합성을 파괴하는 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자유한국당이 2월 중 2차 한미정상회담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방미단을 꾸려 미국을 방문하기로 했다.21일 오전 한국당은 ‘2차 미북정상회담 관련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강석호, 원유철 윤상현 의원 등 당 소속 외통위원들이 참석했다.한국당은 이번 방미를 통해 북미정상회담의 목적이 핵동결이 아닌 핵폐기가 돼야 한다면서 이번 회담이 주한미군 철수나 한미동맹에 영향을 미치는 논의가 돼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2월 10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책위의장에 조정식 의원을 선임했고, 서영교 의원의 사임으로 공석된 원내수석부대표 자리는 이철희 의원이 직무대행직을 맡게 됐다.민주당은 21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 조 의원은 ‘경기 시흥을’을 지역구로 뒀으며 해당 지역에서 4선을 연임하고 있다.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홍보위원장, 18대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대변인, 19대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20대 국회에서는 전반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연말 예산정국에서 예산결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드시 책임을 물어 국가기강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양 전 대법원장은 용산 참사와 관련 면죄부를 준 사람”이라면서 “참사 10주기를 맞아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는 기존 재개발 방식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지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대한 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손혜원 의원이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음에도 불구하고 21일 야당의 공세는 거셌다.이날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상대책회의에서 손 의원을 향해 “오만방자의 아이콘”이라면서 맹공을 퍼부었다.김 위원장은 “어떤 주장을 펴도 노예제도를 정당화한 사람이 정당화 될 수 없듯, 본인이 어떤 아름다운 이야기로 대중을 선동해도 공권력을 행사해 자기 재산을 보호하고 친인척 재산을 늘린 것 만큼은 용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나경원 원내대표 역시 “음모론의 희생자인거처럼 동정심에 호소하고 언론사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목포 건물 투기 논란 당사자인 손혜원 의원이 20일 더불어민주당을 떠났다.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 선언을 했다.손 의원은 “이해찬 대표와 홍 원내대표가 며칠에 걸쳐 간곡한 만류가 있어 더 지켜보고 결정을 하고려 했지만, 더이상 온 국민을 이렇게 의미없는 소모전으로 몰아갈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탈당 사유를 설명했다. 손 의원은 “당에 부담이 안되게 제 관련 문제이기 때문에, 제 결백, 제 인생 관련 문제이기 때문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국민연금 개편안과 관련한 여야 충돌이 이뤄졌다. 이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성주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참석해 국민연금 개편안에 대해 논의 했다.이 자리에서 야당은 정부의 무책임을 주장한 반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안 마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은 스튜어드십 도입을 언급하면서 "사기업에 과도한 정치 개입을 정부가 주도한다는 것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또한 국민연금 4개 개편안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께서 국민에게 약속했던 추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목포 건물 투기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손헤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야당의 파상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손 의원이 소속 상임위 사퇴조차 하지 않는 걸 보면, '손 의원이 정말 힘이 센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나 원내대표는 "제가 어제 '초권력형 비리'가 의심된다고 했더니 청와대는 매우 과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의아할 따름"이라고 언급했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8일 "평화체제 문제는 특정 정권의 전유물이 아닌 7천만이 함께 공유하고 같은 목표로 향해야 한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했다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남남통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김영철 부위원장이 백악관을 방문해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가 밝혀지지 않겠나 예측된다"며 "2019년 벽두부터 한반도 정세가 큰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문제점들을 지속적으로 보완과 해결해 나가겠다고 18일 다짐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 고용복지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연석회의 중심으로 당에서 카드 수수료 인하, 제로 페이 관행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서 "그 정도 노력으로는 가맹점주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꾸준하게 해결해나갈 뜻을 내비쳤다.그러면서 "제가 본 자료에 의하면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편의점이 2배 많아 어려움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두환씨가 최근 골프를 쳤다는 소문이 돌면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법정구속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17일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전두환을 법정구속하고, ‘전두환 등 헌정질서파괴자 국립묘지 안장 금지법’을 통과시켜라”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두 번의 불출석 당시 모두 골프장에서 목격되었으며, 여유있게 골프를 치고 있었다 하니, 여지없이 법정구속감이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5·18이라는 희대의 살인극을 벌인 자의 이런 사법농단을 그냥 지나쳐서는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올해 역점은 경제활성화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전국 시도당위원장들과 새해 첫 연석회의를 열어 집권 3년차 각오를 다졌다.