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와 연간 누적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제철 업체들은 맑음을 보이고 자동차·디스플레이 업체는 우울한 전망을 보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23일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24일 POSCO, 25일 SK하이닉스·현대자동차·LG전자, 26일 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오는 31일 확정실적을 발표할 삼성전자와 함께 사상 최대의 메모리 반도체 '슈퍼 호황'의 혜택을 만끽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각 증권사들이 발표한 실적전망치를 집계한 시장평균치(컨센서스)에 따르면 S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앞으로 물산업분야 스타트업이 체계적으로 육성될 것으로 보인다. K-water는 18일 'K-water 스타트업 허브(이하 스타트업 허브)' 개소식을 갖는다고 발표했다.이번에 조성되는 스타트업 허브는 국내 물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추후 스타트업에 사무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 인력 컨설팅, 기술 성능시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스타트업 허브는 개소식 후, '제1회 물산업 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신산업의 스마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핵심 기술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뒤처져 있고 투자 또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국내외 에너지 신산업 트렌드 및 활성화 과제' 보고서를 통해 국내 에너지 산업구조가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에너지 신산업은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이 가속화 되고 전기 공급자와 소비자 간 실시간 정보교환이 가능한 지능형 전력망이 구축되는 등 스마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2018년 무술년 새해 경제계 리더들은 한 목소리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대외 경제여건을 우려했다. 이에 2일 재계 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조직 구성원들이 과거의 관행과 업무방식을 과감히 탈피한 창의와 기술혁신으로 이 위기를 돌파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것을 주문했다.지난해 사상 최대의 메모리 반도체 슈퍼호황으로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DS부문장)은 "올해 세계 경제는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인공지능·자율주행·빅데이터 등 IT 산업의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토익 개인 맞춤 학습이 등장했다. 교육분야 스타트업 뤼이드는 지난 6월 출시한 '산타토익'에 AI 기술을 도입해 학습자 맞춤형 커리큘럼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용자들이 토익문제를 푸는 능력을 AI가 분석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뤼이드는 카이스트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AI 기술을 고도화했다. 지금까지 AI 관련 6개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객관식 수험풀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문제 추천 알고리즘'에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강원, 인제 등 9개 지역에서 선발한 예비 수형목(키가 크고 곧게 자라는 우수한 형질의 나무)에 대한 선발 검토회의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의는 육종전문가들 및 관계관들이 참석해 수형목 선발 본수 및 클론증식 방안에 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산주들이 선호하고 조림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수종들에 대해 17년 '채종원 조성·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30년까지 우수종자를 생산하는 채종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종연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이번 자작나무 수형목 선발 논의 결과를 토대로 채종원을 조성하여 우수종자가 전국에 보다 많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가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사업 지원 강화 등 기업의 R&D 지원제도 개선 요구를 담은 '기업 R&D 현장애로 개선의견' 15개 과제를 정부에 건의한다. 5일 산기협에 따르면 이번 의견서는 3만8천여개 기업부설연구소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기업연구소 방문조사를 통해 발굴한 현장애로를 토대로 작성됐다. 산기협은 이번 의견서에서 기업들의 R&D애로 유형을 ▲국가 R&D사업 ▲R&D 조세 ▲기술사업화 등으로 분류해 총 15개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개선의견에서는 창업초기기업의 R&D 활성화를 위해 정부 R&D사업에서 창업초기기업 지원을 늘려줄 것을 주문했다. 창업 3년 미만 창업초기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네이버가 사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2일, 네이버는 서비스 이용자 100명과 함께 '네이버 2017 하반기 사용자 커넥트데이'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3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올 3‧4분기 네이버 사내 프로젝트 발표회를 거쳐 우수 과제로 선정된 18개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이어 현장에서 진행된 이용자들의 투표 결과, '알.쓸.필.앱 파파고', '손대면 닿을 곳에,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네이버 예약, 오프라인을 연결해요', '맛집‧멋집이 아닌 동네 밥집을 응원합니다, 백반위크' 등이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가장 의미 있는 베스트 프로젝트에는 '네이버 예약'이 선정됐다. 이 서비스는 매우 편리하고 일상생활에서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이 내년 상반기 내로 화학사고 예방 전문인력 46명을 증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증원되는 전문 인력은 연구직 25명과 전문경력관 21명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이들 인력은 장외영향평가와 위해관리계획 서류심사와 주민고지 실태점검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화학사고 예방 업무를 맡는다. 그동안 화학사고 예방 관련 업무는 지난 2014년 화학물질안전원 설립 이후 9명이 맡아왔다. 이에 인력부족 등의 이유로 심사 처리를 비롯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확인 및 이행 점검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장외영향평가서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설계 단계부터 화학사고 발생 시 영향범위와 위험성 등을 평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위해관리계획서는 벤젠 등 총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지난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016년 지구 이산화탄소 연평균 농도가 403.3ppm을 기록하고 전년 대비 3.3ppm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증가량(2.2ppm/yr)보다 50% 더 크며 산업화 이전(1750년 이전) 대비 45% 증가한 기록이다. WTO는 지난해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는 인간 활동의 영향과 함께 2015~2016년 엘니뇨현상으로 인한 이산화탄소의 자연적인 배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나라 기상청도 2016년 이산화탄소 연평균 농도가 409.9ppm으로 2015년 대비 2.9ppm 증가한 것으로 관측됐다. 