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메리츠종금증권, 아이폰에서도 지문인증 서비스 실시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1일 안드로이드폰용 바이오(지문)정보 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27일부터 아이폰에서도 이 서비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바이오 인증 서비스는 공인인증서와 달리 유효 기간 없이 무제한 사용할 수 있고, 이전의 공인인증서와 달리 비밀번호 추가 입력 절차를 생략한 것이 특징이다. 메리츠스마트(MTS) 앱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어플 초기화면 하단 '공인인증센터'를 선택한 후 '바이오인증센터'에서 자신의 지문을 직접 등록하고 사용하면 된다. 지문 등록 이후 로그인시 '인증방법선택'에서 '바이오인증'을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번 지문 인증에 더해 향후에도 다양한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이 내달 공식 출범한다. 하지만 숙원 과제였던 '은산분리법' 규제는 풀지 못했다. 법안이 여야간 이견차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것이다.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는 다음달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이 한창이다. 실제 서비스를 한다는 가장 하에 직원들이 이용해보고 막바지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전산을 담당하는 상암 ICT센터와 고객상담 채널도 24시간 운영하며 비상근무에 들어갔다.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금융당국의 본인가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기준금리가 8개월째 1.25%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대출금리가 오르는 기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가계부채가 14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지난달 신규 가계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연 3.39%로 전달 보다 10bp(1bp=0.01%포인트)나 상승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51%로 전월대비 5bp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는 연 3.51%로 전월대비 7bp 상승했다. 잔액기준으로 따지면 총수신금리는 연 1.15%로 전달 보다 1bp 하락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3.37%로 전달 보다 2b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은해을의 예대마진 수익을 나타내는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이는 2.22%포인트로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지난달 국내 은행들의 대출 연체율이 세 달만에 소폭 증가했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3%로 전월 말(0.47%)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원화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0월 0.81%에서 11월 0.64%, 12월 0.47%로 감소세를 이어왔으나, 지난달 1조6000억원의 신규 연체액이 발생하면서 상승 전환했다. 지난달 연채채권 정리규모는 8000억원에 그쳤다.지난달 기업대출 연체율은 0.73%로 전달 대비 0.07%포인트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지난해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이 2조1338억원으로 전년 보다 1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초대형IB(투자은행) 제도 도입 등으로 자기자본은 1조원 가량 증가했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6년 중 증권사 53곳의 당기순이익은 2조13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5년(3조2268억원) 보다 33.9%(1조930억원) 감소한 수준이다.항목별 손익을 보면 수수료수익이 7조4912억원으로, 전년 대비 4344억원(5.5%) 줄었다. 지난해 주식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수탁수수료 부분이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이경섭 농협은행장, 전국돌며 '소통경영' NH농협은행 이경섭 은행장은 올해를 농심(農心)마케팅에 기반한 '농협은행 3.1'으로 규정하고, 지난 9일부터 충청지역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전국을 돌며 '건강하고 튼튼한 농협은행 만들기'를 위해 직원들과 소통경영에 나섰다. 주말에도 불구하고 지난 25일 제주영업본부 마케팅향상 워크숍을 찾은 이경섭 은행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1111억원의 흑자 결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직원들을 격려하며, "올해 목표손익 4750억원을 반드시 달성하자"고 결의했다. 이 행장은 특강을 통해 올해 경영전략으로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농협은행의 강점인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지난해 은행을 통한 전자어음 할인금액이 19조9280억원을 기록, 2013년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20조원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6년중 전자어음 할인건수는 42만5285건, 할인금액은 19조928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4%, 5.3% 감소했다. 특히 할인금액이 20조원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13년 19조원을 기록한 이후 3년만이다. 2011년 이후 20조원대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전자어음 발행금액은 사상 최고 수준인 519조7160억원을 기록했다. 건당 발행액이 큰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 차입담보용 전자어음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제조업과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발행건수는 전년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한국은행이 생활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연간 전체로 볼때 1.8%에 부합할 것으로 진단했다. 한국은행은 26일 "소비자물가 상승과 연관된 생활물가는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1월 중 농축수산물, 휘발류 등 체감물가와 밀접한 생활물가가 2.4% 오르면서 소비자물가도 2% 상승했다. 한은은 생활물가의 오름세 확대는 '국제유가 및 농축수산물가격 상승'과 '공공요금 하락폭 축소'가 주로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생활물가에 포함된 개인서비스요금과 여타 공업제품가격의 오름세는 지난해 12월 수준과 비슷했다. 생활물가의 부문별 점검 결과, 농축수산물 가격은 봄철 채소류 출하량 증가, 조류인플루엔자 진정세 등으로 점차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3대 시중은행이 행장 선임을 마무리지었다. '물갈이' 인사 보단 예상을 빗나가지 않은 수준에서 모두 결정됐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현 행장 체제를 '한번 더' 믿어보기로 했고, 신한은행은 세대교체를 선택했다. 하지만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을 선택하며 반전은 없었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지난 21일 은행 임원후보추천 위원회(이하 임추위)를 통해 함영주 현 은행장을 2년 임기 은행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함 행장은 지난 2015년 출범한 '하나-외환은행' 통합 법인의 초대 행장으로 취임한 이후 1년 5개월간 KEB하나은행을 이끌어왔다. 임추위는 그가 통합법인 초대행장으로써 큰 마찰없이 전산통합, 노조통합, 교차발령 등 물리적·화학적 결합을 만들어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지난 1월 수출입 물량지수와 금액지수가 상승했다. 특히 수출입금액지수는 화학, 일반기계 등 일부 항목을 중심으로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출가격보다 수익가격이 더 크게 오르면서 순상품교역조건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와 금액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4.3%, 12.8% 상승했다. 