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내년에는 커피 프랜차이즈의 음료 값이 오를 예정이다. 오르지 않는다면 이상할 만큼 카페 업계가 설상가상 다(多)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일회용품 규제와 공연권료를 비롯해 내년엔 우윳값과 최저임금 인상까지 앞두고 있어 점주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카페를 즐겨 찾는 지난 여름, 카페 업계는 일회용품 규제와 공연권료 등 업계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갑작스러운 규제 적용으로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 환경부의 지침으로 지난 8월부터 카페 매장 내에서 일회용컵 사용을 금지하는 '자원재활용법'이 시행됐다. 그러나 매장 근로자는 물론 소비자에게 자원재활용법이 알려지는데 시간이 소요돼 한동안 혼란을 겪었다. 부족한 머그컵을 주문해야 하고 설거지 공간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초역세권·풍부한 배후수요·차별화된 특화설계…. 건설사들이 주로 분양 광고에서 내세우는 대표적인 문구들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잇단 정부 규제로 주택 시장 열기가 식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은 조금이라도 분양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분주하다. 하지만 경쟁 건설사의 분양 아파트보다 경쟁력을 강조하기 위해 자칫 과장 광고가 나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설사들이 주장하는 대로 곧이곧대로 믿다간 낭패보기 쉽상이다.. 아파트 분양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세권'이다. 새로운 노선이 계획되거나 개통되면 일대 부동산 시장은 호재로 들썩인다. 향후 이 일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 사업이나 상권 형성도 기대할 수 있어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도 앞선다. 실제로 역세권 입지는 집값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난 7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북을)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15년 옛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기업가치를 '뻥튀기' 하기 위해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는 정황이 담긴 내부 문건을 공개했다. 재계 관계자는 "옛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비정상적인 시장가격에만 의존해서 (이재용 부회장이 지분을 많이 보유한 제일모직에게 유리하도록) 합병비율을 무리하게 책정한 것을 사후적으로 정당화하려다가 생긴 분식회계"라며 "통합 삼성물산 입장에서는 장부가치가 낮은 회사(제일모직)를 높은 가격에 산 격이니 이 차액을 회계적으로 적절히 처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이번 사태를 정리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부문건 내용도 충격적이었지만 그 공개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양진호 회장이 7일 체포됐다. 직원을 폭행하고 엽기적인 행각을 일삼은 타락한 기업가에게 온당한 처벌이 내려지길 기대한다. 공개된 직원 폭행 영상은 충격적이었다. 직원을 뺨때리고 무릎 꿇게 만드는 모습은 ‘실제 일어난 일인가?’, ‘사람이 할 짓인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소장했다는 것도 믿을 수 없는 일. 이런 행태에 ‘갑질’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 버거울 정도로 그는 “이상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양 회장을 비롯한 많은 갑질을 목격했다. 폭행·폭언, 그리고 부당한 지시, 성적인 가해까지. 위치와 권력에서 비롯된 부당한 힘은 끊임없이 사람들을 괴롭혔다. 한진그룹 일가,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전 미스터피자 회장, ‘공관병 갑질’ 박찬주 전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라돈 매트리스, 라돈 생리대, 세균 통조림 햄, 이물질 분유… 최근 생활밀착형 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발견되면서 소비자들이 수개월간 공포에 빠져있다. 6개월 전 한 침대 회사에서 유통한 매트리스에서 검출돼 세상에 알려진 '라돈'이 대표 사례다. 라돈은 생활 속에서 노출될 수 있는 방사선을 내는 물질로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군 발암물질이다. 호흡기를 통해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공포 요소로 떠올랐다. 지난해 불거진 발암물질 생리대의 불안이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송년회 일정이 하나둘씩 잡히고 있다. 친구들은 물론 출입처 관계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연말이 다가오고 있음을 체감하는 요즘이다. 지난해 대학 동창들과 가진 송년회 모임이 문득 떠오른다. 30대에 접어든 친구들이 여느 때와 달리 다소 진지한 이야기를 해서다. 오랜 구직 활동에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친구, 어려운 경제적 상황으로 연애를 포기한 친구, 또 같은 이유로 결혼을 포기한 친구 등 요즘 젊은 세대들의 고민이 한자리에 담겼다. 그렇게 1년이 지난 지금, 바뀐 건 거의 없다. 오히려 경제가 퇴보하고 있다는 점은 반박의 여지가 없다. 고용 지표는 꾸준히 역주행을 거듭해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이라 한다. 극심한 취업난 기조가 이어지면서 청년세대의 결혼 의지를 저하시키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 올해 3분기 매출액 65조4천600억원, 영업이익 17조5천700억원의 확정실적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과거 최고치였던 지난해 4분기(65조9천8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처음으로 17조원을 돌파하며 신기원을 이뤘다. 영업이익률도 26.8%를 기록해 애플(25.6%)을 2분기 연속 제쳤다. 철저한 수익 위주 '짠물 경영'으로 유명한 애플을 능가한 것이다. 하지만 이날 실적 발표에서는 빛만큼이나 그늘도 보였다. 