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캐나다 국경관리청이 지난달 25일 한국산 철강구조물에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렸다. 4월 25일 최종판정까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최종판정에서 반덤핑이 확실시되면 캐나다의 한국산 수입규제는 총 9건으로 증가하게 된다.한국의 지난해 1~11월 대캐나다 철강구조물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68.2% 증가한 7억976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트라의 정지원 캐나다 토론토무역관은 이 같은 수입 급증이 반덤핑 예비판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특별수입관리법에 따라 진행된 이번 판정에서는 한국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지난해 중국에 대한 김치 수출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대(對)중국 김치 수출액이 44만1000달러로 한·중 수교 이후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 김치 수출총액도 789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015년(7354만6000달러)에 비해 7.3% 증가했다.농식품부는 중국 정부가 지난 2015년 11월부터 자국의 김치 수입위생기준을 개정해 대중국 김치 수출을 재개한 것이 김치 수출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 분석했다.농식품부는 그동안 중국 정부의 엄격한 김치류 수입위생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1월 수출이 403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는 2013년 1월 이후 4년 만에 두 자리 수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수출구조 혁신 성과로 평가된다"고 지난 1일 밝혔다.8개 주력품목 수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4개 품목은 두 자리 수 증가를 기록, 1월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특히 고부가가치 유망품목인 OLED, MCP, SSD가 각각 37.4%, 52.0%, 33.8%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반도체는 64.1억달러로 사상 최대의 월간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대금을 늦게 지급하면서 지연이자와 외상 매출 채권 담보 대출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은 일진전기에 시정명령과 함께 3억80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일진전기는 111개 수급 사업자에게 전기 기기 제조나 전기 공사를 위탁하고, 지난 2014년부터 2016년 2월까지 하도급 대금을 뒤늦게 현금·외상 매출 채권 담보 대출로 지급하면서 총 5억8047만원의 지연이자와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았다.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하자 그동안 지급하지 않고 있었던 지연이자와 외상 매출 채권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트럼프 등장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키 위해선 주요 정책의 모니텅링과 수출품목 시장 다변화, 패키지형 수출확대, 현지화 전략 재정립,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모델 발굴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코트라는 1일 발간한 '트럼프노믹스 주요정책 특징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서, 지난달 20일 미국 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트럼프의 주요정책 특징을 분석하고 우리나라에게 주는 시사점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목표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코트라는 25일 광화문 한 식당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기자수출플러스 전환과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선 신보호주의·고립주의 틈바구니를 정면 돌파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세계는 선진국과 신흥국을 막론하고 인프라구축, 제조업보호, 공급측개혁, 4차산업혁명, 내수시장확대 등 경제기반과 산업구조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세계 경제구조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선 그 중심에 있는 인프라와 공공조달 등 고부가 특화시장의 선점을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한·칠레와 한·핀란드 사회보장협정이 내달 1일 각각 시행된다.사회보장협정엔 ▲상대국에 근무 중인 파견근로자에 대한 상대국 사회보험료 납부의무 면제(보험료 면제) ▲양국 연금제도 가입기간 합산을 통한 연금수급권 보장(가입기간 합산) 규정이 주로 포함된다. 또, 한·칠레 사회보장협정은 보험료 면제 규정만을, 한·핀란드 사회보장협정은 보험료 면제 규정과 가입기간 합산규정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칠레에 파견된 우리 근로자와 5년간 칠레에서 자영업에 종사하는 우리 국민의 경우 기간 제한 없이 칠레에 납부하고 있는 연
[일간투데이 이동재 기자] 한국 알루미늄 압출제품의 캐나다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알루미늄 압출제품이란 순 알루미늄 원자재에서 건축 및 산업용 알루미늄 제품에 이르기까지 완성된 도면을 토대로 금형을 제작, 절단과 정밀 가공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 제품은 한 번의 가공으로 어떠한 형상의 제품이든 생산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경제적 측면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설비 투자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 캐나다에서는 주로 건물의 문과 창틀에 주로 사용된다. 최근 캐나다의 건축 프로젝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현지 알루미늄 압출제품 생산 및 수입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코트라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사옥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의류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등 6개 시험인증기관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1:1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 ▲수출과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시험·인증 상담부터 교육, 대행까지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 양 기관이 보유한 핵심역량을 융합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세계 주요국은 트럼프가 취임사에서 밝힌 기업 친화정책은 환영하면서도, 보호주의에는 우려를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코트라가 23일 발간한 '트럼프 취임식 발표에 대한 주요국 반응 조사' 따르면, 영국과 러시아는 트럼프가 공약한 내수경제 진흥과 기업 친화 정책 등을 환영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중국, 일본, 멕시코는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가 자국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트럼프는 지난 20일 대통령 취임식에서 'America First(미국우선주의)
[일간투데이 이동재 기자] 터키의 리라화가 이상 급락 추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는 터기 정부가 개헌을 추진하고 비상사태 등에 처해 있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여파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지 경제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대폭 인상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터키 리라화 환율은 지난해 9.1.~12.30. 달러당 19.54 % 올랐고,올 1월13일까지 8.31% 상승했다. 지난해 7월15일 군 쿠테타 시도 이후 급격 상승했던 환율은 8월 중 종전 수준으로 낮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10월 초 달러당 리라화 환율이 3.0을 넘어선 이래 3개월간 줄곧 환율 상승 지속됐다. 터키는 현재 대통령제 중심제 개헌을 추진중이다. 의원내각제 헌법을 행정
