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마일리지 포인트 소멸액은 공개한 반면 멤버십포인트 소멸액은 영업기밀이라며 공개하지 않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갑) 의원은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이동통신 3사 마일리지 소멸액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1655억원의 마일리지가 소멸됐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통신사별로는 KT 787억원, SK텔레콤 717억원, LG유플러스 151억원 순이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정치가 잘못되면 국민이 고통을 겪는 것처럼 과도한 사내정치는 직장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20일 발표한 '사내정치 경험 피해 유무'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828명 중 51%가 '피해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피해 유형을 묻는 질문에는 '스트레스 가중'이라는 답변이 69.9%(복수응답)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당한 책임 추궁', '업적을 빼앗김', '인사고과 상 불이익', '인격적 모욕' 등이 있었다. 피해를 본 직장인들은 사내정치에 동참하지 않았기 때문에 피해를 봤다고 가장 많이 답했다. 그리고 '기업문화가 투명하지 않아서', '윗사람(팀장 등)이 무능력해서', '사내정치 참여자들의 시기·질투 때문에'등의 답변이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노동행정과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현장노동청'이 구로디지털단지에도 생긴다.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18일 10번째 ‘현장노동청’이 구로디지털단지역 문화광장에 설치·운영된다고 밝혔다. 현장노동청은 지난 12일부터 공인노무사를 중심으로 (지)청 노동행정 의견수렴반, 고용센터 직원 등이 근무하며 일반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한 근로감독행정, 임금체불,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문제 등에 관한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지난 12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한 '서울현장노동청'을 방문했고 이어 광주·울산·대구 등을 찾아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장관은 18일 구로현장노동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구로디지털산업단지는 대한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근로감독행정의 부조리근절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TF가 개설됐다.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15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고용노동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TF를 발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TF는 감사관, 근로기준정책관 등 내부위원 4명과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노병호 교수 및 충북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박충규 변호사 등 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 고용부는 TF를 통해 그간의 비위 사례를 분석하고 근로감독관의 감독업무 실태를 조사해 오는 9월말까지 '근로·산업안전 감독행정 부조리근절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근로·산업안전 감독 업무 프로세스별 비위 요인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라며 "해당 사실 신고·제보시 불이익을 없애고 신고자 포상제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근로자 대상 외상 후 스트레스에 의한 불안장애 극복 관리 프로그램이 열린다.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오는 12일부터 붕괴·절단, 동료자살 등 충격적인 재해를 경험했거나 목격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트라우마 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현황조사, 1·2차 상담, 추적관리, 필요시 추가 상담순으로 구성된다. 50인 미만 중소 규모 사업장일 경우, 근로자건강센터에서 사건충격도 검사 및 심리상담 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센터는 전문의·간호사·작업환경전문가·상담심리사 등 전문가가 상주해 직업병 상담등 다양한 직업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전국 21개소에 설치·운영 중이다. 또한 5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은 자체적으로 외부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초연결성·초지능성·대융합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비즈니스 모델의 최종적인 목적지는 각 개인의 수요에 맞춤화된 주문형(On-Demand) 서비스다. 지식이 집적되고 실시간성과 소프트웨어성을 특징으로 하는 주문형 서비스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살아남으려면 다양한 기업·단체와 제휴하고 협력해야 한다."김용진 서강대(경영학) 교수(중소기업학회 부회장)는 8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정책의 네트워크 중심 전환을 위한 협력 신사업 창출 활성화 방안' 정책 세미나에서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 시
[일간투데이 홍정훈 기자] 비리가 있는 근로감독관에게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가 강도 높은 조치를 취했다.노동부는 지난 8일 근로감독관에 대한 비리 제보를 접수하고 감찰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 건설사로부터 지속적인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근로감독관은 현재 사실 확인 즉시 직위해제된 상태다.앞으로 노동부는 이번 사건을 단순한 개인의 문제로 다루지 않고 근로·산업 안전 감독 업무 행태, 기업과 유착관계 여부 등 전반에 걸쳐 고강도 혁신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는 관련사실이 확인될 경우, 무관용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최근 가맹점주의 점포 이전 승인을 거부하거나 물품 공급을 중단하는 등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계약 체결 시 가맹희망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맹희망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가맹점주가 임대료 상승, 건물주 갱신 거절 등으로 점포를 불가피하게 옮기는 경우, 가맹본부는 이를 거절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일부 가맹계약서에서는 "가맹본부의 동의를 얻지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전자가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LG V30 국민 체험단'을 모집 한다 밝혔다. 21일 LG전자 측에 따르면 이번 국민체험단의 모집인원은 역대 최대 규모인 500명으로, 올해 초 진행한 'LG G6 사전 체험단'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LG V30 국민 체험단 활동을 원하는 고객은 LG V30체험단 홈페이지(http://www.v30-try.co.kr)에 접속, 간단한 설문 조사와 함께 운영 중인 SNS 계정명 등을 입력하면 된다. 사전 체험단은 추첨을 통해 선정, 내달 1일 LG V30체험단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사전 체험단 전원에게는 LG V30 각 1대가 배송되며, 체험 기간은 1개월이다. 미션 수행을 완료한 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SK가 LG실트론의 사명을 SK실트론으로 바꾸고 글로벌 종합 반도체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적극 추진한다. LG실트론은 1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으며 대표이사는 변영삼 사장이 유임된다고 밝혔다. SK는 지난 1월 LG가 보유한 LG실트론 지분 51%를 6천2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으며 최근 중국 등 주요 국가 대상 기업결합 심사를 완료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SK실트론은 반도체칩의 핵심 기초소재인 반도체용 웨이퍼의 국내 유일 전문기업으로 300㎜웨이퍼 분야에서 지난해 시장점유율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인공지능과 IoT(사물인터넷) 등 ICT(정보통신기술) 혁신에 따른 반도체 미세화와 적층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오는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개인 이득을 취하거나 국민연금에 손해를 끼치지 않았고, 경영권 승계 작업이라는 현안 자체가 없었다"는 이 부회장 측의 주장을 적극 반박했다. 