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전기 요금 누진세 관련 민관 태스크포스(TF)가 여름철에만 한시적으로 전기 요금 부담을 줄여주는 개편안을 최종 권고안으로 냈다. 전기 요금 개편안은 한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부 인가를 받고 다음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문제는 3000억원에 가까운 할인금을 한전이 감당할 수 있냐는 것이다. 19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한전은 오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전기 요금 개편 최종 권고안을 토대로 전기 요금 공급 약관을 개정하고 이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전기 요금 개편 최종 권고안은 기존 누진세의 틀을 유지하되 냉방기기 등 전기 소비가 많은 7~8월에만 한시적으로 누진 구간을 확장해 요금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안이다. 현행 누진제는 1구간(200kWh 이하)에 1kW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봉 감독은 인터뷰에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지하실 속 남자도 칸 국제 영화제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29일 삼청동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영화 '기생충' 히어로 봉준호 감독과 인터뷰를 가졌다. 당시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어 중요한 내용은 공개를 삼가해달라던 봉 감독은 스스로 스포일러를 자처해 큰 웃음을 주었다. 봉 감독은 특히 영화 '기생충'에서 지하실 속 남자로 등장하는 배우 박명훈도 함께 칸에 방문했다고 말했다. 영화 '기생충'은 반지하에 살고 있는 기택(송강호 분)의 식구들이 IT기업 CEO 박사장(이선균 분)의 집으로 들어가 기생충처럼 빌붙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사장이 집을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우리나라 50~60대 '신중년' 10명 중 4명은 황혼이혼이나 졸혼에 대해 상황에 따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보건사회연구원의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국민 인식 및 욕구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50~69세 2022명을 대상으로 50세 이후 황혼이혼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긍정적(전적으로 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할 수 있다) 응답은 41.2%, 부정적(절대 안 된다, 가능하면 안 된다) 응답은 49.7%로 나타났다. 응답별 비율은 '황혼이혼은 상황에 따라 할 수 있다'가 39.9%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가능하면 하면 안 된다'가 27.3%, '절대 하면 안 된다' 22.4%, '보통이다' 9.1%, 전적으로 할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이석채 전 KT 회장이 재판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 등을 부정하게 채용한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 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전 회장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혐의를 다투는 취지"라고 답했다. 이 전 회장은 2012년 상·하반기 대졸·고졸 KT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김성태 의원의 딸을 포함해 총 11명을 부정 채용하는 데 가담한 혐의를 물어 업무방해죄(형법 314조)로 기소됐다. 재판 후 이 전 회장의 변호인은 "구체적으로 부정행위 등을 지시했냐는 사실과 관련해 인정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법리적으로는 사기업의 채용 과정에서 업무방해 혐의를 이렇게 넓게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재판에 회부된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자신을 불구속 기소한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손 의원은 1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산을 넘어 이제 다시 들판이 나올 줄 알았더니 또 산이 하나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며 "끝까지 꿋꿋하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재판 과정에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전 재산을 기부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며 "재판이 오래가면 그때는 이미 국회의원도 끝났을 것 같아 좀 아쉽다. 의원직을 던져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검찰이 '보안문서'의 시작이라 하는 게 2017년 5월 18일인데 내가 조카 손소영에게 목포에 집을 사게 한 것은 그 이전인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18일 김종민 가상현실(VR) 전문 프로그래머의 VR 추천작 7편을 공개했다. 그중 한국 작품은 2개다. BIFAN는 올해 영화제에서 대규모 VR 전시관을 개관할 예정임을 발표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첫 번째 한국 작품은 tvN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의 스핀오프(기존 영화, 드라마 등에서 등장인물과 설정 등을 가져와 새로 제작하는 작품) 콘텐츠로 송재정 작가의 작품이 원작이다. 두 사람이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로 작품에 동시 접속해 가상공간에서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형식의 VR 콘텐츠다. 두 번째로 소개된 국내 VR 작품은 '세한도'로 추사 김정희를 모티프로 제작됐다. 추사가 세한도를 그릴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19일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북부에 오전까지 비가 내리고 남부 지방에는 구름이 많이 낄 예정이다. 오후부터 밤사이 일부 내륙 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충북 북부 등에 5~30mm, 서울과 경기(동부 제외)와 충남 북부는 5mm 내외다. 비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도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 기온은 24~30도로 평년(22.6~28.9도)보다 소폭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광주, 부산, 울산, 경남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전날부터 유입된 약한 국외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 때문에 축적돼 있기 때문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17일 발표한 6월 2주차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는 3주 연속 tvN '아스달 연대기'가 차지했다.'아스달 연대기'는 전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약 32% 하락했음에도 드라마 부문 점유율 21.64%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방송에선 쌍둥이로 밝혀진 송중기(은섬 역)의 정체가 화제를 모았다. 또 블랙핑크 지수와 2PM 닉쿤의 출연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송중기가 4위, 장동건(타곤 역)이 5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17일 발표한 6월 2주차 TV 비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을 '프로듀스X101' 연습생 9인이 점령했다.Mnet '프로듀스X101'이 27.85%의 점유율로 7주 연속 비드라마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14일 방송에는 '포지션 평가'의 과정과 결과가 공개돼 큰 주목을 받았다. 보컬 포지션 투표 결과 종합 1등을 차지한 김우석은 지난주에 이어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김민규(2위), 이진혁(3위), 구정모(4위),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자이가 직접 불만족 사항을 조사해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합한 블록형 단독주택을 설계했다."GS건설이 김포에 이어 삼송에도 블록형 단독주택 '자이더빌리지(Xi the village)'를 선보인다.18일 GS 건설은 고양시 삼송동에 위치한 삼송자이더빌리지 모델하우스에서 프레스 투어를 진행했다.