[일간투데이 이동재 기자] 지난 2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후 멕시코 경제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 시절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고 그 비용을 멕시코 정부에 청구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놓았다. 멕시코 등 해외에 공장을 건설한 제조업 회사들도 미국으로 재유치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불법 이민자를 규제하고 해외 송금도 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재협상이나 폐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의 탈퇴를 강조했다. 실제로 트럼프는 TPP 탈퇴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위 공약들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 내 멕시코 이민자와 멕시코 내 외국인들의 직접투자와 통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멕시코해외동포원(IME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지난 20일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선서와 함께 임기가 시작됐다. 상무장관, 무역대표부 대표 등 통상정책을 담당할 내정자들이 중국 강경파로 알려져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한국은 중국, 독일, 일본, 대만, 스위스와 함께 ‘관찰 대상국’으로 분류,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큰 타격이 예상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와 재정적자 규모 확대를 보호무역조치 심화 원인으로 지목했다. 2010년 이후 증가한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2015년 7526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0년대 들어 10조 달러를 넘어선 공공부채는 2020년 16조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은 2000년대 이후 적극적으로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했지만, 대상국과의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코트라는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진출 성공 사례집을 23일 발간했다.이번 사례집은 프랜차이즈 기업 10개사가 해외진출 시 겪는 시행착오와 국가별 해외파트너들의 특성 및 유의점을 수록하고 있다.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프랜차이즈 내수시장은 프랜차이즈 규제법과 프랜차이즈 기업 간 과당경쟁으로 사업 확장에 한계가 있어, 우리기업에게 해외진출은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내 기업이 해외진출을 할 때 선호하는 유형은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이다. 이는 현지의 사업파
[일간투데이 이동재 기자] 2017/2018년 이스라엘은 다소 낮은 경제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환율 및 이자율은 현상을 유지할 전망됐다. 전체적으로 수출은 세계교역 둔화에 따라 다소 낮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입은 최근 민간소비 증가에 힘입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스라엘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0.2% 증가한 2.7%로 다소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재무부 경제수석부는 성장세가 크게 전망되지 않는 이유로 세계교역 둔화 및 주요 시장의 성장 둔화를 꼽았다. 수출입 부문에서는 이스라엘 주요 수출품목의 경쟁력 상실(최저임금 급여 인상, 공무원 임금 인상 등의 노동시장 대책에 따른 경쟁력 상실)에 따른 여파로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은 국내 천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미국 재무부가 지난 13일 수단 경제제재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1997년 이후 20년간 지속된 경제제재는 17일 조건부 해제됐으며, 앞으로 6개월의 관찰기간을 거친 뒤 오는 7월 12일부로 완전 해제된다.수단은 테러지원과 다르푸르 지역 인권 탄압 등으로 미국과의 교역이 동결됐었다. 이로 인한 달러부족과 이미지 악화로 고립됐던 수단 정부는 분쟁 종식을 위해 노력하며 미국의 경제제재 철회를 요청해왔다.코트라의 조일규 수단카르툼무역관은 이번 제재 해제가 수단 경제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수단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가 해제됨에 따라 우리 기업의 수단 수출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19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수단 경제제재 해제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함으로써 지난 17일부터 조건부로 경제제재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6개월간의 관찰 기간 후 최종 경제제재 해제는 오는 7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은 테러지원 및 다르푸르 지역 인권탄압 등의 이유로 지난 1997년 수단에 대한 경제제재를 시작했다.경제제재로 그동안 미국인 및 기업의 수단 교역·투자, 석유 개발, 석유화학 산업과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지난해 4/4분기 소재·부품 수출이 7분기 만에 2.0%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입, 무역수지도 각각 1.7%, 6.3% 플러스 전환됐으며, 수출단가도 회복되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소재·부품 수출은 2519억 달러로 4.8%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총 수출의 50.8%에 해당하는 수치로 비중에서는 연도별 역대 최고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중국 수출액이 11.5% 감소했지만, 아세안, 일본이 각각 8.9%, 3.2% 증가해 회복세를 견인했다. 중국의 경우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전자부품과 수송기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2016년 대중국 전자부품 수출액은 387억 달러로 전년도 472억 달러에 비해 85억 달러 감소했다. 수송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코트라가 영국 모바일 게임박람회에서 한국관을 구성해 우리 기업의 유럽 모바일 게임시장 진출을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16∼18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의 모바일게임 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피지씨(PGC·Pocket Gamer Connects)와 엠지에프(MGF·Mobile Game Festival)로 구성됐고, 관련 기업 1200개사가 참가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모바일 게임 행사다.게임박람회에서 구성된 한국관엔 모바일 게임기업과 가상(VR)·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서가는 중국의 대응전략을 과감히 본받고, 빅데이터 등 유망분야에서 이들과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코트라는 17일 발간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중국의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전략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보고서는 중국 ICT 신산업의 경쟁력이 급성장한 요인을 ▲정책 및 제도 ▲비즈니스 환경 ▲투자·기술 이니셔티브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찾았다. 정책 및 제도 측면에서 중국 정부는 ICT 글로벌 강국이라는 비전하에 제도와 투자,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