최근 10년간 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이건희 회장의 장기 와병과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해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에 연루되면서 연기된 삼성전자의 정기 사장단 인사가 2일 단행됐다. 이번 인사는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권오현 부회장을 비롯한 기존 대표이사 경영진 3명을 승진시켜 예우함과 동시에 핵심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50대 사장들을 경영 전면에 배치함으로서 세대교체를 통한 과감한 경영쇄신을 도모했다. ▲사장 승진자 7명 전원 50대…세대교체 본격화삼성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 7명 전원은 50대 연령의 인물로 채워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올해 3분기 기업 실적 공표 기간이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통적 효자종목이 잇달아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신고하고 있는 가운데 연초부터 우리 경제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영향으로 여타 산업의 침체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가 있는 상장사 가운데 지난 27일까지 3분기 실적(연결 재무제표 잠정 기준)을 발표한 기업은 48곳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현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정책 방향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현 정부가 추진 중인 ‘탈원전’ 에너지정책 방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매우 찬성 36.6%, 찬성하는편 23.9%)는 응답이 60.5%로, ‘반대한다’(매우 반대 15.9%, 반대하는 편 13.6%)는 응답(29.5%)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잘 모름’은 10.0%다. 탈원전 반대 의견은 60대 이상, 자유한국당·바른정당·국민의당 지지층 및 무당층, 보수층에서 나타났고,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80.8% vs 반대 10.0%)과 중도층(58.3% vs 33.7%)에서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방향에 찬성 응답이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신고리 원전관련 국민여론 조사에서 중단과 재개 여론이 초박빙의 격차를 보이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의 건설 중단 또는 재개에 대한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이 20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건설 중단과 재개 여론이 0.6%p 초박빙의 격차로 팽팽하게 양분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건설 중단 또는 재개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건설을 중단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3.8%, ‘건설을 재개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3.2%로, 0.6%p 초박빙의 격차로 팽팽하게 양분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잘 모름’은 13.0%다. 건설 중단 여론 우세는 충청·호남, 40대 이하, 여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우리나라가 '북극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북극써클 지역포럼을 유치했다. 외교부는 북극써클의 지역포럼을 내년 12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13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북극써클 총회(Arctic Circle Assembly)에서 공식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북극써클은 북극 관련 가장 큰 국제회의로서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의 제안으로 지난 2013년 10월 최초 개최된 이래, 매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리고 있다. 북극써클 서울포럼은 1년에 두 차례 열리는 지역포럼의 일환으로 동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외교부는 이번 포럼 유치를 통해 향후 북극 개발 및 이용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
[일간투데이 선태규 기자] 한국전력과 자회자들이 현 정부의 일자리정책 중 하나인 ‘블라인드 채용’을 통한 직원선발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이 방식은 입사지원서에 신체 조건이나 학력 등을 기재하지 않는 등 선입견이나 차별적 요소를 배제하고 채용하는 것으로 입사지원서나 면접 등 채용과정에서 지원자의 출신지역이나 신체조건, 가족관계, 학력 등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정보를 요구하지 않고 대신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등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한전은 올해 하반기부터 입사지원서에 학교와 주소를 명시하지 않기로 했
[일간투데이 선태규 기자] ‘신중부변전소 건설사업’이 한국전력과 지역주민간 상생을 통한 사업추진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주민과의 갈등을 야기했던 과거의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달리 처음부터 원만한 협의를 통해 갈등을 해결함으로써 사업을 성사시켰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6월에는 국민대통합위원회 주관 갈등해결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지난달 21일 착공식이 열린 ‘765kV 신중부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청주지역의 발전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고 발전소와 원
[일간투데이 선태규 기자] 한국전력 및 발전자회사의 해외자원개발 투자대비 회수실적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산업통상자원부 '2016년도 해외자원보고서'에 따르면 한전,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한수원 등은 지난해 말 기준 6개국 15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료공급 목적으로 유연탄 7개 사업, 우라늄 8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연간 유연탄은 3290만5000톤, 우라늄은 10.1톤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특히 한전 및 자회사의 지난해 말 기준 총투자액은 17억770만달러이며 회수액은 9000
[일간투데이 선태규 기자] 한국전력 및 자회사들이 추석을 맞아 다양한 봉사·지원활동을 펼쳤다.한전은 지난 26일 지역 사회복지법인 '인애동산'을 방문해 추석음식 만들기와 실내외 환경미화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성금 및 지원물품을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한전 경영진과 노조관계자 등은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나누며 사회책임을 실천하고, 물리치료기, 전자혈압계 등 재활기구와 성인 기저귀, 세탁 건조기 등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또 광주재능기부센터에 '사랑의 쌀 나눔' 성금 1000만원을
[일간투데이 선태규 기자] 한전KDN이 27일부터 열린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에 참가해 최신 에너지ICT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한전KDN은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17(Korea Smart Grid Expo 2017)'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한전KDN은 ▲태양광 발전소 관제시스템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종합관리시스템(MG-EMS) ▲분산형 전원 종합운영시스템 ▲차세대AMI시스템 등의 에너지ICT 핵심 솔루션 4종을 출품했다. 한전KDN은 태양광발전소 관제시스템을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시에 5만4000W급 태양광 발전사업 프로젝트에 성공적으로 적용했으며, 일본 내 추가 사업수주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