경제개혁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16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이재용 재판,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주제로 공동 토론회를 열었다. 이 토론회에서는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공여·횡령·재산국외도피 등 주요 혐의에 대한 법률적 쟁점 및 관련 법리가 논의됐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홍순탁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조세재정팀장(회계사)은 "삼성물산과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맞물려 기업의 하반기 채용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달 18일 대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일자리 15대 기업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재계를 대표해 "신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기 위해 기업인들이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삼성의 하반기 채용을 늘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과 한상권 현대자동차 상용담당 사장도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음을 밝
"특검 일방주장 넘쳐" 무죄 호소전문경영인 체제 호실적에도대규모 M&A 등 제자리 걸음미래 먹거리 불안 우려 커져[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난 7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거액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삼성측은 대외적으로 이달 말로 예정된 선고공판까지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리자는 입장인 가운데 내부적으로는 특검이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이번 구형의 논리적 증거가 빈약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재계에서는 지난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433억여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임원 5명에게 징역 7년~12년의 중형이 구형됐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의 결심 공판에 직접 출석해 "피고인들이 전형적인 정경유착에 따른 부패범죄로 국민 주권의 원칙과 경제 민주화라는 헌법적 가치를 크게 훼손했다"며 이 같이 구형 사유를 밝혔다. 그는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 전 실장(부회장), 장충기 전 차장(사장), 삼성전자 박상진 전 사장에게도 각각 징역 10년을, 황성수 전 전무에게는 징역 7년을 내려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특검은 "이 사건 범행은 경제계의 최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 씨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재판이 7일 결심을 끝냈다. 오는 27일 이 부회장의 구속 만기를 앞두고 있을 선고 공판에서 이 부회장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승계 작업, 삼성그룹 현안이었나 박영수 특검팀이 이 부회장에게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한 근저엔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문제가 걸려있다. 특검팀은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뒤 삼성으로선 이 부회장의 승계 작업을 서두를 필요가 대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이 최소한의 개인 자금을 써서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에 대한 의결권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했고, 그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전형적인 정경유착에 따른 부패범죄로 국민 주권의 원칙과 경제 민주화라는 헌법적 가치를 크게 훼손했다"'비선 실세' 최순실씨 측에 총 433억원의 뇌물을 건네거나 약속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그룹 전 임원 5명에게 7~12년의 중형을 구형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 사건을 이같이 평가했다.특검팀은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의 결심 공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 전 실장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7일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7일 오후 2시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 부회장과 함께 불구속 기소된 삼성그룹 전직 임원 4명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 전 실장(부회장), 장충기 전 차장(사장), 삼성전자 박상진 전 사장에게 각각 징역 10년, 황성수 전 전무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다.재판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의견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홍순만 코레일 사장이 28일 사의를 표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28일 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교통정책실장과 제6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 제2대 인천광역시 경제부시장을 거친 홍 사장은 지난해 5월 코레일 사장으로 임명돼 1년 2개월여간 재직해왔다. 재임기간 동안에는 지난해 9월부터 70여일간 지속된 철도노조파업을 겪는 등 노조와 갈등을 보이기도 했다. 홍 사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코레일 사장추천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공기업운영위원회를 거친 후, 청와대가 새 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5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휴가시즌과 장마가 맞물리면서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의 발표에 따르면 8월 전망치는 92.4로 기업들의 기대감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이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다. 최근 15년간 1~8월 전망치 평균을 살펴보면, 2000년대의 닷컴버블 붕괴, 카드대란, 글로벌 금융위기 등 부정적인 거시변수가 발생한 해를 지날 때마다 기업심리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2012년부터는 6년 연속 평균 전망치가 기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메모리 반도체 '슈퍼호황'과 플래그십 모델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올해 2분기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14.07조원의 영업 실적을 거뒀다고 27일 공시했다. 2분기 실적은 메모리 시황 호조가 지속되고,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S8플러스의 글로벌 판매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61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부품 사업에서 이익이 대폭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5.92조원 늘어난 14.07조원, 영업이익률 23.1%를 달성했다. 부품 사업은 ▲메모리 가격 강세 ▲고용량 서버용 D램과 SSD 판매 확대 ▲시스템LSI와 디스플레이 사업의 갤럭시 S8용 부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대폭 향상됐다. 세트 사업은 무선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