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이용호 무소속 의원은 11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들이 방미 길에 오른 것에 대해 "(여야 지도부가)미국으로 출국했다"며 "소는 누가 키우나"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이날 낸 개인 논평을 통해 이 같이 지적한 뒤 "방미단은 임시회 일정이라도 합의하고 귀국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월 중순이 되도록 임시회 일정도 잡지 못한 상황에서 어제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들이 대거 방미 길에 올랐다"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리길 누구보다도 간절히 바라고, 이를 위해서라면 국회도 마땅히 동참하고 초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방미단의 활약에 거는 기대도 크다"고 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마음 한편으론 찝찝한 기분을 떨칠 수 없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제2차 북미회담이 확정된 가운데 민주평화당(이하 민평당)은 "문재인 대통령도 가능하다면 직접 참여해 종전선언 등 자자간 평화협상의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주현 민평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제 2차 북미회담에 문재인대통령도 직접 참여하여 다자간 협상의 성과를 이루어내야 한다.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단도 방미일정을 통해 미국의회를 최대한 설득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때마침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단도 미국을 방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공화당 의원들을 두루 만나 한반도평화정책의 설득에 나선다"며 "여야를 초월해 대표단을 꾸렸고 한미관계와 북미관계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전당대회 강행 고수를 11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우리끼리 한가하게 싸울 때가 아니다”면서 전대를 일정 그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미북 정상회담을 하기로 한 이상 트럼프 행정부는 회담이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그러면서 “북핵 문제는 해결된 것이 하나도 없는데 우리 국내 정세와 안보가 위중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합세해 대공세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2월 임시국회가 소집됐지만 아직까지 의사 일정을 전혀 잡지 못하면서 파행이 불가피해 보인다.자유한국당은 ‘손혜원 의원 국정조사’를 2월 임시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내걸면서 여야의 갈등은 첨예하게 대립된 상태이고, 여기에 방미 일정까지 겹쳐져 있다. 게다가 자유한국당은 전당대회 일정까지 있기 때문에 빈손국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당이 ‘손혜원 국정조사’를 하자는 데 저는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손 의원만 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목포 투기 논란과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간 호남 쟁탈전에 불을 당긴 모습이다.손 의원과 5.18 폄훼 논란으로 인해 세간의 관심이 광주와 목포에 쏠리는 것을 계기로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모두 내년 총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관련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손 의원 논란은 더불어민주당이 다소 뒤로 물러난 모습이면서도, 손 의원과 지역구 의원인 박지원 의원 간의 설전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손 의원은 박 의원을 향해 지역구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바른미래당의 미래가 점차 꼬여가는 모습이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8~9일 국회의원 연찬회를 열어 당 정체성을 논의했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는 못했다. 오히려 과거 국민의당 출신과 바른정당 출신의 정체성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만 확인을 했을 뿐이다.이 연찬회에서 공동창업주인 유승민 전 대표와 국민의당 출신은 서로의 입장만 확인했다.유 전 대표는 연찬회 자유토론 첫 번째 발언에 나서 “개혁보수 정체성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면서 제대로 된 보수 재건을 주도하자. 특히 낡고, 썩은 자유한국당을 대신해 문재인 정권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지도부가 10일 방미길에 올랐다. 오는 17일까지 예정된 이번 방미길에서 문 의장을 비롯한 국회 대표단은 낸시 펠로시(민주당) 하원의장 등 미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이번 방미길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이 함께하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강석호(한국당) 위원장과 외통위 여야 간사인 이수혁(민주당)·김재경(한국당·내정)·정병국(바른미래당) 의원, 박수현 의장비서실장, 이계성 국회대변인 등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폭동’, 유공자를 ‘괴물집단’ 등으로 표현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망언에 대해 여야가 가리지 않고 맹비난을 쏟아부었다.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정도면 오해나 착각이 아니라 탄핵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집단적 정신착란 증세”라고 맹비난했다.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광주의 원혼을 모독하고 광주 시민의 명예를 더럽힌 의원들을 당장 출당 조치하고,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민께 사죄하라"고 요구했다.그러면서 “국민의 대표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일정을 이달 27일로 당 지도부가 고수한 것에 대해 후폭풍이 거칠게 불어닥치고 있다.특히 황교안, 김진태 당권주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의 당권주자들은 전당대회 보이콧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8일 일정 변경 불가를 최종적으로 고수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모처럼의 호기가 특정인들의 농간으로 무산 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며 “당이 왜 그러는지 짐작은 가지만 말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또한 홍 전 대표를 비롯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심재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평택시에 있는 오산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이날 이 대표는 "이건완 공군작전사령관을 만나“남북관계가 비교적 협조적 관계로 돌아가는데 안보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며 "관계라고 하는 것은 좋다가도 나쁠 때가 있고, 잘 대비돼 있어야 유지된다"며 안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이 대표는 “정부에서도 국방예산 증가율은 다른 예산 증가율보다 높다”며“그 기조를 유지해 신기술을 개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올해는 3·1운동과 민주정부 수립 100주년이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일당의 여론조작 의혹에 연루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아 법정구속된 것을 둘러싸고 여야가 극명하게 충돌하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재판부의 판결 결과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고, 야당들은 일제히 문재인 대통령이 사전에 인지를 했는지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공격하고 나섰다.31일 자유한국당은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김경수 경남지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공세를 이어갔다.