사상 최대 메모리 반도체 '슈퍼 호황'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77%인 13조6천500억원을 거둘 정도로 반도체 편중현상이 심화된 것이다. 이에 반해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부문은 전성기로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국내 영화 산업이 연속된 흥행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9월 추석을 앞두고 100억 대 제작비를 들인 영화들이 줄지어 개봉했다. 하지만 그중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은 '안시성'뿐이었다. 안시성 역시 가까스로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체면만 지켰을 뿐이다.일각에서는 국내 영화 산업의 부진과 관련해 '스크린 독점' 문제를 거론했다. 기존에 인기가 있고 팬층이 두꺼운 마블 코믹스 영화나 유명 배급사에서 배급하거나 유명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만 상영관을 과하게 많이 여는 등 스크린을 독점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박모 씨(31·여)는 지난 18일 저녁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산책을 하던 중 목줄을 하지 않는 개가 갑자기 달려들어 놀라 도망친 적이 있었다. 김씨는 "개를 좋아하는 사람은 상관없지만 개를 무서워하거나 임산부나 노약자의 경우 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에 공공장소에서는 꼭 목줄을 착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인 최시원의 반려견 프렌치불독이 이웃인 유명 한식당 대표를 물어 피해자가 사흘만에 패혈증으로 숨진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이 발생한 후 반려견 관리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며 반려견에게 목줄과 입마개를 의무화하자는 정책이 논의됐다. 이를 계기로 펫과 에티켓의 합성어인 펫티켓의 중요성이 확산된 지 1년이 지났다. 현재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기업과 경영자가 '해야 할 목록' 보다 '그만둬야 할 목록'이 훨씬 더 중요하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의 저자이자 경영사상가 짐 콜린스의 명언이다. 교촌치킨은 결식아동을 돕고 독도 관련 행사를 진행하는 등 아름다운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온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다. 하지만 경영자가 그만둬야 할 목록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 현재 불매운동의 당사자가 됐다. K-POP 스타들도 유튜브에서 150만 뷰 기록하기가 쉽지 않다는데 그 어려운 걸 교촌치킨 권 모 상무가 해냈다. 조선비즈가 지난 25일 공개한 CCTV 영상 속엔 권 상무가 직원으로 보이는 다수를 밀치고 멱살을 잡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한 명도 아닌 네 명의 직원에게 위협을 가하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서울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되찾는 모습이다.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강남 3구 아파트값이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저가 매물이 등장하면서 일반 아파트의 호가도 덩달아 내려가고 있는 분위기다. 집값 폭등의 진원지로 꼽히는 강남 3구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부동산 규제 대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언제까지 약발이 받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3% 올라 지난달 1일 이후 7주 연속 오름폭이 줄었다. 특히 이 중 서초구와 강남구의 아파트값은 0.02% 떨어져 서초구는 지난 6월 셋째 주 이후 18주 만에, 강남구는 7월 셋째 주 이후 14주 만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도 완전자급제로 시작해 완전자급제로 끝났다. 주제도 익숙하고 증인으로 온 사람들도 낯익고 내놓은 답변도 같아서 시간을 거슬러 1년전 녹화 영상을 틀어 놓더라도 이질감이 전혀 안 들 정도다. 선공은 여당 국회의원들 몫이었다. 지난 한 해 동안 '관제' 요금제라는 비아냥을 들어가며 내놓은 '보편요금제'가 거둔 성과가 너무 컸다. '칼은 칼집에 있을 때 더 위력 있다'는 말처럼 아직 법안 상태인데도 통신요금이 줄줄이 내려갔다. 올해 5G(차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문제로 정부 눈치를 볼 수밖에 없던 이동통신사들이 갖은 앓는 소리를 하면서도 결국은 알아서 내린 탓이다. 이에 여당측에서 다시 꺼내든 카드가 완전자급제다. 휴대폰 판매와 통신서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이 약해지는 것을 반대한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1페이지에는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과 관련해 심신미약 피의자 처벌을 약하게 하는 것에 반대하며 오히려 강해져야 한다고 게시글에 참여한 인원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청원 게시판이 생긴 이래로 이렇게 많은 인원이 참여한 청원은 처음이다.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을 찾은 김성수(29)씨가 PC방 아르바이트생의 얼굴, 목, 손 등을 약 30회 이상 찌르며 잔인하게 살인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 후 피의자 김성수씨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진단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적 분노는 거세졌다. 이 사실이 알려진 뒤 강서구 PC방 피해자의 담당의였던 남궁인 의사는 자신의 SN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사계절 중 봄과 가을은 결혼의 계절이다. 10월이 되자 갑분결(갑자기 분위기 결혼)이다. 관련 서비스와 혼수용품 홍보 자료가 쏟아져 나온다. '결혼은 언제 하니?'가 추석 연휴에 하지 말아야 할 잔소리 1위에 등극한지 고작 한 달이 지났을 뿐인데 세상은 온통 행복한 결혼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기 바쁘다. 하지만 웨딩업계의 바람과는 다르게 혼인율과 출산율은 해를 거듭할수록 곤두박질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조혼인율(1천명당 혼인 건수)은 지난해 기준 5.2명이다. 