삼송자이더빌리지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이 합쳐졌다는 특징이 있다. GS건설은 자이 아파트에 도입되는 첨단 보안 시스템이 자이더빌리지에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먼저 삼송자이더빌리지는 2층 내지 3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대형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템) 사용을 의무화한 교육부령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 17일 교육계에 따르면 원아가 200명 이상인 사립유치원장 340여명은 지난달 24일 사립 유치원도 에듀파인을 쓰도록 규정한 교육부령인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53조3항'이 헌법에 어긋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해당 조항에 따라 현재 에듀파인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원아 200명 이상 사립유치원(568곳) 원장의 약 60%가 헌법소원 청구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헌법소원에 참여한 원장 가운데 167명은 같은 날 교육부가 법률에 근거하지 않고 하위 규칙으로 자신들의 권리와 의무를 제한해 헌법상 법률유보 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사립유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류현진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시즌 10승과 통산 50승 사냥이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2점을 실점했다. 이날 류현진이 속한 다저스는 3대2로 승리했지만 야수 실책에 따른 실점으로 류현진의 자책점은 없었기 때문에 그의 평균자책점은 1.36에서 1.26으로 내려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내가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팀이 이겼다"며 "항상 얘기했듯 팀이 이길 수 있게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한다고 했는데 그건 해낸 것 같다"고 심정을 말했다. 류현진은 이어 "분석에 따라 투구했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됐다. 윤 지검장은 고검장을 거치지 않은 최초의 총장 후보라는 점에서 검찰 개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전 박상기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 임명 제청 건을 보고 받고 다음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창총장 후임으로 윤 지검장을 지명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윤 지검장은 사법연수원 23기 출신으로 검찰 조직에서 좌천됐다가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 검사장 승진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는 회사 흑자가 줄었지만 직원 평균급여가 올랐다며 둘 사이의 상관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17일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1천대 상장기업의 직원 보수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체 평균 급여는 5천537만원으로 전년도 5천308만원보다 4.3% 올랐다. 지난 2016년 5천123만원과 비교하면 8.1% 높아진 것이다. 지난 2017년과 지난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각각 1.9%와 1.5%였다. 1천대 상장사 가운데 지난해 직원 연봉이 오른 기업은 680곳으로 줄어든 기업 320곳의 2배를 조금 넘었다. 이와 함께 이른바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직원 평균 연봉 1억원 이상 기업은 지난 2016년 4곳에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졌지만 잘 싸웠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역전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졌지만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표라는 금자탑을 쌓았다.특히 ‘막내형’ 이강인은 준우승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를 가장 빛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품에 안았다. 디에고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 등 축구천재들의 계보를 이을 존재라는 점을 전세계에 각인 시키며 '새로운 영웅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홍콩시민에서 벌어지고 있는 '범죄인 인도 법안' 저지 시위가 격화되면서 경찰 진압 과정에서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3일 홍콩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도심 시위로 7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들이 7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수만 명의 홍콩 시민이 입법회와 정부청사 건물을 둘러싸고 '범죄인 인도 법안' 저지 시위를 벌였으며 입법회 출입구를 봉쇄한 영향으로 당초 예정됐던 법안 2차 심의가 연기됐다. 부상자 대부분은 시위대였지만 일부 진압에 나섰던 경찰과 취재하던 언론인 중에도 부상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한 방송국 차량 운전기사는 시위 현장을 지켜보던 중 경찰이 쏜 최루탄을 가슴에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졌지만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대형 연예 기획사 YG 엔터테인먼트가 또다시 마약 혐의로 도마에 올랐다.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본명 김한빈, 23)가 마약 구매 및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마약을 구매한 A씨를 경찰이 체포했고 그의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비아이의 이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비아이가 마약으로 분류된 환각제의 일종인 일명 'LSD' 구매의사를 A씨에게 밝혔고 과거 그와 함께 대마를 흡연한 적이 있다는 식의 대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첫 피의자 신문에서 A씨는 '비아이와의 카카오톡 내용이 사실'이라고 했지만 일주일 뒤 돌연 '카톡 대화 내용은 사실이나 비아이에게 마약을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하류에서 발견된 시신이 침몰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했던 한국인 탑승객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110km 떨어진 뵐츠케 지역에서 수습된 시신 1구는 침몰 선박에 탑승했던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헝가리 당국은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지 13일만에 인양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헝가리 경찰이 12일(현지시간) 수색견을 동원해 선실 내부를 조사했으나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국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밝혔다. 침몰선 인양을 지휘했던 허이두 야노쉬 헝가리 대테러센터(TEK) 센터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사고 당일 내무부에서 작전을 수행하면서 희생된 분들을 끝까지 찾을 수 있게 최대한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문 대통령이 "스코올(건배)"을 외치며 건배를 제의했다. 노르웨이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노르웨이가 평화를 향해 지치지 않고 걸어온 것처럼 우리 역시 평화를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노르웨이 왕궁에서 하랄 5세 국왕 주최로 열린 국빈만찬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여정을 지지해준 노르웨이에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와 한국은 공통점이 많다"며 "개방과 교역을 통해 반도 국가의 한계를 뛰어넘고 운명을 개척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와 인연이 깊다. 한국전쟁 중 노르웨이 상선인 '빌잔호'와 '벨로시안호'가 흥남철수작전에 참여했다"며 "피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국적기를 이용해 해외에서 산 명품 등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45) 前 대한항공 부사장과 모친 이명희(70) 일우재단 이사장이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6 단독 오창훈 판사는 13일 오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부사장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480만원을 선고하고 6천300여만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이사장에 대해서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700만원을 선고하고 3천70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재판장은 조 전 부사장과 이 이사장에게 각각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부과했다. 오 판사는 "피고인들의 범행 횟수와 밀수입한 물품 금액이 크다"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