나경원 원내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민의당 출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의원들이 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평화당 권노갑, 정대철 상임고문이 주도한 모임이 지난 30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바른미래당 박주선·김동철 의원, 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까지 모두 5명이 참석했다.권 상임고문과 정 상임고문의 주재로 만들어진 이 자리에서 이들은 "오만과 독선에 빠진 더불어민주당과 무능한 자유한국당을 견제할 대안정당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공감했다"고 밝혔다.양당은 야권 재편 논의의 시점을 다음달 12일 국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최근 국회의원 이해충돌 금지 위반 논란이 불거진 것을 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30일 입장을 정리했다.이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중진연석회의에서 손혜원 의원의 목포 건물 투기 의혹에 대해 “손 의원 사건과 관련해 계속적으로 의혹이 제기된다. 이런 것들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것이 국회의 책무”라며 “물타기를 위해 여러가지 주장을 하는데 손 의원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한다면, 국회의원들의 이해충돌에 관한 전수조사를 해도 좋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여당이 이에 대해 답하고, 어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자녀 다혜씨 부부의 동남아 이주 관련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 30일 여야는 공방을 벌였다.이날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통령의 가족 이전에 한 국민이자 한 아동에 대한 사찰이자 범죄행위”라면서 공개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최고위원은 “정치적 이득을 노려서 대통령의 9살짜리 손자 학적부까지 파헤쳐 공개하는 건 국민이 위임한 국회의원의 정상적 의정활동 권한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라며 "곽 의원의 행태는 국회의원 면책특권의 대상이 아니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정부가 예비 타당선 면제 사업을 발표한 것을 두고 30일 여야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이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는 지역의 균형발전 숙원사업 23개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중앙정부가 아니라 지역이 중심이 돼 사업을 제안하고 구체화하는 방식이었던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아울러 “20∼30년 지역 숙원사업을 선정해 앞으로 10년 동안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성공적인 추진을 강조했다.반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상대책위·중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겸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이 “젊은이들 취직 안 된다고 헬조선 탓 말고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가라”고 발언, 논란을 야기한데 대해 29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당이 일제히 비난에 나섰다.이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현철 경제보좌관이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안겼다”면서 “정중히 사과하고 그 자리에서 물러남이 마땅하다”고 요구했다.그러면서 “'50대, 60대가 한국에서 할 일 없다고 SNS에 험악한 댓글 달지 말고 아세안으로 가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29일 의장접견실에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명예가 아니라 아마 멍에 일 것”이라며 “어려운 일을 맡아주신 위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의원징계안에 심사 강화를 위해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 존중과 윤리특별위원회의 처리시한을 정해 발의된 ‘국회법 개정안’을 인용하며 윤리심사자문위의 역할을 당부했다. 문 의장은 또 최근 일간지 칼럼에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급소를 찾아야 한다는 취지의 “킹핀”을 언급하면서 “국회 개혁의 발판이 바로 윤리위원회의 강화”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국회 품격은 국회 스스로가 지켜야한다”며 “국회 품격의 가장 중요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대표직 도전을 29일 공식 선언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당 당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제 마음은 첫사랑과 같은 열정으로 가득하다”면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황 전 총리는 “젊음과 역동의 나라였던 대한민국에서 도전은 멈추고 꿈은 사라졌다”면서 그 원인에 대해서는 “국민적 고통과 불안의 뿌리에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무덤에 있어야 할 386 운동권 철학이 국정을 좌우하고, 철 지난 좌파 경제실험인 소득주도 성장이 도그마가 된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선거제도 개혁 논의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다.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 말 예산안 야합으로 찰떡궁합을 보여주더니 일하는 국회를 외면하는 태업에도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싸잡아 비난했다.김 원내대표는 “각자의 당리당략과 기득권보호를 위해서라면 야합이든 보이콧 공조든 서슴지않고 하고 있다”면서 거대양당의 횡포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그러면서 “대한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2월 임시국회 정상화 해법을 놓고 29일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이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임명을 이유로 한국당이 단식농성을 벌이고 2월 국회를 거부한다고 하는데 대단히 유감”이라면서 “오늘 당장이라도 자유한국당 등 야당과 만나 국회 정상화의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민생입법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할 일이 많은데도 2월 국회가 불투명해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해 처리 못한 유치원 3법과 미세먼지 대책, 카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