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예전에는 지방의원이 없는 지역이 많았는데 요즘엔 도마다 많이 늘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시도당이 작년 지방선거에서 좋은 성과를 많이 내 우리 당이 명실공히 전국정당이 됐다”고 격려했다.이 대표는 올해 성과를 내겠다면서 “최고위원회도 일주일에 한 번은 민생현장에 가는 행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16일 오후 의장 집무실에서 싸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Saeed BADAMCHI SHABESTARI) 신임 주한이란대사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문 의장은 이날 면담에서 “이란은 1973년 오일쇼크시 중동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 원유를 공급한 국가”라면서 “우리는 이란-이라크 전쟁(1988)시 공습으로 대림건설 직원들이 사망했지만, 끝까지 남아 공사를 완료한 적도 있었다”고 소개했다.이어 문 의장은 바담치 샤베스타리 대사에게 양국 의회 간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당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목포 건물 투기 의혹에 대한 야당의 비판이 연일 이어지고 잇다.17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회의에서 “손 의원은 상임위 간사라는 신분, 영부인 친구라는 위세를 얻고 자기의 사익을 추구한 것”이라고 질타했다.김 위원장은 “의혹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것이야말로 사법당국이 청와대 눈치보지 말고 나서서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본인은 부인하지만 서민 입장에선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한두개가 아니다”면서 “문화재로 등록되기 전에 건물을 샀고,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소수야당들은 17일 일제히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비난의 한 목소리를 냈다.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선거제도 개혁 관련 원내정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치개혁특위 간사가 어제 의원정수 300명을 유지하되 현 지역구를 28개 줄이는 것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다”면서 “민주당은 산적한 현안과 각종 민생·경제·개혁 법안 등을 쌓아두고도 당리당략만 생각하며 꿈쩍도 안 한다. 이는 직무유기”라고 비난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의원총회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은 16일 여야 원내대표들을 예방했다.이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이들을 맞이하면서 “민생 성과를 내기 위해선 더욱 더 당정청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홍 원내대표는 “이제 머지않아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이 다시 열리게 될 듯하다. 그럼 한반도에 정말 새로운 국면이 열릴 것으로 저희는 기대한다”며 “더 많은 소통으로 국정을 안정시키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 모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노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야당이 탈원전과 미세먼지 정책을 연계해서 비판한 것을 두고 여야는 16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이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사실도 틀리고 근거도 없는 비판을 야당에서 하지 말아주기 바란다”면서 미세먼지 확산과 탈원전은 다른 이야기라는 점을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는 “원전 감축은 세계적 추세다. 지난해 전세계 에너지 투자의 75%가 친환경 에너지고 원전에 대한 투자는 5%가 되지 않는다”며 “원전 발전 단가가 상대적으로 싸다는데 건설 비용과 고준위 폐기물 등 사후관리 비용을 따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야4당 원내대표들이 1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16일 합의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장병완 민주평화당,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선거제도 개혁,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다루기 위한 1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지난 연말 여야는 1월 임시국회를 열어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 선거제도 개혁 방안 등을 처리하기로 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여야의 약속이 한 달도 안 됐는데 민주당은 약속을 안 지키고 있다”면서 무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투기 의혹에 휩싸였다. SBS가 지난 15일 오후 8시 뉴스에서 손 의원 가족 및 지인 등이 목포 구도심 일대가 문화재로 지정되기 전 미리 건물을 사들였고, 이후 건물 값이 4배 정도 올랐다면서 투기 의혹을 보도했다.이에 손 의원은 허위사실유포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도대체 왜 이런 무리한 기사를 SBS에서 취재했는지”라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야당들은 일제히 비난을 시작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6일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면서 "향후 20년 한국정치는 선거제도 개혁의 성패에 좌우될 것"이라면서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제도 개혁이 안 되는 이유는 거대 양당의 기득권 지키기 때문"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지난 9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가 선거제도 개혁방안을 제시했다"면서 "최고의 정치학자들과 시민사회단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