이는 지난 2011년 6.5명 이후 꾸준히 줄어들어 현재 가장 낮은 수치다. 자연스럽게 출산율도 줄어들었다. 연도별 출생아 수를 살펴보면 2012년(48만5천명)부터 지속 감소해 지난해 35만7천명을 기록했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가을 분양 성수기임에도 부동산 시장은 사실상 소강상태다. 정부의 분양가 규제로 분양 일정이 줄줄이 연기된 탓이다. 당초 올 초부터 기대를 모은 서울 강남과 청량리 등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재건축 조합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 간 분양가 협의에 진통을 겪고 있다.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HUG는 새 청약 제도가 시행되는 다음 달 말 이후로 공급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12일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후속 조치로 아파트 신규 분양의 추첨제 물량 중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물량의 75%를 우선 공급하고 분양권이나 입주권 소유자는 무주택자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의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청약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사립유치원의 비리 명단이 공개되며 전국 1천800여 개 사립유치원 중 6천여 건의 비리가 적발됐다. 이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유치원 법인카드로 명품 가방을 구입하거나 아파트 관리비나 개인 차량 유지비에 사용하거나 급식 식재료 대신 술과 옷, 심지어 성인용품을 구매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비리유치원 중 경기도 동탄의 환희유치원의 경우 유치원 원장이 지난 2014년부터 2년 동안 자신의 월급으로 4억원을 챙기며 유치원 체크카드로 명품백, 성인용품 구입을 비롯해 유흥업소까지 드나들며 총 7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을 경기도교육청은 2016년, 국무조정실은 2017년 감사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엄마들은 이를 알지 못한 채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국정감사에 한복이 등장했다. 국회의원이 한복을 입고 국감에 임한 것이 최초는 아니지만 최근 '보여주기식 국감'이라는 비판 속에서 등장한 '한복'은 곰곰이 되짚어봐야 한다. 주인공은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통점이 있다면 두 의원은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 국감에서 부적절한 질문과 자료로 논란을 불러온 당사자들이다. 하지만 16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두 의원의 한복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고궁을 입장할 때 전통한복이 아니면 혜택을 제한하겠다는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종로구청이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고 토론 결과를 문화재청에 건의하겠다는 의지도 있었다. 당시 배포한 자료를 보면 토론회의 목적은 과도하게 변형되고 왜곡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생리대에서 새싹이 자란다.” 생리대에서 새싹이 자란다던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새싹 대신 기준치 이상의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돼 본 기자를 비롯한 여성들의 분노를 샀다. 지난 16일 JTBC는 오늘습관 생리대 라돈 검사 결과 기준치 1천49Bp의 10배가 넘는 1만6천19Bp의 라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생리대는 표지층과 흡수층으로 나뉘는데 이중 흡수층에 있는 ‘제올라이트’ 패치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는 것. 전문가들은 흡수층 패치가 제올라이트가 아니라 라돈을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모나자이트’가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17일 오늘습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기관 시험결과 국내 방사능 안전 기준 수치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AI(인공지능) 챗봇이 상담원의 역할 대체를 자처하며 분야를 막론하고 등장하는 시대가 왔다. 이들의 등장이 인간의 감정노동까지 대신해 줄 수 있을까. 스마트폰이 일상화되면서 '언택트 마케팅(비대면 마케팅·Untact Marketing)'과 '콜 포비아(전화공포증·Call phobia)'가 생겨났지만 서비스업 종사자의 감정노동에 대한 증언은 여전히 쏟아져 나오고 있다. 콜센터 상담원을 향한 성희롱과 욕설은 꾸준히 등장하고, 대낮에도 백화점 한복판에서 손님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챗봇을 출시하는 기업들은 AI가 이 같은 감정노동을 감소시킬 하나의 대안이 돼 줄 것이라고 홍보한다. AI에 대해 논하기 전에 먼저 감정노동에 대해 살펴보자. 감정노동이란 주로 시민을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해외건설 시장 다변화가 시급하다. 올해 해외건설 시장은 저유가로 인해 중동지역 발주 물량이 많이 감소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장관이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동 순방길에 올라 업계의 기대감이 크다. 국내 국토·교통 분야 수장이 직접 해외 건설 수주지원 활동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15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부터 19일까지 4박 5일간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순방을 통해 스마트시티와 신공항, 지능형 교통체계(ITS)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설 협력 및 수주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중동은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해외시장에서 '밥줄'로 꼽힌다. 또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