또 수입물량지수는 10.5%, 금액지수는 20.5% 씩 상승했다.수출입물량지수와 금액지수는 무역지수 중 수출입물량과 금액의 변동을 나타내주는 지수로, 모든 지수가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 'KAI-KSM 크라우드 시딩펀드' 운용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KAI-KSM 크라우드 시딩펀드'를 운용하며 본격 투자에 나선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지난해 한국거래소, 성장금융, IBK기업은행 등이 80억원 규모로 출자한 KSM-크라우드 시딩펀드 위탁 운용사(GP)로 코리아에셋을 선정한 바 있다. 동 펀드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자금조달을 진행하는 기업에 대한 시딩투자(결성총액의 60%)와 KSM(KRX Start-up Market)에 등록된 크라우드 펀딩 성공기업에 대한 후속투자(결성총액의 15%)를 주목적 투자로 하고 있다. 시딩투자의 경우 크라우드펀딩 총 모집금액의 50% 범위 내에서 투자할 수 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금융당국이 분식회계 사실이 드러난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5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 조치를 결정했다.증권선물위원회는 24일 열린 임시 제1차 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대우조선해양에 과징금, 담당임원 해임권고, 감사인지정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회사를 대상으로 45억4500만원이, 전 대표이사에게 1600만원이, 대표이사에게 1200만원의 과징금이 각각 부과될 예정이며, 향후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법에 따라 최종 결정하게 된다.또 증권선물위원회는 대우조선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한국은행이 8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내수 경기가 불안한데다, 시한폭탄 같은 가계부채도 1300조원을 넘어서면서 '인상'이냐 '인하'냐 딱히 방향을 설정하기 애매해졌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 대외적인 변수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2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국은행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1.50%에서 1.25%로 인하한 뒤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신용등급이 낮은 직원에 한해 고객과 접점이 없는 부서로 배치하는 등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고강도 개혁에 착수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신용등급이 낮은 직원에 대해 고객 접점 근무를 배제하고, 사고 개연성이 적은 부서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임직원 동의하에 전직원 신용등급 조회를 실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고강도 개혁작업에 착수한 것은 연초 유상호 사장이 "올해를 금융사고 제로의 원년의로 삼겠다"고 언급한 것의 후속조치다. 유 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해 영업점 직원의 사적 금전 거래로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을 의식한 발언이다. 이후 한국투자증권은 1단계 예방대책을 수립·실시해왔다. "당사 직원은 고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이주열 총재는 23일 금융통화윈회(이하 금통위) 이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한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는게 타당하다"고 밝혔다.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을 시사하는 발언이 계속되면서 덩달아 한국도 지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그는 지정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근거로 '교역촉진법'을 들며 이 기준에 한국이 부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세부 지정 요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지난해 95개 상장사를 통해 총 185건의 공시 위반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상장법인을 중심으로 한 발생공시 위반 사례가 전년 대비 10배 이상 급증했다.금융감독원은 2016년 중 상장법인 등의 자본시장법상 공시의무 위반 총 185건에 대해 제재조치를 했다고 23일 밝혔다.위반정도가 중대한 91건에 중 63건에 대해 22억1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으며, 나머지 28건은 발행제한 조치됐다. 경미한 66건은 계도성 경고·주의를 받았다.공시위반 점검과 시스템 개선으로 공시위반 적발 건수는 2014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23일 2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고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1.25%)에서 유지해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2016년 6월 1.50에서 1.25%로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8개월째 동결하고 있다.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축소됐고, 물가도 당분간 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글정적인 전망이 이번 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또 한은은 실물경기도 수출이 개선되면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판단했다. 세계경제지표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견조했다. 지난해 미국의 연간 GDP(경제성장률)은 1.6%로 전년(2.6%) 보다 1%포인트 줄었지만,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신한금융투자, '한화 에너지인프라 MLP 펀드' 판매 신한금융투자가 유가 상승에 수익이 나는 '한화 에너지인프라 MLP 펀드'를 판매한다. 한화 에너지인프라 MLP 펀드는 미국의 셰일가스, 원유 관련 송유관이나 저장시설을 보유·운용하는 합자회사인 MLP(Master Limited Partnership)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유가 변동, 수송량 증가에 따라 합자회사(MLP) 주가가 상승하면, 펀드 수익이 발행하는 구조다. 한화 에너지인프라 MLP 펀드는 최근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에너지·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펀드의 총보수는 1.36% 총보수를 받으며, 중도 환매 하더라도 환매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Class C기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오는 4월부터 스타트업 전용플랫폼 KSM(KRX Startup Market)에서 크라우드펀딩 기업 주식을 거래할 때 사고 파는게 자유로워 진다. 금융위원회는 '금융투자업규정'및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KSM은 한국거래소가 만든 스타트업 기업 전용 증권 거래 시장으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의 회수시장이다. 그동안 전매제한때문에 크라우드펀딩 기업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은 최소 1년간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했다. 이번 규정안 개정으로 이 전매제한이 풀려 사고파는게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투자 한도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전문투자자로 인정되는 '적격엔젤투자자'의 창업·벤처기업 투자실적 기준도 완화된다. 현행 1건당 1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대체투자가 급부상하면서 항공기,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기관투자자 중심의 딜이 성사되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20일부터 '이지스코어오피스공모부동산투자신탁제117호'을 공모하고 있다.삼성역 인근의 1만1349.6㎡(약 3,433평) 규모의 오피스빌딩 '바른빌딩'을 기초자산으로 한 이 펀드는 정유년 첫 부동산 공